마술 가게 2 : 팔이 돌아가는 마술 마술 가게 2
케이트 이건.마이크 레인 지음, 에릭 와이트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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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네요. 팔이 돌아가나요?"

설거지 하느라 바쁜데, 아이가 다급하게 불렀어요.

책 읽는데, 갑자기 무슨 얘기인가 싶어서 봤더니, 팔이 돌아가는 마술을 하고 있었어요. 

원하는 자세가 나오지 않아서 혼자서 끙끙 대면서 열심이었어요.

 

남녀노소 모두 마술은 흥미롭고 신기하지요.

불가능한 현실처럼 보이는데, 눈앞에서 사람의 몸이 나누어지거나 모자안에서 비둘기가 나오니까요.

 

 

마이크는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한 문제아였지요.

마술만큼은 마이크는 자신이었어요.

마술이 마이크에게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어요.

 

추가 점수 과제로 4학년 전교생에게 주어진 ‘일상생활 속 과학 실험 발표’ 는 모두에게 혼란을 주었지만, 에밀리 윈스턴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어요.

마술에도 과학이 있다면, 믿을까요?

 

캔필드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마이크의 학교 생활은 적극적으로 바뀔 거예요.

마이크는 할머니가 주신 모자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아이들은 주변에 누구를 만나게 되는가에 따라 달라지죠.

믿고 응원하는 든든한 멘토 같은 엄마 역할의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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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선물을 지키는 법 - 크리스마스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내인생의책 그림책 65
프란체스카 체사 그림, 캐서린 바 글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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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당연히 선물을 받아야 하는 거라고 하던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갑자기 슬프대요.

미세먼지로 며칠째 바깥활동을 자제했던 터라 환경의 소중함을 더 느낀 것 같았어요.

크리스마스 선물 안 받아도 되니, 북극곰이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대요.

 

 

아이가 사 달라고 하면 사용횟수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장난감을 사 주었지요.

며칠전 집안정리를 하면서, 서너번 갖고 놀고 정리함에 고스란히 있는 장난감은 재활용한다고 했어요.

"엄마,  나중에 내가 아이 낳으면 그때 줄거야. 그냥 그대로 보관해 주세요."

아이 의견을 받아들여 이웃 동생들에게 조금 나누어 주고, 레고 시리즈는 보관해 두었어요.

아나바다 정신으로 지구환경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엘리엇과 수천명의 아이들이 "당장 멈추라고요!" 외쳤고, 석유를 캐러 온 아저씨들의 마음을 바꾸었어요.

그럼, 산타는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요?

선장님이 바로 산타였어요.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서 북극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 바로 현실로 이루어지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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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 조선의 일꾼들 1
김영주 글, 김옥재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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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정신에 대해 들려 주었더니, 처음에 아이는 갸우뚱 했어요.

책으로 읽고 나니, 이해가 더 잘 된다고 했어요.

조선의 일꾼,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는 놀림을 받던 창이가 아버지의 숙수 직업을 이해하는 내용이에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정성 들여 일하는 숙수들을 보면서 창이는 부끄러워하던 아버지의 직업이 대단하고 자랑스러웠어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이는 끈임없이 생각했어요.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정조의 화성 행차를 눈앞에서 보는 듯 했어요.

잔치를 위해 임시 부엌을 짓고 잔치 준비를 했던 사백여 명의 숙수들, 임금님의 화려한 행차 뒤에 땀방울을 흘린 일꾼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요.

화성을 설계하고 암행어사로도 활약했던 정약용  이야기가 나오니, 우리 아이는 더 신이 났어요.

비록 작은 일처럼 생각되어도 소중한 일임을 알게 해주는 직업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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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힘 한국사 1 : 고인돌을 세운 사람들 - 선사 시대와 고조선 겨레힘 한국사 1
이상미 지음, 정인성 그림, 손명자 부록그림 / 예림아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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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기로 했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암사동 유적지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읽으니, 더 이해가 잘 된다고 했어요.

역사의 시작은 도구의 발명이라고 했더니, 뗀석기부터 차근차근 읽었어요.

 

 

상세한 설명과 그림의 도움으로 아이가 스스로 시대적 흐름을 익히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갔어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해 추위와 어둠을 이겨 내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주먹도끼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모습은 기억하기 쉬워요.

선사시대와 고조선 역사 지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어 있어요.

팔주령과 농경문 청동기는 자주 봐서 그런지 아이가 더 신이 나서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처음 역사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많은 흥미와 도움을 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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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이 쓴 제대로 한국사 1~10 세트 (전10권 + 워크북)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이 쓴 제대로 한국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서른 외 그림 / 휴먼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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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아이가 한동안 힘들어 했어요.

학습만화만 찾아 읽으려고 해서 고민하던 중에 아주 재미난 만났어요.

집에 다양한 역사책이 있지만, 아이 흥미와 눈높이에는 아직 어려웠던 것 같아요.

엄마 기대치가 너무 컸어요.

 

작년 방학부터 틈틈이 박물관 투어를 하고 있어요.

그냥 관람만 하니까,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었어요.

지난 주에 이 워크북을 가지고 국립민속박물관을 다녀왔어요.

7권 36쪽의 경직도를 제대로 배우고 왔어요.

 

 

또래 친구들이 그룹으로 박물관 수업을 듣지만,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하고 있어요.

박물관에 교육도 많아서 신청해서 활동하면서 하니, 도움이 많이 되어요.

 

 

워크북의 정답과 지도안이 따로 다운 받아서 인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공지사항에 있어요.

55쪽이나 되니, 양이 아주 많아요.

방학동안 아이와 알차게 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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