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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 전쟁과 교역으로 더욱 가까워진 세계 - 유럽 봉건 제도, 몽골 제국, 십자군 전쟁 ㅣ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남종국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 수업은 아이에게 부담감이 되었어요.
낯선 용어와 시대적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을 힘들어 했어요.
그렇다고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없었어요.
아이의 눈높이를 함께 하고자 여러 책을 권하고 읽었어요.
<용선생 세계사>는 한국사 덕분인지 두꺼운 양인데도 펼치고 잘 보고 있어요.
물론 아직 다 이해는 힘들어요.
4학년이라서 개념 위주로 시작한 수업이 좋은 책을 접하면서 흥미를 가졌어요.
사진과 그림이 방대하고 지도를 따라 가면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도 함께 알 수 있어요.
세계사 사전과 국어사전이 책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나선애의 정리 노트로 핵심 정리를 할 수 있어요.
스캔해서 프린트 해 주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사실 학습만화를 선호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기억해야 할 중요 내용을 스치고 지나는 경향이 있었어요.
엄마로선 학습만화가 아니어서 더 좋아요.
이 책은 구성도 알차고 분류도 잘 되어 있어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와 깊이 있게 공부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좋은 교재라고
생각했어요.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위주로 한권을 다 훑었어요.
앞으로 더 자주 접해야 하지만, 350 페이지 분량에 기죽지 않은 것 같아요.
평소 산업혁명, 프랑스 대혁명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벌써부터 9권을 기다리네요.
십자군 전쟁으로 달라진 중세 유럽에 대해 아이가 적었어요.
바로 책의 힘이겠죠?
아이가 앞으로 배낭 여행지를 수첩에 기록도 하고, 책에 색인도 했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보지 말고 시대적 연관성와 나라별 문화교류도 비교해서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