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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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악의가 교차하는 순간,

온 세상이 순식간에 뒤집힌다!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장편소설 / 이연승 옮김

 

 

 

 

 

 

내가 올린 행복한 일상의 모습에 누군가의 비방된 글이 올라온다면 당신은 어떠세요?

 

 

 

아마도 많은 생각이들 것이라 생각한다. 나를 왜 이렇게 평가를 했을까?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나쁜쪽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나친 생각에 빠지게되어 자신의 판단력을 흐리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일으킬수도 있다... 그 끝이 무엇이된든 말이다...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누군가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만의 판단 기준의 생각을 상대에게 무참하게 표현하여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고 그 시작이 둘만의 싸움이된다. 이 싸움이 결과가 너무나도 큰 충격과 반전의 결과를 낫게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당신 또한 놀라준비를 하시라!!

 

 

 

작가 후루타 덴은 80년대생 젊은 여성 작가 두 명이 모여 만든 콤비 작가 유닛이라고한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동기인 이들은 함께 살면서 치열하게 집필 활동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루타 덴은 2009년부터 소녀 취향의 장르 소설을 꾸준히 집필하며 실력을 쌓다가 2014년 후루타 덴이라는 필명으로 선보인 『여왕은 돌아오지 않는다』로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리고 이번에 이 작품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두번째 작품이다. 둘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거라 더 치밀하고 다양한 소재로 작품의 완성도를 선사할 것같다... 거짓의 봄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는 후루타 덴의 작품 기대하며 읽어보아야겠다....

 

 

 

 

"제가 아야노 카에데 씨를 죽었습니다."

-p7

 

첫 장면부터 강렬하다.. 살인사건의 시작인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히로인 잡지의 편집을 맡고 있는 카에데.... 잘나가는 그녀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카에데가 편집을 맡은 여아용 잡지 히로인에 딸린 부록으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제휴사 광고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켜 주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잠시 히로인 편집에서 제외되고 잠시 다른 일을 맡게된다... 그 일로 인해 알게된 한 인기 블로그 '소라파파' 그 블로그는 딸의 옷을 직접 제작해서 올리는 싱글 아빠의 블로그로 그의 실력과 옷에 관하여 모든 이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있다... 그 블로그를 보던 카에데는 지나간 자신의 어린시절에 어머니의 얼굴이 스치며 불쾌하지고 왠지 소라파파는 좋은 아버지라는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 딸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저 자신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는게 아닌지, 혹은 딸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인 애정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 독자들은 그런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소라파파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다...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나요?"

 

 

이 댓글 하나의 시작이 모든 사건이 시작이 될거라고는 그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카에데...

한편 공무원 다나시마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돌보며 과중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딸아이의 옷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위안삼으며 살아가고있다. 그런 자신의 공간에 누군가 기분 나쁜 댓글 달았다... 무척 기분이 나쁘고 화가치민다.. 그 또한 그 글에 답변을 달며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 공방을 하다가 다나시마는 자신을 괴롭히는 이 여자에게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서로 알지도 못하는 두 남녀의 싸움은 시작되었고 그 싸움은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길로 이끌고 있었다... 한 사람의 마음속에 담은 복수의 길은 너무나도 무서운 선을 넘었고 그 선 넘은 행동에 한 사람의 인생은 나락의 길로 접어들게되는데 그 끝은 어디까지 가야만 끝이 날 것인가? 충격적인 사건과 놀라운 반전이 그들앞을 위협하고 있다....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SNS 익명성 논란의 문제의 끝이 어디까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충격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현실적으로도 SNS익명성 논란은 많은 문제점을 시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는 과제중에 하나이다.... 그런 문제점을 다룬 소설은 많다. 하지만 후루타 덴 소설은 좀 예리하게 문제점을 다루면서 자극적이고 반전의 반전의 충격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놀라움과 더불어 독자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래서인지 나 또한 나의 모습이 보이지않는 가상 공간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되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또한 소통의 부재가 또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삶은 혼자서 살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때 나의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

 

 

소설은 단조롭다가 끝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를 미궁속에 빠트리고 만다...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러니 또 다시 블루홀6 소설을 믿고 찾게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며 이 소설 또한 조심히 추천해본다....

 

 

 

 

 

“당신이 알아보지 못해서 정말 다행이야.

마그리트의 ‘연인들’처럼 난 당신 옆에서는 늘 안심할 수 있었거든.

그리고 당신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됐어.

당신은 내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보고 있었던 거야.

나 역시 마찬가지고. 우리는 지금껏 서로를 거울삼아 우리 자신만을 봐 왔어.”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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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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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들 모두를 사랑해.

서로 다르게, 그리고 똑같이."


 

 

아내들

태린 피셔

 

 

 

 

 

 

 

 

그는 목요일마다 온다.

그날이 나의 날이다. 난 써스데이다.

 

 

첫 시작이 의미심장하다.. 왜 그녀는 써스데이일까? 독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호기심이 무색하게 의문은 바로 풀린다. 바로 소설 속 등장인물 남편에게는 아내가 써스데이말고 두 명이 더 있다는 것이다... 우와 능력자 아닌가? 그래서 그는 요일을 정해서 아내들을 만나고 있다.. 너무나도 공평하게 요일을 정해서 말이다.. 오잉~~ 이게 현실로 가능할까? 생각해 보지만 중동 국가에서는 떳떳하게 드러내놓고 일부다처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부의 상징으로 아내를 여럿을 두기도 한다는 사실 그건 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합법적인 거 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이루고 있다면 이게 똑같은 거 아닌가 생각하며 주인공 남자에 대한 반감정을 가지고 출발했다...

 

 

써스데이는 남편이 오는 목요일만 되면 설렌다. 그와의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해한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되고 남편에 대한 사랑이 커져간다면? 그녀는 왜? 다른 요일에 남편과 함께 할 수 없을까를 생각하며 다른 부인에게 질투를 느끼게되고 사랑에 대한 갈구는 커져가며 지금의 행복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하기 시작할 때 그녀는 그와의 약속을 했다.. 바로 다른 부인의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말고 지나친 질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알고 시작한 결혼생활.. 그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약속을 받아들였지만 그건 그의 일방적인 약속이다.. (약속은 꺠지라고 있는 법 ㅋㅋ) 그리고 써스데이는 더 이상 다른 요일에 혼자 외로이 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지나친 소유욕이 그만 남편과 지켜야 할 경계선을 넘어버린다... ㅜㅜ

 

그에게는 자신 말고 두 명의 여자가 있다.. 첫째 부인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써스데이를 만나게 되면서 이혼을 하였지만 아직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화요일이다.. 그리고 두 번째 법적 부인인 나 써스데이... 그리고 세 번째 부인은 월요일 그녀는 지금 임신한 상태이다... 그녀는 특히나 세 번째 부인이 부럽다... 그녀는 그토록 원했던 아이를 그만 임신 5개월 차에 안타깝게 보내고 자궁 적출 수술을 받고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를 언젠가는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 자신이 갖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이런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가 어려워진다는 사실... 결국 남편에게 너무나 집착한 써스데이에게서 징조가 보이기 시작된다... 우연히 남편의 옷을 정리하다가 발견된 진료비 청구서의 이름. 그녀가 알고 있던 월요일... 써스데이는 호기심에 이끌려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그녀와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 만남에서 발견된 그녀의 팔에 남겨진 파란색 멍... 그건 단순한 멍이 아닌 것 같다. 내 남편의 짓 같다... 그의 또 다른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자신한테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는 아마도 폭력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 것 같다... 아무래도 월요일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아 그의 정체와 함께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써스데이... 남편의 새로운 면을 찾기 시작한다... 그녀의 지나친 호기심이 그만 남편에게 들켜버리고 그녀 또한 폭력을 당해 쓰러지는데...... 과연? 그녀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소설은 흥미로운 시작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질투심이 많은 주인공 써스데이가 그만 넘지말아야 할 경계를 허물어버리면서 쫄깃쫄깃 심장을 자극하는 공포와 스릴을 느끼게한다... 왜? 우린 안전하게 살아가는 삶을 택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녀의 지나친 사랑의 갈구는 그만 두 아내들의 일상을 흔들어버리고 그 속에서 거짓과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킨다...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앞에 나는 그만 소름 끼침을 느껴야만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남편에게 왜 이렇게 집착했을까? 자신의 삶을 선택했더라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그건 바로 우리가 늘 말해오던 가정환경에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남과 여를 구분하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삶을 지양하며 살았고 자식들에게도 그런 삶을 강요했다. 써스데이는 그런 엄마의 삶을 살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결론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남자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엄마의 또 다른 모습으로 말이다... 그리고 사랑을 갈구하다 보니 어느새 남편에게 길들여 저버린 삶으로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해버리게 된 것이다...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남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 위한 삶.. 그 집착이 커지면서 그게 그녀의 삶을 갉아버린 것이다.. 나라면 어땠을까? 과연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아마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라면 설득당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부부의 삶은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느끼게 되었고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도록 하자는 생각을 해본다...

 

아내들의 책에는 다른 소설과 다르게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한다. 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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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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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실이다, 소년, 단 하나의 진실. 빼앗지 않으면 빼앗긴다.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한다. 지배하지 않으면 지배당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한다."

 

 

구부러진 계단

딘 쿤츠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티븐 킹과 함께 서스펜스 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딘 쿤츠... 그의 작품 제인 호크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구부러진 계단을 만났다... 전작 위스퍼링 룸을 읽고 그녀가 궁금했다... 과연? 혼자의 힘으로 나노테크놀로지로 세상을 통제하여 자신들의 세상으로 만들려고하는 소시오패스 집단에 맞서 세상을 위기로부터 구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녀도 거대한 음모에 좌절하고 순응하게될지 궁금했다... 그렇다면 이번 작에서는 또 어떤 비밀을 파헤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야겠다...

 

촉망받는 FBI요원 제인 호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의 의문의 자살.. 그녀는 이상함을 느끼고 남편의 자살을 파헤치다보디 그 속에는 어마어마한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꿈꾸고있다... 바로 인간의 뇌에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식하여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빼앗아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개조하여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로 재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있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의 계획을 막으려는 사람들을 파악하여 제거하려고한다... 그로인해 희생된 남편...

제인 호크는 그녀의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고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를 처단하기위해 그들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그들의 조직은 위대했고 그녀는 한 순간에 일급 지명수배자로 전략해버린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아무도 알 수 없는 누군가에 맡기고 그녀는 비밀을 파헤치로 나선다....

 

외로이 사건을 쫓아가던 그녀는 그 거대한 조직 아르카디언을 밝혀내고 그 조직의 핵심인물 헨드릭슨을 알아냈고 그를 잡아 그 조직의 피헤치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순조롭게만 일이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번 아슬아슬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그녀는 자신이 계획한 방법으로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눈치빠는 헨드릭슨에 의해 모든게 좌절되려는 순간... 운명의 신은 그녀를 도왔고 무사히 그를 납치하여 그에게서 비밀을 파헤치려고하는데 과연? 그녀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질지...

 

한편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촉망받는 쌍둥이 남매 그 둘은 작가로 이제 서서히 입지를 잡아가려는 순간 그들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한다.. 왜 그들에게 위험이 다가온 것인가? 또한 안전하다고 여긴 그녀의 아들 트래비스... 역시나 거대한 조직은 그녀의 약점을 찾았고 그 약점은 바로 그녀의 아들.. 끝까지 그녀의 주위를 탐문하여 그녀의 아들을 찾았다.. 이제 그녀는 어떻게될까?

 

 

이번 작품도 역시나 읽는내내 흥미롭고 재미있고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거대한 음모의 조직과 제인 호크의 숨막히는 추격전의 재미도 있지만 거대한 조직의 2인조의 뛰어난 추리로 추격해오는 섬뜩함과 쫓기는 쌍둥이 남매, 그리고 위험에 놓여진 아들 트래비스 이야기를 교차하여 구성 된 이야기가 독자로하여금 흥미를 더 유발하며 숨막히는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장소와 구성의 세세한 묘사가 생동감을 느끼며 가독성을 높여주었다... 역시 서스펜스 작가의 글이라는걸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제인 호크 시리즈 이야기에 내가 흥미를 느끼는 이유중에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허구적일 수도 있지만 점점 더 발전해가는 4차산업의 현실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이야가 허구같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번번히 일어나는 해킹과 주위에 늘어가는 CCTV로 위해 빠른 범죄조직들의 검거를 보면 느낄 수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을지 모르기때문이다... 음 정말 생각하면서 너무 무섭지않은가? 아니 내가 너무 소설속에 빠져버린건 아닌지 모르겠지만도 말이다...

 

구부러진 계단에서 악의 근원의 시작을 엿보았다.. 그 속에서 끔찍함을... 그걸 알게 된 제인호크... 그리고 그녀를 쫓고 있는 거대한 소시오패스 조직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시리즈에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기대해본다... 제인 호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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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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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내가 나말고 둘이나 더 있다...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이 무엇일까? 흥미진진하면서도 상상하기 싫은 이야기 그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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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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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자로 전략해 버린 제인 호크, 그녀는 인간의 뇌를 조정하는 소시오패스 집단에 맞서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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