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 나란히 보는 두 과학자 이야기 숨쉬는책공장 어린이 인물 이야기 2
윤영선.김슬옹 지음, 정수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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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과학에 대해서는 많은 유물이 고궁박물관에 있어요.

가장 인상 깊은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

긴 이름이지만, '하늘을 읽는 여행' 수업을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임을 알 수 있어요.

역사를 공부하면서 유물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번 주 도슨트 과정을 하면서 앙부일구를 조사해야 해요.

 

장영실은 조선시대 과학자로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었어요.

비록 관기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에게 글을 배웠고, 위급한 상황에 주변 사물을 이용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서, 동래 관청의 맥가이버로 불렀어요.

 

장영실은 관노였지만 씩씩하게 자라났고, 취미는 밤하늘 별 관찰하기, 특기는 대장간에서 각종 공구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도천법에 따라 동래 관청에서는 장영실을 추천했고, 한양 궁궐에서 일하며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궁궐 안의 평범한 기술자였던 장영실은 문화 군주 세종을 만나 그의 기술과 재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어요.

혹시 우리 아이의 특기를 엄마로서 강제로 막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어요.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수학과 교수가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장영실보다 100여 년 뒤에 태어났어요.

갈릴레이는 수학을 좋아해서 과학을 연구하게 되었어요.

갈릴레이는 맥박계, 망원경, 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 군사용 컴퍼스 등 수많은 것을 발명했어요.

 

장영실 역시 해시계, 측우기, 자격루, 갑인자 등을 발명하거나 완성하는데 참여했어요.

두 과학자들이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켰어요.

 

암기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창의 인성을 중요시하고,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많은 과학 유산이 전해 주고 있으니까요.

 

<내 생각쓰기>는 갈릴레이와 장영실에 대해 생각하면서 알아 보는 내용이라, 역사논술 같아요.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남기는 일의 중요성도 배웠어요.

갈릴레이는 자신의 뛰어난 업적을 모두 글로 남겼지만, 장영실은 과학과 기술을 경시하는 태도 때문에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어요.

메모의 습관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았어요.

 

장영실과 갈릴레이가 천국에서 만났다면 나누었을 대화나 토론을 적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꼭 해 보고 싶은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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