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생각이들 것이라 생각한다. 나를 왜 이렇게 평가를 했을까?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나쁜쪽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나친 생각에 빠지게되어 자신의 판단력을 흐리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일으킬수도 있다... 그 끝이 무엇이된든 말이다...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누군가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만의 판단 기준의 생각을 상대에게 무참하게 표현하여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었고 그 시작이 둘만의 싸움이된다. 이 싸움이 결과가 너무나도 큰 충격과 반전의 결과를 낫게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당신 또한 놀라준비를 하시라!!
작가 후루타 덴은 80년대생 젊은 여성 작가 두 명이 모여 만든 콤비 작가 유닛이라고한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동기인 이들은 함께 살면서 치열하게 집필 활동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루타 덴은 2009년부터 소녀 취향의 장르 소설을 꾸준히 집필하며 실력을 쌓다가 2014년 후루타 덴이라는 필명으로 선보인 『여왕은 돌아오지 않는다』로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리고 이번에 이 작품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두번째 작품이다. 둘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거라 더 치밀하고 다양한 소재로 작품의 완성도를 선사할 것같다... 거짓의 봄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는 후루타 덴의 작품 기대하며 읽어보아야겠다....
"제가 아야노 카에데 씨를 죽었습니다."
-p7
첫 장면부터 강렬하다.. 살인사건의 시작인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히로인 잡지의 편집을 맡고 있는 카에데.... 잘나가는 그녀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카에데가 편집을 맡은 여아용 잡지 히로인에 딸린 부록으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제휴사 광고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켜 주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잠시 히로인 편집에서 제외되고 잠시 다른 일을 맡게된다... 그 일로 인해 알게된 한 인기 블로그 '소라파파' 그 블로그는 딸의 옷을 직접 제작해서 올리는 싱글 아빠의 블로그로 그의 실력과 옷에 관하여 모든 이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있다... 그 블로그를 보던 카에데는 지나간 자신의 어린시절에 어머니의 얼굴이 스치며 불쾌하지고 왠지 소라파파는 좋은 아버지라는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 딸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저 자신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는게 아닌지, 혹은 딸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인 애정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 독자들은 그런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소라파파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다...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나요?"
이 댓글 하나의 시작이 모든 사건이 시작이 될거라고는 그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카에데...
한편 공무원 다나시마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돌보며 과중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딸아이의 옷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위안삼으며 살아가고있다. 그런 자신의 공간에 누군가 기분 나쁜 댓글 달았다... 무척 기분이 나쁘고 화가치민다.. 그 또한 그 글에 답변을 달며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 공방을 하다가 다나시마는 자신을 괴롭히는 이 여자에게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서로 알지도 못하는 두 남녀의 싸움은 시작되었고 그 싸움은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길로 이끌고 있었다... 한 사람의 마음속에 담은 복수의 길은 너무나도 무서운 선을 넘었고 그 선 넘은 행동에 한 사람의 인생은 나락의 길로 접어들게되는데 그 끝은 어디까지 가야만 끝이 날 것인가? 충격적인 사건과 놀라운 반전이 그들앞을 위협하고 있다....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SNS 익명성 논란의 문제의 끝이 어디까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충격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현실적으로도 SNS익명성 논란은 많은 문제점을 시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는 과제중에 하나이다.... 그런 문제점을 다룬 소설은 많다. 하지만 후루타 덴 소설은 좀 예리하게 문제점을 다루면서 자극적이고 반전의 반전의 충격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놀라움과 더불어 독자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래서인지 나 또한 나의 모습이 보이지않는 가상 공간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되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또한 소통의 부재가 또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삶은 혼자서 살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때 나의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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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단조롭다가 끝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를 미궁속에 빠트리고 만다...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러니 또 다시 블루홀6 소설을 믿고 찾게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며 이 소설 또한 조심히 추천해본다....
“당신이 알아보지 못해서 정말 다행이야.
마그리트의 ‘연인들’처럼 난 당신 옆에서는 늘 안심할 수 있었거든.
그리고 당신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됐어.
당신은 내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보고 있었던 거야.
나 역시 마찬가지고. 우리는 지금껏 서로를 거울삼아 우리 자신만을 봐 왔어.”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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