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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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을 향해 날을 세우던 날카롭던 시선은 무뎌지고 내면을 향해 부드럽고 온화한 빛이 되어 지난 추억을 반추한다. 자기 연민, 위로, 개인적 체험의 기록들. 날카롭게 날이 서 있던 권여선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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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와무 지음, 최현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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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강렬한 서사와 속도감은 좋았으나 인물과 사건이 바뀌고 괴상한 주술의 내력이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방만하게 흘러간다. 작가가 방점을 찍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지조차 파악하기 힘들 지경. 내겐 그저 괴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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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미디어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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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고 특별한 문어가 등장하지만 대단하고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평범한 인간들의 평범한 희로애락이 길고도 진부하게 이어지는데 재미라고는 정말 찾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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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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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까스로 이어온 한 세계(시스템)가 무너지는데서 오는 비애감‘이 이번에도 있었다. 나쁘진 않으나 발전도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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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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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하는 실험성과 고집. 누라 뭐라든 자기가 쓰고 싶은 글만 쓰는 작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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