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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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납득하기 힘든 살의도 없을 것이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능력이나 문장은 수준급이라 할만 하지만 사건의 진상을 받아들이긴 힘들었다. 온갖 감상적인 이유를 갖다붙여도 어린 아이를 죽일 명분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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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상자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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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좋았으나 쓸데없이 긴 분량을 차지하는 편집자 후기는 덜어내고 싶었다. 이거 빼고 책값을 조금 더 낮췄다면 완벽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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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요정 베루프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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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아기자기한 감흥과 위안. 길고 깊은 여운. 미스터리의 옷을 입은 청춘드라마. 마야라는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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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의 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허하나 옮김 / 폭스코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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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내재한 범죄의 씨앗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가의 눈. 사회와 조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독선적이며 흉포한 모습으로까지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수록작 전부가 훌륭했지만 ‘비서과의 남자‘가 가장 깊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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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의 여름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추지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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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고 싶었으나 끝내 지켜주지 못 했던 것들에 대한 회한과 슬픔. 그리고 길고 긴 증오. 역사의 잔혹한 수레바퀴에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한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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