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수학 4-2 (2017년용) 초등 완자 시리즈 (2017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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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은 너무나 짧았어요.

그래서 수학 문제집 예습용 선택도 신중했어요.

개념을 잡고 이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문제도 적당히 필요했어요.

두껍고 어려운 문제집을 선정하면 아이와 매일 싸우기가 바쁘니까요.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리면 둘 다 하기 싫어져요.

차근차근 풀기 시작했어요.

1단원, 2단원, 3단원을 모두 풀고 이제 4단원을 하고 있어요.

며칠 전 다 푼 3단원을 비교해 보았어요.

 

 

교과서 개념을 설명해요.

사디리꼴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요.

모눈종이에 따라 그려보고, 마주 보는 한쌍의 변이 서로 평행한 사각형인지 확인도 했어요.

여러가지 사디리꼴 모양도 만들었어요. 

 

 

교과서+익힘책이 포함된 기본문제를 풀고 나면 실력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어요.

서술형 문제는 풀이과정을 따라 하면 이해도 잘 된다고 했어요.

 

 

문제를 잘 읽고 파악해야 실수하지 않고 풀 수 있어요.

기특하게도 아이는 잘 풀었어요.

 

 

 

 

 

 

처음 접하는 완자 수학이 이번 방학에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 주었어요.

'혼자서 풀기'는 강의 듣는 방법 2가지 중 QR 코드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이 교재를 다 풀고 나면 다른 문제집을 한 권 더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 학기에도 완자를 선택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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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건축 장인 되기 - Independent and Unofficial Book 마인크래프트 건축 장인
조이 데이비 외 지음, 이주안 옮김 / 예림당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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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엄마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았어요.

'적당히' 하라고 하면 아이 기준은 한도 없이 늘어 났어요.

마인크래프트를 즐겨 하는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되었어요.

아이는 아주 신났어요.

 

 

책을 펼쳐 놓고 차근차근 따라하는 모습이 기특했어요.

<전문가의 TIP!>을 보면서 알고 있던 것을 비교해 보고 새로운 사실을 배우기도 했어요.

아이가 원하는 모든 수준을 만족할 순 없지만, 그래도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했어요. 
 

 

당분간 "게임 그만해!"라고 하면 안 되겠죠?

아이도 엄마도 게임에서 자유로워 질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요.

 

 

아이는 게임을 많이 하라고 책이 필요한 게 아니라, 지침서를 참고로 다음에 자신도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파도를 타요>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수중 건축은 할수록 더 신이 난대요.

아이가 만든 더 멋진 작품을 기대해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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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 수수께끼 같은 문명을 찾아라! 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지식 그림책
서유진 지음, 다-파니 그림, 조한숙 감수 / 키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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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배우면서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힘이 필요했어요.

첫 페이지부터 재미난 이야기로 시작했어요.

먹을 것을 구하고 잘 곳을 마련해야 했고, 도구를 사용하고 농사를 짓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문자와 지배 계층도 생겨 났고, 도시를 만들기 시작한 단계의 문화를 특별히 문명이라고 한다는 자세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림과 설명이 꼼꼼하고 상세하게 되어 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지식그림책이란 문구가 맞는 것 같아요.

 

문명이란?

원시인처럼 미개한 상태에서 벗어난 인류가 좀 더 세련되고 발달되게 만든 문화를 뜻한다.

청동기 사용, 문자의 발명, 도시국가의 등장 등이 문명이 일어난 증거라고 꼽힌다.

 

우선 숨은그림찾기라고 하면 종류별로 하나씩만 찾는 놀이였는데, 여긴 아주 많아요.

갯수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같은 그림이라도 조금씩 크기나 표현 방향이 달라요.

그래서 더 재미났어요.

진짜로 여기에 형광펜으로 표시해도 되냐고 묻는 아이가 귀여웠어요.

찾다가 너무 어려운 건 살짝 뒷편 답지도 보았어요.

아이와 신나는 숨은그림찾기 내기를 하고, 문명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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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 전쟁과 교역으로 더욱 가까워진 세계 - 유럽 봉건 제도, 몽골 제국, 십자군 전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남종국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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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수업은 아이에게 부담감이 되었어요.

낯선 용어와 시대적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을 힘들어 했어요.

그렇다고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없었어요.

아이의 눈높이를 함께 하고자 여러 책을 권하고 읽었어요.

 

<용선생 세계사>는 한국사 덕분인지 두꺼운 양인데도 펼치고 잘 보고 있어요.

물론 아직 다 이해는 힘들어요.
4학년이라서 개념 위주로 시작한 수업이 좋은 책을 접하면서 흥미를 가졌어요. 

 

사진과 그림이 방대하고 지도를 따라 가면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도 함께 알 수 있어요.

세계사 사전과 국어사전이 책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나선애의 정리 노트로 핵심 정리를 할 수 있어요.

스캔해서 프린트 해 주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사실 학습만화를 선호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기억해야 할 중요 내용을 스치고 지나는 경향이 있었어요.

엄마로선 학습만화가 아니어서 더 좋아요.

 

이 책은 구성도 알차고 분류도 잘 되어 있어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와 깊이 있게 공부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좋은 교재라고 생각했어요.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위주로 한권을 다 훑었어요.

앞으로 더 자주 접해야 하지만, 350 페이지 분량에 기죽지 않은 것 같아요.

평소 산업혁명, 프랑스 대혁명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벌써부터 9권을 기다리네요.

 

 

십자군 전쟁으로 달라진 중세 유럽에 대해 아이가 적었어요.

바로 책의 힘이겠죠?

 

아이가 앞으로 배낭 여행지를 수첩에 기록도 하고, 책에 색인도 했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보지 말고 시대적 연관성와 나라별 문화교류도 비교해서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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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표범 - 야생에서 끌려온 어느 표범 이야기
강무홍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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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아이와 소리내어 읽다가 한동안 잠잠해졌어요.

아픈 역사가 담긴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였어요.

 

 

울창한 나무와 비바람을 피할 동굴이 있고,

험준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산.

그곳은 표범의 땅이었다.

새끼 표범은 그곳에서 용맹하고 날쌘 어미 표범과 함께 먹이를 쫓고, 영역을 지키며, 험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적으로부터 목숨을 지키는 법을 배웠고, 표범의 민첩함과 독립심, 자유와 용기를 깨우쳤다.

어미를 따라 바위산을 누비며, 새끼 표범은 자유롭게 뛰놀았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두운 배경이 무언가 큰일이 벌어질 것 같았어요.

아이와 긴장하면서 숨을 고르면서 천천히 읽었어요.

 

저녁 어스름 속에서 희끗한 것이 가냘프게 끙끙거리고...

새끼 표범은 앞서가던 어미 표범이 어서 오라고 했지만, 호기심이 생겼어요.

하얀 토끼를 발견하고 새끼 표범은 흥분해서 단숨에 달려들었어요.

그 순간 느닷없이 땅이 푹 꺼지며, 새끼 표범은 컴컴한 구덩이 속으로 곤두박질쳤어요.

 

이제 새끼 표범은 어떻게 될까요?

 

 

"엄마, 너무 슬퍼. 새끼 표범이 불쌍해."

아이의 한 마디에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지난 아픈 역사를 되돌릴 순 없어도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죠.

 

'어서 나가. 바위산으로 가야지. 네 어미가 있는 곳으로.'

표범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사육사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표범은 온힘을 다해 사육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르르릉 하는 가냘픈 소리가, 표범의 목을 타고 흘러나왔다.

표범은 다시 바닥에 쓰러졌다. 오랜 굶주림으로 먼지처럼 가볍게.

 

2차 세계대전과 인간의 잔인성, 우리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라서 더 답답하고 슬펐어요.

창경원 동물원 이야기는 한동안 가슴속에서 슬픔으로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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