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영어동요 - 사회성, 창의성지수 향상을 위해
YBMSisa 편집부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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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영어동요예요.

 

사운드북이나 CD로 다양한 영어동요를 접하는 별이지만, 사실상 이 동요들이 실제로 지금도 불리는 동요인지... 그냥 우리나라에서 얼렁뚱땅 만든 동요는 아닌지.. 의심을 한적이 많았어요. 이왕 영어동요를 들을 때 첫째 나이또래에 아이들이 자주 듣는 영어동요를 듣게 되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어렴풋이 하곤 했었는데 YBM 에서 이번에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왔어요. 딱 첫째 기준에 맞는 책. 미국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영어동요! :)

 

한국 영어교육학회 추천도서인데다가, 세이펜이 호환이 되요. 음원은 세이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따로 MP3 다운은 YBM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전 음원과 MP3 모두다 다운받아 세이펜에 저장해 놓았답니다. 책을 보며 들을때는 음원으로, 그리고 어디 외출하거나 둘째가 음악을 들을땐 세이펜 MP3로 듣지요. 뭐든 자주자주 듣는게 가장 효과가 있는거잖아요? ㅎㅎ


영어동요는 단순히 노래가 아니라, SQ, CQ, IQ, EQ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리듬과 멜로디를 통해 노래를 배우고 또 TPR Time 이라고 몸으로 영어동요를 배우면서 노래를 익히고 노래속의 가사를 되새기게 되면서 간접적으로 배우고 체험하고 또 익히고.. 그렇게 보면 많은 영어동요를 배울 수록 SQ, CQ, IQ, EQ 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 자체도 향상되는게 너무나 당연한 일인거죠.


인덱스는 IQ, SQ, EQ, CQ 로 나뉘어서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도 제법 많은 영어동요를 접했고 아이에게 틀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왠걸요 처음듣는 동요도 몇 개 있더라구요 ㅎㅎ

 

영어동요를 통해서 아이는 월화수목금토일을 영어로 자연스레 익힐 수 있게 되었고, 날씨와 신체부위 그리고 알파벳 등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요. 동요라는게 암기가 아니잖아요.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입에 익게 되어 bla~bla~

 

그리고 엄마들에게 아주 좋은 페이지. 노래 해설페이지가 있다는 점. 동요라는게 참 일반적인 번역이 아닌 경우가 꽤나 있어 도대체 무슨 말이야? 라고 갸우뚱 할 때가 있는데, 이 페이지가 은근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세이펜으로 mp3 들으며 열심히 춤을 추는 둘째. 일찍부터 영어동요 자주 접하니 둘째는 첫째보다 조금은 더 영어를 친숙하게 여길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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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악어 친구
탐 머피 그림, 그레이스 김 옮김, 션 브라이언 글 / 지성공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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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악어친구. 제목부터 궁금하고 표지부터 상큼한 책이 도착했어요. 이 책의 그림을 그린 탐머피, 그리고 글을 쓴 션 브라이언 모두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그런지 책이 아주 참신하면서도 주제를 전달하는데 있어 매우 통통튀는 느낌이예요. 게다가 책 디스플레이 조차 뭔가 깔끔하면서도 눈에 탁 들어온다 해야 하나?

 

처음에 딸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읽었을 때 '도대체 뭘 이야기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과 다른 소녀, 다름을 거부하지만.. 악어를 통해 다름이 특별함을 인정하고 자기의 특별함을 떳떳하게 여기는... 그러면서 '아!.. 이건 남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남들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을 받아 들이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


특이하게 번역본 아래에 원문이 적혀 있어서, 맞춰보며 볼 수 있지요. 조금 더 큰아이라면 아예 영어만 보면서 읽을 수 있답니다. 클레어는 자기 머리 위에 있는 악어를 발견하지요.


머리위에 악어가 있음 어떨꺼 같아? 라고 이야기 했더니 '너무 싫어, 너무 무서워' 라고 이야기 하는 딸아이. 자기 머리위에 악어가 있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하네요. ㅎㅎ 머리에 악어를 얹고서는 어린이집에 갈 수가 없다고..

클레어도 딸아이와 마찬가지로 그리 생각하죠. 어딜 나갈수 없을꺼라고. 친구들이 모두 수군댈꺼라고..


그러나 악어 피에르는 이야기 해준답니다. 남들과 다른게 불편할수도 있고 또 어색할 수도 있지만..그 반대로 악어 때문에 모든걸 할 수도 있고, 달리 뭘 하지 않아도 악어 때문에 멋져 보일 수 있다고. 오히려 부정적인 부분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바꿔 이야기 해주지요.

 

자신감을 얻은 클레어. 밖으로 외출을 했을때.. 역시나 사람들은 수군수군.
그러나 그 내용은 클레어가 생각했던거랑은 완전 달라요~

'와 진짜 멋진데!!'

 

클레어가 악어를 달고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자 딸아이는 머리 위에 아기인형을 달고 다니겠다고 머리위에 아기인형 털썩! ㅎㅎ

5살 아이에게 '다름' 을 이해시키는게 쉽진 않았지만, 6살 7살이 될때까지 차근히 한번씩 더 읽다 보면, '다름' 에 대해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설명을 좀 풀어 해줘봤는데 ㅎㅎ 아직은 '너무 어려워 엄마!' 라고 이야기 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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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북스] 우리아이 생활습관 배꼽친구 (전20권)
쁘띠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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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첫 그림책을 어떤 걸로 들여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장군이랑 별이가 읽은 책은 '우리아이 첫 그림책 배꼽친구' 라는 책이랍니다. 20권의 작은 전집이지만 있어야 할 내용이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인데요~ 1세부터 5세까지.. 제법 넓은 연령대에서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그 왜 전집이란 것이 살때 정말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내용뿐만 아니라 이 책을 사서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란 고민도 동반하게 되지요. 부담되지 않은 권수에, 넓은 연령대. 이러다 보니 첫 그림책으로 합리적이지 않나 싶어요~

뭐든 찢고 잡아뜯는 아이들을 위해 전 책이 모두 양장처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모서리는 라운드 처리 되어 있어 뾰족하게 찔릴 염려 없고요~  또렷한 이미지 처리로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을 수도 있고.. 

간단하면서도 쏙쏙 박히는 이야기들은, 다양한 영역 - 언어, 생활, 사회, 습관 등 - 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할 부분들을 가르쳐 주고 있답니다.

 

'내가 먼저 인사를 해요' 이 책은 올바른 언어습관에 대한 책이랍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적힌 책이지요. 선명한 그림은 아이 눈에 쏙쏙 들어오고, 상황별 이야기는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아주 좋아요~

 

5살짜리 딸래미는 이미 인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이 책은 2살짜리 아들래미한테 읽어주었지요. 아직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개월수라 ㅎㅎ 그냥 언젠가는 알아듣겠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고 있는데~ 정말 언젠가는 알아 듣고 제게 예쁘게 인사를 해주겠지요. 아이가 어려서 책을 보면서 책을 찢는 경우도 많았고 찔려서 아파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경우가 없어서 안심!

올바른 사회습관을 알려주는 엄마의 엄마는?

이 책은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읽어주었는데요, 아직까지 할머니를 5층 할머니와 8층할머니로 구분하는 첫째에게 딱 알맞는 눈높이 책이었지요. 예전처럼 가족이 많은 시대였다면 자연스레 고모나 삼촌, 외삼촌, 이모에 대해 알게 되겠지만.. 저만해도 남동생 하나. 또 신랑은 외동이라.. 이런 부분들을 생활속에서 알려주기가 참 어려워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들. 어렵지 않고 아이가 즐기면서 읽되 또 남는게 있어서 엄마 입장으로서는 정말 대만족이네요. 20권 모두 책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 있어 엄마가 책을 읽어 주기도 참 좋아요.

우리아이 첫그림책 배꼽친구, 부담없는 첫 전집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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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대희 지음 / 베이직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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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많이 보이는 '유대인 교육' 관련 서적들. 한동안 프랑스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교육법이 실린 책들이 많이 보였건만... 요즘은 유대인의 교육법들이 대세인듯해요. 여기저기서 유대인에 대한 책들이 많이 게 사실이니깐요. 인터넷 서점 자녀교육관련 top 도서들을 살펴 보면 유대인 관련 도서들이 참으로 많아요 ㅎㅎ 그래서 저도 꼭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요.

 

사실 유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책을 읽기 전, 네이버에 검색을 따로 한 번 해봤지요. 종교적인 범위안에서 뭉쳐진 민족이라 그런가... 훨씬 더 끈끈한 유대감들. 그리고 그 유대감의 원천이 바로 밥상머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유대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이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자녀교육관련 책들을 보면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는 내용들이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로 가득찬 책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예요.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이야기인데, 실천하기 어렵거나, 실천하는걸 잊어버렸다거나.. 그래서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되는거지요.

 

제가 어렸을 때는 가족모두가 함께 식사하는게 너무나 당연했지요. 큰 밥상에 저희 식구 네명이 둘러 앉아서 이야기 하면서 밥 먹는게 너무나 당연해서, 밥상머리 교육이란거에 대해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지금과 같이 식구수가 적거나, 또 모두 일하느라 바쁜 요즘엔,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해야 할만큼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가족모두가 밥을 먹을때 어떤 이야기를 하세요? 생각해 보면 저희집 밥상머리는 거의 전투예요. 아이 둘다 어려서 그런지.. 저는 첫째 커버하고, 신랑은 둘째 커버하고 이야기 할 틈새 없이 빠르게 빠르게 밥 먹기에 바쁘지요. 근데 저희처럼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ㅎㅎ 근데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밥을 먹으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 이것을 밥상머리 자녀교육법이라고 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을 진행하게 되면 아이들이 똑똑해지고, 안정감을 느끼며 아이들이 식사예절부터 시작해서 어른들을 대하는 예의까지 배울 수 있게 되지요. 단순히 밥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것뿐인데.. 그 속에서 아이들은 많은것을 배우게 되고, 또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흔히들 일에 쫓겨 빨리 후딱 먹는 그런 식사시간이 아니라,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토론도 하고 대화도 하고, 발표도 하고.. 그리고 퀴즈도 푸는 즐거운 저녁시간. 이런 밥상머리에서 유대인들은 모든 교육을 시작하는거지요.

 

세계적인 기업의 ceo 중 유대인들이 많은 이유. 밥상머리에서 의견교환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창의력을 북돋아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때문이지요. 쉽게 보이지만 쉽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모두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 처음에는 주말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늘려나가면... 아이들이 커서 독립할 때 까지 그래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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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이수애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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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서 나오는 동화책들 가만 보면 상상력이 통통 튀는 그림책이 너무너무 많아요. 이야기가 재미나면 그림이 조금 아쉬웠고 또 그림이 예쁘면 이야기가 너무 단조롭다 싶었는데,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는 그림도 너무나 예쁘고, 또 이야기도 너무나 좋았어요. 조금 어린 아이들도 그림 보며 즐거워 할 수 있고, 조금 큰 아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즐거워 할 수 있는 동화책.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숲속의 미용실에 예뻐지고 싶은 나뭇잎 손님이 찾아 오게 되는데요~

미용실의 미용사는 애벌레 미용사. 다리가 많으니까 가위며 빗이며 여러가지를 들고 미용을 할 수 있겠지요? ㅎㅎ

자기가 원하는 머리 모양을 이야기 하는 나뭇잎 손님의 머리를 애벌레 미용사는 예쁘게 다듬어 줍니다. '야금야금' 갉아 먹어 가며 머리를 예쁘게 다듬어 주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데요~ 페이지를 넘기면 푸른잎에 짱짱한 나뭇잎이 예쁘게 다듬어진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자, 애벌레 미용사는 몇번이고 머리를 다시 다듬어 주지요. 그런데 보세요~ 처음엔 푸른잎. 그리고 나중엔 붉은잎. 마치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거 같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결국은 거의 남지 않은 머리. 나뭇잎은 엉엉 울게 된답니다. 그러나 애벌레 미용사의 '임기응변'으로 흡족해하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또 집으로 오는길에 어떤 '사건' 에 휘말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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