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소설 -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희 외 지음 / 도서출판바람꽃 / 2018년 7월

고한<추리마을>에서 펼쳐지는 열 개의 생존게임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희·김재성·양수련·조동신·공민철

김주동·윤자영·박상민·정가일·김범석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책 분야가 추리소설이였다.

그래서 셜록홈즈,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이라면 밤새 읽어보고 추리했던 기억이난다.

요즘도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읽고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작가

10분이 한곳의 장소를 두고 추리를 펼친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를 만나게되었다.

한가지의 주제를 두고 주인공이 똑같고 각자의 작가의 방식으로 추리소설을 이어서 작성한 소설인 줄았는데 이 소설은 열명의 작가가 각각의 단편추리소설을 펼쳤다.

그래서 작가별로 색다른 추리를 느껴볼 수 있을 것 이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고한읍이 추리마을로 변신중이다.

(실제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추리마을을 조성중이다. 기회되면 한 번 가봐야겠다.)

그래서 고한읍의 추리마을을 만들면서 고한을 배경으로 10명의 작가에게 추리소설 집필을 의뢰하였다.

즉, 추리사건은 고한읍에서 발생한다.

고한읍의 특색에 맞춰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를 각각의 작가의 색깔별로 담겨져있다.

생각보다 추리를 많이 요하는 이야기보다는 짤막하게 펼쳐지는 추리소설이다.

아무래도 열명의 작가가 한권의 책으로 집필하려다보니 단순한 추리소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다고 너무 시시하고 재미없지만은 않다. 몇몇 작가의 작품은 우와 할 정도로 짜임새도있다.

10편의 추리소설은 김재희 '야생화를 기르는 그녀의 비밀 꽃말', 김재성 '굿바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양수련  '탐정축제에서 생긴 일, 조동신 '베아트리체의 정원', 공민철 '시체 옆에 피는 꽃', 김주동 '어둠 속의 신부', 윤자영 '고한 추리고등학교', 박상민 '잊을 수 없는 죽음', 정가일 '마타리', 김범석  '고한읍에서의 일박이일' 이다.

이 소설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제 개인적으로는 김범석 작품의 '고한읍에서의 일박이일'이다.

여름추리소설 학교 개최를 위하여 한국추리작가협회의 답사팀장 황동민은 사전답사를 위해 고한읍으로 오게된다. 고한읍에 도착하여 지역발전 부위원장 최용철로부터 답사 도움을 받는다.

황동민은 최용철과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고한읍의 투어를 하게되는데~~ 그러다가 최용철로 부터 고한읍에 발생한 두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 사건의 범인이 아직 잡히않았으니 한 번 추리작가로서 추리를 해보라고 제안하며, 두 장소를 답사하게되는데~~

뜻하지않게 첫번째 정암사로 가는 길에 최용철에 대한 가족사를 듣게된다.

최용철은 어렸을때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는 가출하고, 자신은 팔을 다치고, 동생은 하반신 장애를 갖고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지금은 동생과 함께하고있다고한다.

그리고 도착한 정암사에서 피살된  여인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알려준다.

여인의 정암사에서 목이 졸린 사태로 살해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답사지인 모노레일에서 피살된 남자는 또한 최용철의 아버지라고한다.

왜? 이 두건의 모든 사건이 최용철과 관련이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건 하나하나 추리하다보면 그 사건속에 진실은 숨겨져있다는 사실~~

추리작가협회의 답사팀장 황동민은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짤막한 단편속의 다양한 작가의 추리를 느껴보고 싶다면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를 통해 느껴보세요~~

또 다른 추리속으로 빠져들게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