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 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사춘기 수업 시리즈
정명섭.이지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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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아니지만 글을 쓰고 싶은 마음만큼은 굴뚝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고 도움을 받을만한 책이네요. 의지를 다지고, 도전하고 싶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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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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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늑대가 상징적인 의미인 줄 알았습니다.

설마 진짜 늑대를 키웠겠어~? 하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그 늑대가 진짜 늑대였습니다.

늑대를 키우는 사람은 괴짜 철학자. 그것도 11년을 같이 살면서 쓴 내용입니다.

늑대와 함께 산다는 건 보통사람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하겠지요.

대단한 점은 반려자(?)로 늑대를 키우면서 책을 한 권 써냈다는 것인데요, 역시 철학자는 철학자인가봅니다.

제목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네요.

동거 일기라는 표현답게 브레닌과 살면서 느꼈던 점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감정적 변화나 배울 점 등을 말이죠. 그런데 읽다가 보면 저자가 브레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기 보다는 하나의 동등한 인격(?) 동격(?)체로 보면서 감정을 주고 받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학자답게 방어(?)에도 철두철미한 저자입니다. 야생의 동물을 인간 사회에 억지로 들여온 것이라 비판할 사람들에 대응하여, 애초에 인간의 가정에서 태어난 브레닌을 데려온 것임을 강조하기도 하지요. 그런 점에서 저도 처음에는 야생 동물 아닌가? 하고 생각하다가 쏙 들어가버리게 되었습니다.

브레닌에게 목줄을 채우고 걷다가, 목줄을 풀어 자유를 주는 점도 놀란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규율이 있어야 가장 소중한 자유를 가능케 한다는 것. 우리 인간 사회에서는 법과 윤리 같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브레닌은 저자와 함께 삶을 공유하면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저자는 브레닌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졌던 것이네요. 그러면서 다양한 철학적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인간이 늑대가 사람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원인 중 하나가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문명을 이루지 못한 늑대보다 우월함을 느끼는 인간이 정말 옳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자의 말에 딱히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거짓과 거짓, 배신과 배신으로, 이어지는 전쟁과 전쟁으로 인간의 문명은 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책의 여러 부분에서 인간으로서 우월함을 느끼는 게 정말 옳은 일인가? 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영장류로서 인간의 본능과 늑대의 본능을 비교하면서 철학적 깨달음을 얻는 것이 신선하였습니다. 우리는 영장류로서, 지구에서 모든 것을 지배함으로써 우월함을 느낄 것이 아니라 동물, 늑대로써 가지고 있는 모든 인간, 영장류와의 다른 삶의 방식이 있으며 이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영장류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하는 점을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최상의 상태일 때, 어떤 존재였느냐 하는 것이라는 글귀가 참 가슴에 남습니다. 아둥바둥 무엇인가를 갖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피해를 주지요.

나는 나로서 존재하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기억될지, 꼭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영장류로서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긴 합니다. 영장류는 소유한 것으로 그 존재를 판단하긴 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 중 하나라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존재하고 있는 행복을 찾는 것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라는 것도요.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역사적 철학서로 기록될 것이다, 그냥 입에 발린 칭찬같지는 않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늑대와 함께 11년간 살면서 철학자는 인격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룬 것 같습니다. 책에서 브레닌과 함께 성장하는 저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소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보다는, 나 자체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책이 많이 어려워 이해하고 책에 대한 평론을 하는 것이 어려워, 제가 책에서 느꼈던 점만을 적어봤습니다. 철학적으로 많은 사색을 하시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서평은 책으로 성장하기 카페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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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통증 없는 몸으로 살아가기 - 내 몸을 바꾸는 심플하고 강력한 알렉산더 테크닉
박세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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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특별히 아픈 적이 없고 병원비를 거의 쓴 일이 없기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허리가 아프더니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을 중단해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두 달정도를 보내고 나니,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네요.

왜 이렇게 아팠던 걸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띈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솔깃한 책제목이 아닐 수 없었고,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 읽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에서 주로 소개하는 것은 자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알렉산더 테크닉'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책의 중심이 되는 내용입니다.


 

 

우선 누구나 그렇듯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왜 아플까? 보다는 왜 아프게 되었을까?를 알아보는 것,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가지게 된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면서도 바꾸기가 어려운 것처럼, 강한 의지가 필요한데, 정확히 자신의 몸을 알고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보다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외면하면 결국 그 결과는 고스란히 자신이 받아야 하니까요.


 

알렉산더 테크닉의 내용을 가장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균형을 유지하고, 언제나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말은 쉽지만 사실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런 실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자각하여 조절하고, 자제할 줄 알게 되고, 자신을 지시하며 방향을 찾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내려 놓는' 무위의,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되새겨 봐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사무직 직장인으로 살면서 목, 허리의 통증을 가볍게 보다가 최근에 고생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긴장을 풀어보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자세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몸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긴장과 통증 없는 삶, 정말로 행복한 말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서평은 네이버 책으로성장하기카페 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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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야오야오 지음, 권소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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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성선설? 성악설?과 연관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었고 심리상담사가 여러 인간 군상들을 보고 파헤치게 된 인간 심리에 관련된 내용이네요. 더욱 무서운 느낌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유하게 생긴 사람이 악을 품고 있기도 하고, 험악하게 생긴 사람이 마음은 부드럽기도 합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했다가 문제가 생기는 일도 많기도 하죠.

그런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마침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전문적인 심리상담사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은 어떠했을지, 궁금한 마음과 함께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 파충류가 살고 있다? 라는 꽤나 도발적인 말에 대한 진실도 알고 싶기도 했구요.



 

응용심리학 박사, 국가 공인 2급 심리상담사.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커리어를 쌓아온 야오야오라는 저자가 집대성한 심리학 시리즈의 완결판입니다. 이른바 이론만으로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닌, 많은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이끌어 낸 실전적, 경험적인 이론이라는 것에 믿음이 가네요.

목차는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평소 뉴스에서만 보던 단어인 연쇄살인범과 사이코패스, 충동 범죄, 계획 범죄 등이 목차에 등장하고

제목부터 도발적인 '당신은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가'와 같은 부분도 있네요. 내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서문에서는 저자가 심리상담사로 살면서 느꼈던 직업적인 경험 내용과 위험성, 사람으로서 심리상담사의 괴로움, 아픔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결국은 심리상담사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경험을 기록함으로써 이 책의 내용에 더욱 신뢰가 가게 됩니다.

뒷부분에 등장하는 뇌과학과 관련된 범죄 심리-처음에는 정말로 그런가 반신반의 했던 내용-에 대해 상당한 믿음을 주는 부분입니다. 의식과 뇌를 분석하여 왜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가, 어떻게 작용하는가 등의 내용인데요. 이 부분에서 계속 연결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논리적인 신뢰도를 쌓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단순 심리상담을 넘어서는 실증적인 분석내용이 많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획 범죄부터 시작하여 충동범죄,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세한 내용을 언급하여 어떻게 느끼면 불쾌하기까지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한데, 상상을 하니 상당히 역겨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쓰여져 있는 책이 흔치 않은 것 같아 또 좋아하실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범죄 프로파일링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을만한 부분이네요.


 

이런 부분은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원해서 다치는 것도 아닌데, 뇌가 손상이 되면 성격이 바뀐다는 것이요. 여기서 말하는 성격이 바뀐다는 대부분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간다는 점도 무서운 것이죠. 의도한 것도 아닌 결국 뇌의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심리적 부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범죄와 연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섬찟한 내용이었습니다.


독서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결국, 범죄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질렀느냐, 저지르지 않았냐, 로 구분을 하는 것인데요. 불쾌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글쓴이의 논리적인 서사에 반박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완전범죄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는 쉬우나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전제하에 사건의 은폐는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범죄 사건의 '해결'은 피해자가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지만 많은 범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요.

범죄자를 이해할 수 없는 게 정상인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사고를 하기 때문에 범죄자의 범죄를 보고 가슴아파 하고, 피해자를 동정하게 되는 것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저자는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왜 우리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평범한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가는지도요. 불편한 느낌이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읽으면서 점점 그런 사실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이 범죄 행위에 빠져들지 않은 이유, 여러분이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사회에 적응하면서 사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서평은 네이버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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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과 마이크로비트로 배우는 실전 코딩 프로젝트
김정화.엄온숙.아이씨뱅큐 지음 / 아이씨뱅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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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딩의 시대 한복판에 있습니다. 코딩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정과목이 되고, 앞으로 그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직업적인 특성상 코딩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할 것 같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차에 코딩을 좀 더 익힐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나와서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아이씨뱅큐 에서 나온 #파이썬과마이크로비트로배우는실전코딩프로젝트 라는 책입니다. 제목도 길지만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파이썬,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파이썬은 대표적인 프로그래밍언어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마이크로비트가 정확하게 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직관적으로 아, 표지에 있는 싱글보드 컴퓨터가 마이크로비트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네요. 아두이노 비슷한 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중급이라는 글자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저는 초급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중급에는 한참 못미치는 단계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자분들은 실전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실제로 많은 작업을 하시고 교육을 하신 분들이 만드신 책이라 좀 더 신뢰감이 가네요. 저도 잘 가르쳐야 할 텐데 이렇게 배우려고 하니 막막하기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장에서 무려 20장까지로 구성된 목차입니다. 엄청난 양인 것 같지만, 실제로 4장부터는 다양한 코딩으로 프로젝트를 꾸미는 것이니 4~18장은 독립된 한 물건을 만드는 독립된 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부담은 덜합니다.

 


 

추천사를 보며... 저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는 바다에 노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조각배에 불과한 파이썬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무료 강좌를 볼 수 있는 곳도 책에서 찾을 수 있으니 자주 활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씨뱅큐 에서는 무료 파이썬 강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대와 같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작 부분에서는 마이크로비트에 대해 알아보기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알아 볼 수 있는데 마이크로비트는 코딩 교육용으로 개발된 싱글보드 컴퓨터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면 될 것 같네요. 구매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면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2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비트는 구현하는 도구인 것이고, 정말 필요한 것은 파이썬에 대한 내용인데요,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이크로비트 공식사이트에서 파이썬 편집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마이크로비트 내에서 파이썬을 활용할 수 있도록 책에서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초보도 이런 부분은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장애물 피하기 게임을 구현해 보려고 하니 기능 정의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프로그래밍의 시작인 것이죠. 여기는 초급 단계에서는 힘들고 중급 정도 되시는 분들이 구현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가지고 부지런히 코딩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원래 프로그래밍이란 일단 반복해서 구현해 보는 게 정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보니까요.

 

 

 


 

이렇게 4~18장에 걸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는데요, 제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을 꼽아보았습니다. 코딩 그 자체는 어려울 수 있지만, 책에 나온 내용대로 충실하게 따라한다면 마이크로비트로 위에 제목과 같은 기능들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어요. 용어 설명부터 해서 떠먹여 주는 형태로 친절하게 잘 나와 있거든요.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여기서 잠깐' 코너가 등장합니다. 아, 좀 많이 어려운데 하는 부분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코너인데요. 저자 분들도 난이도를 감안하여 만드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입장에서 만드셨으니 좀 다른 것 같아요. 교육자 중에서도 교수분들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은 좀 다르시더라구요. 떠먹여 주는 것과 길을 열어주는 건 좀 다르니까요. 저도 여기서 잠깐 코너를 많이 찾아봐야만 했습니다.


책 뒷표지입니다. 아래에 나와 있는 설명대로 파이썬의 모든 개념을 단계적으로 쉽게 안내를 해 주는 책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파이썬 지식이 없으면 시간이 꽤 걸리는 내용들이지만, 책을 갖고 공부한다면 모든 프로젝트들이 구현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비트와 같이 재미있는 미니 컴퓨터를 가지고 코딩을 하여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해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가르쳐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 #파이썬과마이크로비트로배우는실전코딩프로젝트 (이름이 정말 기네요)를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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