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아우름 20
고다마 아키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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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나는 가끔 우주 어디엔가는 지구와 비슷한 별이 있고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인류가 닿을 수 없는 우주의 광할함이 그렇고 가끔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사인이 지구에 나타날 때 그것이 증거라고 생각한다.

미개하고 계급사회가 분명했던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던 것을 축복하다가도 지금 이 시대의 폭주하는 문명에 정신이 아득해지기도 한다.


 


물론 어려서 컴퓨터가 이세상을 이렇게 점령하고 사람마다 절대 손에서 놓치못할 휴대전화를

들고 다닐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미래를 그린 영화를 보고 분명 머지않아 실제하리란 생각이 확고해진다.

예를들면 이제 땅에서만 다니는 자가용이 아닌 하늘자가용들이 등장할 것이고-트럼프의

자가용비행기와는 다른-아이언맨같은 인간+로봇이란 존재가 나타난다거나 심지어 우주여행 전단을 보면서 신혼여행지를 고르는 그림이 마꾸 떠오른다.

아마 이보다 더한 현실들이 머지 않은 미래에 인류를 찾아올 것이다.

거기에 더해 악몽같은 최후의 날을 포함하여.


어쨋든 이 책은 이제는 도저히 우리 삶에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는 수많은 인공지능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인류에게 영웅이 등장하여 역사를 바꿨다면 현세의 영웅들은 바로 이런 기기들을 발명,

혹은 발견하는 영웅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요즘 트렌드인 전생에 나라를 구한 영웅들이 현세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은 아닐지.

과거 100년에 이루었던 업적들이 이제 10년 정도면 일어난다. 그만큼 인간의 진화는 빨라지고 있다.

분명 편리해졌다. 그리고 그런 편리를 제공했던 수많은 발명가와 발견인들에게 존경심을 보낸다.

얼마전 호주로 입양된 인도의 젊은이가 자신이 살았던 고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가 개봉되었다.

실제 인도에 가지 않고 자신이 살았던 동네의 기억을 인공위성을 통한 화상을 보고 찾아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제 그 나라를 가지 않고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같은 현실감을 느낄수도 있다.

인터넷은 세상을 하나로 묶었고 네트워크의 발달로 지구는 시차없이 오가는 이웃이 되었다.


 


이런 획기적인 진화를 이루어낸 역사를 적은 책을 보니 인간의 능력은 거의 신의 수준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는 바로 인공지능의 역사다.

2030년 이라면 불과 10여년 후의 일인데 어느새 대학 캠퍼스라는 의미도 사라져버린 시대가 되었다.

굳이 대학에 출석해야 할 필요가 없어져 버린 미래. 개인 퍼스널 컴이 비서처럼 따라붙고 모든 것은 말 한마디로 처리가 된다. 너무 이른 모습이 아닐까 하지만 어찌 알겠는가 이보다 더한 미래가 펼쳐져 있을지.

가상현실게임인 포켓몬 Go가 열풍이다. 사고까지 염려될 지경으로 휘몰아치고 있는 이런 게임이

진화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다만 미래의 어느 날 AI의 모습들이 인간의 심장을 관통하는

냉혹함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따뜻한 AI! 이런 미래를 열여줄 인재들이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 진화의 속도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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