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3

로마의 일인자 3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로마의 일인자3

콜린 매컬로

진정한 로마의 일인자는 누구일까? 너무나도 궁금해하며 로마의 일인자 시리즈 중의 마지막 권을 아쉬워하며 읽었다. 로마의 일인자 책은 두껍다면 두꺼워 살짝 처음에는 겁을 먹었다. 그런데 책을 잡고 읽는 순간 스토리 구성과 설정은 흥미진진하여 그 두께를 무색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특히나 이야기 속의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를 해놓아서 책을 읽으면서 장면과 상황들이 머릿속에 영화처럼 그려지니 더 재미있어 책을 읽다 보면 끝까지 읽지 않고는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왜? 이 책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콜린 매컬리 작가를 처음 만났지만 실망 없이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 그래서인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전권 다 기대가 되는 건 나뿐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3권의 이야기는 마리우스 이야기가 주이면서도 그 속에 엮여있는 로마의 썩어있는 정치적 이야기와 또 다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탄생.... 그리고 다음 시리즈를 이야기를 예상하게 만드는 또 한 명의 권력을 탐하려는 술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권에는 전쟁이 담겨있으면 더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기대하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집정관이 된 마리우스가 이젠 당당하게 집정권의 힘을 갖고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이제 정말 마리우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남들이 우월한 귀족 출신이 아니라 얕보지만 그의 전쟁 능력은 탁월하다는 것을 이 3권에서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로마는 게르만족의 침략의 두려움을 안고 있었다. 한 번의 참패를 당했던 기억이 남았던 로마는 마리우스의 참전으로 환호할 수밖에 없다. 미리 술라의 스파이 계획으로 게르만족의 정보를 파악하고 작전을 계획한 마리우스는 게르만족을 상대하여 싸운 전쟁은 시시하게 로마의 압승으로 끝나버린다. 마리우스는 전쟁 임하는 자세도 남달랐다.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워줌으로서 그들이 전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승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건 누구의 공도 아닌 함께였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이죠... 이 대승으로 인해 로마의 시민들은 공공연하게 마리우스가 로마의 일인자로 인식 아니 제3의 건국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죠....

로마의 정치는 현재의 정치와도 하나도 벗어나지 않는 행보를 보이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간의 비리를 감추어주고 남을 탓하고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정치... 신세력이 나타나자 그의 모든 정치에 맞서 반대하는 정말 로마도 엄청 썩었네요... 그런 부정부패에 맞서기 위해 나타난 사람... 그는 전쟁보다는 입으로 바른 정치를 꾀하는 자로 자신의 억울한 출세의 패배를 마리우스의 도움을 받아 그를 돋는 자로서 정치에 나서게 되죠.. 그는 평민들을 위한 바른 정치를 꾀하는 하지만 그도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했다는 사실... 친구의 죄를 감싸주기 위해 평민을 이용하여 시위를 시도하려다가 대려 마리우스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권력의 맛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악용하면 결과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지금도 정치인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지금은 국민들이 더 뛰어나다 보니 속지 않죠...

마리우스 정말 열심히 달려왔죠... 하지만 전장에서의 삶과 정치에서의 삶은 너무나도 달랐어요... 전쟁에서는 적이 딱 구분되어 있으니 적을 무찌르기만 하면 되지만 정치에서는 그렇지가 못해서 매번 말싸움의 전쟁... 너무나도 지치지만 권력의 자리를 놓지는 못하죠... 6번째 집정관까지 달려온 마리우스 그런데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했던가 그만 뇌졸중으로 왼쪽의 얼굴에 이상이 생기고 당당한 걸음걸이도 어색하게 되었다죠.. 이로써 그의 정치인생은 끝나버리는 건가요? 7번째 집정관은 포기가 되는 건가요? 이런 안타까움을 겪고 있는 마리우스와는 다르게 슬슬 권력을 맛을 느껴보고 싶은 술라... 그는 뛰어난 머리와 대처능력까지 겸비한 준비된 정치가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에서 드러내지 못하고 몸을 숨긴 늑대라고 할까? 간간이 마리우스와 대립점을 보게 되는데 과연? 술라는 어떤 정치를 꿈꾸고 있을까요? 다음 시리즈가 벌써 기대가 되네요...

로마의 일인자2

로마의 일인자 2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로마의 일인자2

콜린 매컬로 지음

로마의 1권에 이어서 2권.... 1권에서는 카이사르와 마리우스, 술라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카이사르는 귀족가문이지만 돈이 없어 출세의 길에 오를 수 없어 아들의 앞길을 걱정하고, 마리우스는 돈은 있지만 집안이 좋지않아 아무리 전쟁으로 승리하여 업적을 올려도 더 이상의 높은 출세의 길을 잡을 수 없고, 술라는 귀족이지만 가난하여 자신의 운명을 포기하며 지내는 남자다. 이런 세사람이 하나로 연결된다. 바로 카이사르 집안과은 혼사로 그들은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며 삶 또한 바뀌게된 1권으로 끝이나고 2권에서는 그 중에서도 혼인으로인해 출세의 길을 잡게 된 마리우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로마의 일인자 왠지 제목만 들으면 나는 왜? 막 싸우는 전쟁이야기로 떠오를까? 그래서 막 멋진 전투신이 등장하고 승리하고 패배하고 그 틈으로 권력을 쟁취하는 이야기 일줄 알았다. 하긴 전투신 이야기도 있긴하지만 뭐 긴장감이 있지 않다는 사실... 마리우스는 전쟁에 능통한자로 전쟁신이 많아야하는건 아닌가? ㅋㅋ

그래서인지 과거에 얽매인 고지식한 원로원들하고는 달랐다. 신진세력이라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우선 특권층만이 누리는 군대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보통 전쟁은 못살고 힘없는 자들이 나가서 싸우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로마는 달랐다. 돈이 있어야만 군대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필요한 무기를 가지고 참여해야했기때문이다... 참 신기하다는 사실... 부유층들 젊은 남자들이 전쟁을 나가는 바람에 자신들의 농작물을 경작할 수 없고 또한 자신의 가문을 이어줄 자식 또한 낳을 수 없다. 전쟁이 짧거나 살아있어 돌아온다면 다행이지만 로마의 전쟁은 한 번 나가면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기때문... 그래서 마리우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최하층민을 모집하여 전쟁으로 데려가려하는 것이다. 그들의 무기는 당연히 국고로 지급해주는 조건으로.... 이런 얼토당토않는 이야기를 반겨줄 원로원은 없다. 자신의 재산의 피해가 갈까 전전긍긍... 하지만 마리우스는 당차게 밀고나가고 자신이 그들을 이끌고 전쟁에 합류한다. 그 결과로 로마의 승리까지 안겨주니 누가 그의 앞을 막을 것인가? 이제 새로운 로마의 시대가 열리는 것인가?

또한 2권에서는 새로운 혼인이 이루어진다. 카이사르의 둘째 아들 카이우스 율리우스2세가 훌륭한 집안과 부를 가진 아우엘리아와 결혼하게된다. 인기가 많은 아우엘리아는 로마의 남자들이라면 탐내고 청혼만도 엄청 들어왔다. 그러자 그의 부모는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그녀의 혼사의 어려움을 겪게되어 새로운 방안을 내놓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에게 자신이 남편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것이였다. 그로인해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되는데 바로 율리우스였다. 이제 그의 운명에도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지 않을까?.....

한 나라의 성공은 그 나라의 국민들과 정치인들과 뜻이 맞아야 더욱더 성장해나갈 것이다. 하지만 로마는 그렇지 못했다. 내적으로는 오랜전통의 기득권자들로 인해 부패가 심했다. 그렇기에 조금만 흔들리면 무너지기 쉬운 상태... 그럴때 외부로부터의 침략은 어마무시한 공포로 다가오게된다. 그런 공포로부터 구해줄 자가 바로 마리우스....

마리우스는 마르타라는 예언자로부터 자신의 운명의 이야기까지 듣게되었는데 이대로만 계속되면 그 운명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또한 전쟁에 승리를 많이 이끈 그 이지만 풀잎관은 받지 못했다고한다. 과연? 그는 풀잎관을 받을 수 있을지도 그리고 마리우스 옆을 지켜주는 술라까지 그들의 운명은 또 어떻게 변화가될지 3권도 궁금해진다... 이렇게 로마의 변화의 바람이 마구마구 불어오는 오는구나... 개혁의 바람인지 몰락의 바람인지 기대가된다.....

로마의 일인자 어려우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잠시 이 책 너무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간다. 짜임새있고 배경과 상황을 세세히 모세를 해주어서 더 생생함이 느껴지며 스토리도 괜찮다. 2권은 짧아서 더욱더 빨리 읽어버렸다. 3권은 만만치 않은데 걱정이 되지않는건 왜일까? 왠지 술술 또 넘어갈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것은 이름...ㅠㅠ 그래도 재미있으니깐 이정도 찾아보고 읽기 가능해서 이제 3권 달려봐야겠어요~~

[100자평] 로마의 일인자 3

로마의 일인자 3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로마시대를 이렇게나 자세하게 서술한 작가는 없을 것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로마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아주 궁금해진다.

[100자평] 로마의 일인자 2

로마의 일인자 2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내가 자세히 알지못했던 역사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었을지... 각각 로마의 일인자가 되기위해 고분분토하는 그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100자평] 로마의 일인자 1

로마의 일인자 1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13년의 자료수집과 20년의 집필을 이룬 대작을 어찌 궁금해하지않을 수 있을가? 로마사를 어떻게 담았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