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세 경부 시리즈 2 - 네메시스의 사자

네메시스의 사자 ㅣ 와타세 경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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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와타세 경부 시리즈 2

네메시스이 사자

​나카야다 시리치 장편소설 / 이연승 옮김

"숨어있던 악의가 눈에 보이게 됐을 뿐이지요."

이건 사법 체계에 대한 테러다!!

테미스의 검에 이어지는 네메시스의 사자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 2편이다.

1편의 테미스의 검은 원죄의 사건을 다루었다면 이번 테미스의 검은 사형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었다.

어느날, 65세 여자가 무참히 살해되었다.

하지만 강도의 소행이라고 하기에는 없어진 물건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예전의 잔인한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살인사건이다.

그리고 살해 현장에는 의분을 뜻하는 네메시스라는 글자가 피로 쓰여져있다.

네메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으로 선악의 구분 없이 분수를 넘어서는 모든 종류의 과도함을 응징하는 신이라고한다.

왜 그런 글자가 쓰여있을까?

형사 와타세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살해된 여성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아들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즉 이 사건은 의분 (불의에 대하여 일으키는 분노)에 의한 사건임을 판단한다.

그렇게 사건을 수사하며, 범죄자가 저지른 죄가 얼마나 위험하고 잔인한 사건 무차별 살인사건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사형을 당했어야하는 범죄자가 무기징형을 받았다.

그러던 중 두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피해자도 중대한 범죄를 저지를 가해자의 가족이다.

살해 현장도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처럼 그렇게 살해를 당했고, 그 곳에도 역시 네메시스라는 글자가 남겨져있었다.

두 사건을 통해 이건 가해자 가족을 향한 무차별 의분이다. 아님 온정판결에 대한 불신을 네메시스라는 신을 내세워 해결하려고 하는것이다. 사법체계에 대한 테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타세 경부는 이 사건을 잘 해결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사라진 사형제도!!

진정 국민들이 바라는것은 사형제도폐지인가?

 아직 일본은 사형제도를 폐지하지 않은 나라로 국민의 80%가 사형제도를 지지한다고한다.

만약 나의 가족이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을 당하게되었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 범죄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나의 입장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 범죄자가 사형을 당한다고해서 피해자의 가족들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또한 반대로 피해자의 용서로 가해자가 사형을 면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전혀없고, 또다른 범죄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건 어떻게해야하는건가?

네메시스는 이런 두 가지의 입장을 잘 다루어 이야기를 담았다.

한 번쯤은 누구나 생각해봤을 문제? 과연 무엇이 정답이라고 결론을 지을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사평제도에 대해서 생각하게되었다.

 테미스의 검에 의해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면 끝에 한 방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