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계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깥을 향해 날을 세우던 날카롭던 시선은 무뎌지고 내면을 향해 부드럽고 온화한 빛이 되어 지난 추억을 반추한다. 자기 연민, 위로, 개인적 체험의 기록들. 날카롭게 날이 서 있던 권여선이 더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와무 지음, 최현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반 강렬한 서사와 속도감은 좋았으나 인물과 사건이 바뀌고 괴상한 주술의 내력이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방만하게 흘러간다. 작가가 방점을 찍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지조차 파악하기 힘들 지경. 내겐 그저 괴작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미디어창비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단하고 특별한 문어가 등장하지만 대단하고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평범한 인간들의 평범한 희로애락이 길고도 진부하게 이어지는데 재미라고는 정말 찾기 힘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초엽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까스로 이어온 한 세계(시스템)가 무너지는데서 오는 비애감‘이 이번에도 있었다. 나쁘진 않으나 발전도 없는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대를 초월하는 실험성과 고집. 누라 뭐라든 자기가 쓰고 싶은 글만 쓰는 작가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