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 관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미치 프리스턴 지음, 김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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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많은 관계 속에서 항상 고민에 빠져요.
지난 달 어이없는 일을 겪은 후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시 내가 잘못한 건 없는지 자꾸 의식해요.

사람들은 누구나 인기를 원하고 중심이 되기를 원해요.
친하다고 생각하면 서로 좀 더 조심해야 하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당연히 이해해 줄거라고 전제를 하는 거죠.

 

저자의 경험을 읽으면서 '휴~'하고 긴 숨을 쉬었어요.
언제 어디서 누구나 겪을 일이니까요.
혼자 남겨지고, 거부 당하고, 외면 받는 건 힘들어요.
솔직히 좋은 평가와 관심을 받으면서 인기가 많아지는 것을 바라니까요.

 


P.27 동료나 이웃 중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계속 성공하는 사람들이 꼭 있고, 반대로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든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신기하게도 늘 자신감 넘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나는 어떤 분류에 속할까?

우리 아이는 어떤 관계 속에 있을까?

여러 가지 질문과 답을 찾으면서 천천히 읽었어요.

 

미움 받거나 행복하지 않는 삶을 원하는 이는 아마도 없을 거예요.

행복한 삶에 인기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인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고 유지가 가능한지 점점 관심이 생겼어요.

SNS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인기의 척도로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양육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인정하고 수용하는 부모가 아이의 삶을 좌우하고 행복을 연결해 주는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겠어요.

 

이번 주부터 초등 수업을 시작했는데, 아이들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음주부터는 현명하고 긍정적으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있어요.

 

인간관계에 너무 몰입하는 것도 힘들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이니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기'에 대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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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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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판타지에 흠뻑 빠지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었어요.

왜 아이가 좋아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어요.

특이하고 예쁜 책갈피가 있어서 좋았어요.

 

 

커커스의 리뷰처럼 '이 새로운 시리즈는 마치 해리 포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를 공감했어요.

 

원터시 공화국에서 이븐타이드에 태어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언뜻 이해가 안 되었지만, 계속 읽어 보았어요.

모리건은 그 불행한 날에 태어나 저주 받은 아이가 되었는데, 안타까웠어요.

 

태어나면서 저주 받은 아이가 되다니,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더 답답했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는 일들도 모두 모리건 때문이라고 했어요.

부엌 고양이가 죽은 것, 토머스 브래치트라는 남성이 얼마 전 심장 발작으로 죽은 일도...

 

모리건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요.

억지로 끼워 맞춘 퍼즐처럼 앞뒤가 안 맞았어요.

 

 

모리건이 죽는 순간에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램이 전해 졌어요.

저주받은 아이는 대개 빠르고 평화롭게, 마치 잠이 들 듯 죽는다는 글을 읽을 정도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 거죠.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평안의 세계, 신성한 존재, 환난의 세계, 사악한 존재...

 

열한 살의 생일에 죽어야 하는 운명, 죽는 날 밤에 축하를 받는 건 얼마나 두려울까?

축하 파티가 아니라 장례식이 될테니까...

 

극한 상황에 돌출구는 있으니, 역시 모리건에게도 기회가 왔어요.

주피터 노스는 모리건을 저주받은 저녁에서 데리고 나와 네버무어로 향했어요.

이제 모리건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수백 명의 아이들이 서로 경쟁하는 평가전에서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

 

더운 여름 모리건의 운명을 건 긴장감을 함께 느끼면서 그래도 희망이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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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금은동 작은거인 47
임지형 지음, 정용환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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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일상이 되어 버린 유튜브 시청하기는 엄마에겐 스트레스이지요.

아침에 눈만 뜨면 유튜브를 검색해요.

와이파이를 차단 시키고, 태블릿을 빼앗고 협박(?)을 해도 아이의 관심은 오로지 유튜브였어요.

장래 희망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했으니까요.

 

물론 우리 아이뿐 아니라 졸업식에 동영상 보면 대부분 아이들이 그렇다고 들었어요.

사회적 현상이지만, 아이의 진로를 생각해야 하니 걱정이었어요.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도움을 받았어요.

 

 

금은동, 이름 참 특이하지요.

은동이는 꿈이 없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씩씩하게 꿈을 얘기했는데, 대답 한마디 못한 은동이는 속상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TV를 보다가 1인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했어요.

유튜브 스타가 되기 위해서 유튜브 스타가 되는 방법,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을 검색했어요.

 

은동이의 일상이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 긴장하면서 읽었어요.

동영상으로 가득찬 은동이의 일상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조회수나 구독자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동영상을 찍어 달라던 친구 정우와의 약속을 깜빡한 일로 인해서 은동이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어요.

정우를 이기기 위해서는 조회수를 늘려야 했어요.

 

초인종을 누르며 도망가고, 맥주를 마시고,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쳤어요.

그 영상을 아무 죄의식없이 유투브에 올렸어요.

62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악플로 인해 상실감은 엄청났어요.

 

앞으로 은동이는 어찌 될까요?

안타깝고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하고 철없는 행동을 서슴치 않은 은동이가 원망스러웠어요.

 

그래도 동화책이니, 반전이 있겠죠?

은동이는 스스로 반성하고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고백했어요.

물론 앞으로 할 행동도 정하고, 반성하면서 사과를 하러 다녔어요.

그러던 중 휠체어를 탄 중학생 찬호형을 만나게 되었어요.

장애에 관한 시설적 배려에 대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읽으면서 흥미진진해졌어요.

사실감이 더해지니, 아이들의 마음도 알게 되고 공감도 했어요.

 

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친 은동이를 응원해요.

은동이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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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 나란히 보는 두 과학자 이야기 숨쉬는책공장 어린이 인물 이야기 2
윤영선.김슬옹 지음, 정수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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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과학에 대해서는 많은 유물이 고궁박물관에 있어요.

가장 인상 깊은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

긴 이름이지만, '하늘을 읽는 여행' 수업을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임을 알 수 있어요.

역사를 공부하면서 유물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번 주 도슨트 과정을 하면서 앙부일구를 조사해야 해요.

 

장영실은 조선시대 과학자로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었어요.

비록 관기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에게 글을 배웠고, 위급한 상황에 주변 사물을 이용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서, 동래 관청의 맥가이버로 불렀어요.

 

장영실은 관노였지만 씩씩하게 자라났고, 취미는 밤하늘 별 관찰하기, 특기는 대장간에서 각종 공구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도천법에 따라 동래 관청에서는 장영실을 추천했고, 한양 궁궐에서 일하며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궁궐 안의 평범한 기술자였던 장영실은 문화 군주 세종을 만나 그의 기술과 재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어요.

혹시 우리 아이의 특기를 엄마로서 강제로 막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어요.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수학과 교수가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장영실보다 100여 년 뒤에 태어났어요.

갈릴레이는 수학을 좋아해서 과학을 연구하게 되었어요.

갈릴레이는 맥박계, 망원경, 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 군사용 컴퍼스 등 수많은 것을 발명했어요.

 

장영실 역시 해시계, 측우기, 자격루, 갑인자 등을 발명하거나 완성하는데 참여했어요.

두 과학자들이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켰어요.

 

암기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창의 인성을 중요시하고,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많은 과학 유산이 전해 주고 있으니까요.

 

<내 생각쓰기>는 갈릴레이와 장영실에 대해 생각하면서 알아 보는 내용이라, 역사논술 같아요.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남기는 일의 중요성도 배웠어요.

갈릴레이는 자신의 뛰어난 업적을 모두 글로 남겼지만, 장영실은 과학과 기술을 경시하는 태도 때문에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어요.

메모의 습관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았어요.

 

장영실과 갈릴레이가 천국에서 만났다면 나누었을 대화나 토론을 적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꼭 해 보고 싶은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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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5-2 (2018년) 초등 완자 시리즈 (2018년)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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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수학 교재를 선별하던 중 초등완자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개념과 문제를 배울 수 있어요.

 

"엄마, 파박 하자."

처음에 '파박'이 뭔지 몰라서 물었더니, "완자잖아. 파워박스!"라고 했어요.

 

아이 스스로 완자를 하기 시작했어요.

개념의 중요성을 알기에 차근차근 학습하고 있어요.

 

 

총 3권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교과서 완자, 평가 완자, 정답친해로 나누어져요.

책 사이를 벌려서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어요.

 

와이즈캠프 14일 무료체험 쿠폰번호도 있어요.

애니메이션 전 과목 교과 학습이 14일 무료로 진행된대요.

아이가 캠프 다녀오면 함께 보려고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 초등 완자를 학습하는 비법을 알고 시작했어요.

공부하는 요일을 정하고, 공부계획표에 적었어요.

다양한 매체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읽기(Read)보다 훑어보기(Browe)에 익숙한 아이들'이라는 문구가 정확한 것 같아요.

 

집중도가 짧아진 아이에게 개념을 빠르게 이해하고 깊게 공부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니까요.

 

 

12주 완성이지만, 여름방학이 짧은 이유로 조금 더 진도를 빠르게 정했어요.

실제 공부할 일정은 보름 남짓 되니까요.

 

나름 열심히 풀고 있어요,

 

 

분수를 소수로, 소수를 분수로 나타내는 방법을 배우고 착실히 문제를 풀었어요.

분모가 10, 100, 1000인 분수로 고칠 수 있는 분수에 대해 배웠어요.

 

 

1학기 때 배운 분수의 곱셈을 다시 복습했어요.

그동안 연산을 쉬었더니, 속도와 정확도가 아쉬워요.

그래서 연산도 함께 꾸준히 하자고 약속했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수학의 중요서을 인지하고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기본을 탄탄하게 해 두어야 하니까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구성이라서 다음 학기에도 완자로 공부하려고요.

 

 

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57750

  

 

- 비상교육 초등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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