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

괜찮아요,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
김정이 지음 / 독립출판 와이낫 / 2016년 3월

초콜릿을 워낙에 좋아하는 우리 모녀. 이제 사 먹는걸로 모자라 '맛난 초콜릿, 음료든 뭐든 한 번 만들어 볼까?' 란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읽기 시작했던 책, 바로 '괜찮아요,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

이 책은 특히 저자가 지금의 내 상황과 비슷해 보이는 오버랩 현상으로 더더욱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어찌 보면 요리책인데 몰입해서 읽었다는게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책 구성이 저자가 초콜렛을 만들게 된 계기 + 초콜렛에 대해 + 레시피 + 일본의 맛난 초콜렛 파는 곳.. 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책 자체가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초콜릿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들 보다는, 나 처럼 초콜릿을 좋아하고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로 궁금한 사람들이 취미삼아 읽으면 정말 좋을 책.

처음 일본에 건너가서 일을 시작하고 제과를 배우기 시작한 것을 저자는 '어설픈 용기' 로 표현을 했다. 그러나 그 어설픈 용기가 있었기에 지금은 책을 써 낼 수 있는 쇼콜라티에가 되어 있고,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았나.. 그리고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라고 두손을 놓은 나 같은 엄마들에게 저자는 말해준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카카오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카카오에서 초콜릿이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간단하면서도 요점만을 짚어서 과정을 설명해 놓은 부분도 있었고.. 진짜 초콜릿과 가공 초콜릿의 차이를 비교하여 '초콜릿 다이어트' 에 대한 진실도 간단하게나마 적혀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진짜' 초콜릿을 먹는다면 분명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것. 식전 10g 정도 초콜릿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를 하는 양도 줄어 들게 되어 다이어트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한다.

레시피는 반반. 주로 만들기쉬운 것은 음료쪽이고.. 한번'쯤' 들어봤던 초콜릿은 꽤나 '재료가 복잡한' 쪽에 속한다. 그러나 뭐든, 한번 재료를 준비해 놓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으니..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나 '카카오파우더' 를 사서 아이스카카오나 핫초코 등을 만들어 먹어 보는 것. 그리고 흔히 파베초콜릿이라고 하는 생초콜릿도 한번 만들어서 먹어 보는 것!!

바닐라봉봉이나 피스타치오. 사실 다크커버추어나 밀크커버추어, 카르슈 등 처음 들어보는 재료들이 너무나 많지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쭈루룻! 바로 검색이 될 정도로 흔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것들. 하나씩 두개씩.. 너무 달지 않게 조금씩 만들어 먹어야지. 질리지 않게! :)

책이 출간이 된게 2016년 3월. 그러니 가장 뒤의 일본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초콜렛에 대한 정보들은 거의 최신판. 지역별로 지도와 함께 가격까지 함께 나와 있어, 일본 관광 가셔서 맛있는 '초콜릿 맛집' 을 찾는다면 정말 도움이 될 필수 코스들!

저자 이력을 보니 나보다 졸업도 빨리 하셨는데.. 뒤늦게 제빵사 자격증도 취득하시고 다양한 노력을 하여 현재는 출판사의 대표로 계시는걸 보며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랄까?... 둘째를 어린이집 보내고 나도 뭔가를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 나도 저자 처럼 도전할 수 있을까?.. 초콜릿 책을 보며 괜히 미래에 대한 고민만 늘어났다 ^^;;

심플 라이프를 위한 추천도서 :)

무인양품 심플 수납법 - 언제든 손님이 찾아와도 걱정 없는
학연출판사 편집부 엮음, 노경아 옮김 / 북스토리라이프 / 2016년 5월

심플라이프를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첫번째. 불필요한건 모두 정리해라. 그리고 두번째, 필요한것들은 제대로 수납해라!! :)

이 책의 메인은 일본의 잡화브랜드 '무인양품' 이예요. 무인양품 제품을 어떻게 활용해서 제대로 수납을 하는지, 그리고 일본의 수납전문가와 파워블로거들이 자신의 수납법+무인양품 수납법을 함께 공유합니다. 무인양품은 오프라인매장만 둘러봤기에, 국내에도 온라인매장이 있나 확인해봤더니 온라인스토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책에 나온 제품 중 꼭 사고 싶은 몇가지는 찾을 수가 없어요 아무래도 비슷한 제품으로 대체해야 할듯 해요.

수납전문가의 부엌.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주거공간이 좁다고 하지만. 왠걸요 수납전문가들의 집은 죄다 커 ㅋㅋㅋ 그래서 수납가구 들여놓은거 보면서도, 아.. 우리집엔 놓을 자리가 없구나.. 하면서 아쉬워했지만. 주방의 찬장은 비슷하게 만들고 싶더라고요. 물론 싱크대가 있긴 하지만.. 그걸로 그릇이나 나머지 수납이 어려워서.. 반대편 벽 위에 수납장을 하나 달고 싶었는데, 왠지 그러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전문가의 주방을 보며, 어떻게 잘 짜서 넣으면.. 절대 복잡하지 않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주방 서랍속과 그릇 수납. 주방서랍속은 정리한다고 해도 매번 엉망진창. 그래도 계속 해볼랍니다. 사진속의 서랍이 될 때 까지 ㅎㅎ 그리고, 뒷베란다 수납장 안에 맘대로 들어가 있는 글라스락이나 기타 등등 그릇들은, 종류별로 차곡차곡, 케이스에 넣어 보관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네요. 그래야 부피면에서 또 수납면에서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집안의 틈새 틈새. 작은 틈새를 활용해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만큼 수납하고.. 세탁실 수납.. 현재는 각종 세제가 세탁기 위해 너저분하게 올려져 있지만, 선반을 만들어서 위 처럼 수납하면 보기에도 깨끗하고 좋겠다란 생각에 꼭 하기로 마음먹은 :) 요런 제품들은 국내에도 많이 나와 있어서 비교 해보고 빠른시일내에 꼭 설치해야 겠어요!~

 
책의 뒷부분엔 무인양품의 스테디셀러 15품목과 그 활용법에 대해 나와 있는데, 스테인리스 와이어 바구니는 개인적으로 정말 활용도가 높아 보여서, 콕 찜해 두고 있답니다. 단, 수납을 해서 안으로 집어 넣어 심플하고 깨끗하게 만드는게 내 목표인데 와이어 바구니를 사면서 오히려 더 물건들이 바구니 안에서 서로 섞이고 엉망진창으로 관리하진 않을지.. 다시 한번 생각에 또 생각 :)

집이 넓다면야, 이거 저거 원하는 가구를 들여 놓고 뭔가 너저분하게 살아도 집이 넓으니..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만 집이 좁을수록 수납이 되지 않으면 집이 더좁아 보임과 동시에 정신없는 집안이 되어 버리죠. 안그래도 아이 둘 때문에 항상 바닥은 장난감으로 FULL 이 되어 있는 상황이거늘.. 아이 물건 때문에 완벽한 심플 라이프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집어 넣을 것은 집어 넣고 버릴 것은 버리고..

정말, 심플한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심플하게 살기,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4월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심플하게 살기. 관련 도서들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일본 작가가 쓴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사이에 눈길이 가는 우리나라 저자의 책,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닉네임이 멋진롬이라는 전업주부분이 실제 생활을 하며 느꼈던 모든 노하우를 꽉꽉 채워 작성한 실전 살림법. 구역별로 실제 정리를 했던 방법에서부터 한참 블로거들 사이에 유명한 '냉파 - 냉장고 파먹기'  노하우까지..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과 비슷한 도서, '맘마미마 월급 재테크' 책을 봐서인지, 살림쪽으로 훨씬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꽤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책이랍니다.

물론, 책에 대한 견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사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라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만 배우면 되니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 부터 하나씩 둘씩 시작하면 분명 살림에 큰 도움이 될꺼예요!

정말 비우기는 나만의 기준이 필요한듯. 멋진롬님은 집에 있던 쇼파와 화장대, 그리고 장농까지 버리셨던데 ^^; 사실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고.. 화장실 정리, 옷정리, 오래된 플라스틱 수납그릇 등은 꼭 비워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봤답니다. 사실 무언가를 정리한다는게 참 귀찮은 일이잖아요. 매번 다음에 정리해야지..정리해야지 하다가 계절이 지나고 해가 지나고..

옷 정리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 바로 지금. 계절이 바뀔때인데 (겨울옷을 버리기 가장 좋은 때) 책을 보고 아이 내복 중 한번도 입지 않은 너무나 두꺼운 내복, 둘째에게 물려줄까 말까 하며 남겨뒀던 너무나 오래된 내복들.. 모두 다 서랍에서 끄집어 내어 빼놨지만 아직도 버리고 있지 않다는게 함정.. ㅋㅋ 내일 당장 나가서 50L 짜리 쓰레기 봉투를 사서 차곡차곡 담아야 겠어요. 너무 낡아서 누굴 줄수도 없으니 빨리 버려버리는게 정답!!

그리고 매번 추석이나 설에 들어오는 선물세트로 인해 샴푸와 린스, 샤워젤 등은 넘쳐날 지경. 여기 조금, 저기 조금.. 너저분하게 있다 보니 복잡하기만 하고 정리 안되고 어지럽기만 하고... 게다가 왜 비싼건 쓰지도 않고 항상 쟁여만 두는지.. 언젠가 써야 할 건데 왜 아끼는건지 ㅋㅋ 정리하면서 비싸다고 아껴뒀던것들도 정말 팡팡 잘 써야 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냉파. 이건 맘마미아 책에서 먼저 봤었는데 시도해봐야지 생각만 했다가, 멋진롬님의 책을 보며 완전 마음먹었다지요. 일차적으로 오래되었거나 안먹는 음식은 모두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어 버렸는데, 그러고 나니 냉장고 두칸이 비더라는 ^^;

A4 용지에 냉동실 재료까지 모두 파악하고 야채들이나 기존에 쳐박아뒀던것들 모두 다 체크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하나씩 두개씩 그어가며 써야 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만 갖고 음식을 만들기 보다.. 그 재료를 메인으로 쓰고 한두개씩은 재료를 더 사서 맛나게 음식을 만들어 먹는걸 목표로 하려고요 ^-^

왜냐면, 가계부를 쓰다 보면 항상 느끼는게, 외식비가 어마무시하거든요. 외식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밥을 맛나게 해먹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럴려면 요리하는게 즐거워야 겠지요 :) 이왕 하는거 즐겁게, 체크해가며 즐겁게!! ㅎㅎ 그러기 위해선 냉장고 속의 재료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정비 줄이기. 고정비의 경우 줄이기가 참 애매한데. 아이들 보험 하나씩, 내 보험도 하나. 줄일 수 있는건 핸드폰 요금뿐. 그러나 핸드폰 요금도 알뜰폰이 아니기에 데이터를 더 쓰지 않는 한에서 주의 또 주의. 그러고 보면 정말 고정비는 줄이기가 참 어려운것 같네요~

심플하게 살기 시작하면, 시간이득 금전 이득이 생기겠지만 전 무엇보다 공간이 넓어지면서 행복해 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제겐 행복이득이 아마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좁은 집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ㅎㅎ

비우고 또 비우고, 필요 없는건 비우고.. 아직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난 아직 초보자니까 ^^ 내 마음에서 크게 벗어난 것들만 일단 정리해보는걸로 마무리!!

그래서 이제부터 시작 :)

Q&A a Day for Moms : 5년 동안의 내 이야기.

Q&A a Day for Moms : 꿈이 있는 엄마의 5년 이야기 ㅣ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4월

마치, 블로그를 할 때 블로그씨가 배달하는 질문처럼, 엄마들의 마음을 콕콕 찌르는 그런 질문들이 1년 365일. 그리고 5년동안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 잘 기록한다면 5년 동안의 엄마로써의 내 이야기, 여자로써의 내 이야기.

출간하자마자 영미권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아마 엄마로써의 마음은, 감성은 영미권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나봐요 ^-^ 결혼을 하면서 아이를 낳으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생각들. 다들 변화하는데 나만 변화하지 않고 정체하는것 같아.. 거기서 오는 우울증.

그러나, Q&A a Day for Moms 의 질문을 보고 곱씹어 보면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지금은 매우 긍정적이게 나의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매일매일 질문이 있어요. 위의 날짜 밑에 정말 짧은 질문 하나. 그러나 생각은 많아지는 질문이죠..! ㅎㅎ 엄마가 되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뭘까? 결혼은 과연 인생의 무덤일까? ㅋㅋ 남들이 보는게 아니라 나만 적는 내 이야기니까 최대한 솔직하게.. 그러나 2016년의 내 생각이 2017년의 내 생각과 같을까? 매년.. 5년동안 같은 질문에 대답해가며 내 대답이 어찌 변하는지, 내 생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것도 정말 쏠쏠한 재미일것 같네요.

최근에 쓴 것들 ㅋㅋ 잠이 와서 두 눈을 부릅뜨고 기재한 거라, 그 다음날 다시 읽어 봐도 웃기지만 ㅎㅎ 내년에 보면 얼마나 더 웃길까.. 그러나 이게 또 내 자신 :) 내 생각!.. 엄마로써 여자로써의 내 마인드. 평생동안 쓴 일기장을 보관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Q&A 다양한 시리즈를 보며 내 상황에 맞춰서 5년 간격으로 구매해서 기재한다면 나중에 큰 보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먼저 똥 쌀래! 도대체 누가 화장실에 있었을까?

내가 먼저 똥 쌀래! ㅣ 책 읽는 우리 집 17
하르먼 환 스트라아턴 글.그림, 지명숙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6년 3월

굉장히 재미있는 그림책 '내가 먼저 똥 쌀래!' 입니다. 제목부터 재미나게 보이더니 내용까지도 정말 재미나서, 아이와 함께 굉장히 조마조마해가며 읽었네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고 그 동물들의 목적은 단 한가지. 화장실에서 똥을 싸는 것. 근데 ㅎㅎ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도대체 누구일까요? ㅎㅎ

화장실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요? 원숭이, 돼지, 펭귄, 곰, 호랑이, 코끼리, 모두다 화장실이 급해서 우물쭈물 들썩들썩. 그런데 화장실안에 누구누가가 있는지 들어가질 못하고 있네요!

처음에 도착한건 곰이었어요. 문이 잠겨져 있는 화장실 앞.. '거기 혹시 누구 있어?' 라고 물어 보지만 대답은 없고 문은 열리지 않아요. 그래서 곰은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게 되었죠.

그리고 도착한 돼지. '내가 먼저 들어가면 안될까?' 라고 물어봤지만 곰은 어림도 없다고 딱! 잘라 버려요. 그리고 도착한 코끼리. 코끼리 역시 화장실앞에 줄을 서게 되지요.

뒤이어 호랑이도 원숭이도 펭귄도 기린도 애원을 하며 기다립니다.

"빨리 좀 나와 달라고!"
"우리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지금 당장!"

그러다 결국 화장실에서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물들은 모두 환호하지요
"만세! 드디어 우리 차례다!!"

도대체 화장실 안엔 누가 있었을까요? 전 사실 아무도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더라고요. 과연 누가 있었을까!~ 아이와 함께 짐작해 보는것도 큰 재미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