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차려낸
조선일보 인기칼럼 '아하! 이 음식' 의 확장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 먹을까?”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
박현진 저 / 오현숙 그림
의식주 모두가 중요하지만 인간의 기쁨을 가장 맛볼 수 있는게 식이아닌가 생각이든다.
먹는 즐거움이 없다는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우리나라의 음식문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가 궁금하다.
그 나라를 알기위해서는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음식의 문화를 통해 그 나라를 알 수 있기때문일 것이다.
시대가 변화면서 음식의 문화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계승되고 이어지는 음식들이많다.
문화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듯이 식품문화도
이와 동일하다고한다. 식품 문화사는 처음 경험에 의한 발견, 발전, 전승 그리고 다른 나라로의 전파나 모방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한국에서 전래되어왔는지 책속으로 들어가봐야겠다.
2015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연재해온 조선일보 인기 칼럼
<아하! 이 음식> 중 45개의 베스트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게 바로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 이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품 공학 박사 학위 취득. 미국 클렘슨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등을 강의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학원 및 식품공학과 교수이자 건강기능식품연구소 소장으로 재중중이다. 또한 미국 클렘슨대학교 식품·영양·포장공학과 겸임교수이기도하다.
식품을 전공한 자로서 자신이 공부하고 알게 된 사실을 일반인에게 알려야 할 사명감과 함께 매우 과학적이지 못한 일부 책들을 통해 알려야하겠다는 생각을하게되었다고한다.
이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그리고 그 외 나라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지리적 환경과 역사가 담겨 있고 음식을 어떻게
즐겨먹는지와 영양등을 아주 자세하게 담아놓았다.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기다림의 미학, 2장 바다가 건넨 선물, 3장 혼자여도 다채롭다. 4장 한국의 전통 음식을 찾아서, 5장 식품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6장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한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마다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음식에 대한 역사를 잘 알지 못했던
사실과 음식의 유래등이 아주 잘 담고있다.
특히나 프랑스 사람들이 자부심 와인과 샴페인이 있다.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발포성 와인만이 샴페인으로 통영되며,
나라마다 다 명칭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나 발포성 와인은 17세기 후반에 병에 넣은 와인의 효모 활동이 증가하면서 병안의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생성되어압력이 상승함으로써 병이 깨지게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발효 현상을 이해하지 못했고 두려운 마음에 병이 터진 와인을 '악마의 와인'이라고 불렀다. 수도사가 우연하게 깨진 병에 남아 있던 '악마의 와인'을 맛을 보고 독특한 맛에 놀라 신기해하며 그로부터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여 샴페인이 만들어졌다고한다.
이렇게 바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어 지금처럼 맛잇는 샴페인이 만들어졌다고한다.
또한 라면이 일본에서 만들어졌지만 유명세를 타게된 것은 우리나라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라면 생산 국가이자 라면 수출국이되었고, 해외에서는 라면을 발명한 나라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한국은 라면의 종주국이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매콤한 라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안해서 만들어졌다고한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음식의 재미있는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음식의 유래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책을 통해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맛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음식이 참 사람을 행복해줄 수 밖에 없는 것이구나도 깨달을 수 있으며, 이왕 먹는 음식들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즐겁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로 인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역사 한 숟갈로 든든해졌어요~~^^
*책들의 정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