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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는 인생 1 - 미래를 기억하라! 과거로 돌아간 한 남자의 인생 퍼즐 재구성!
마인네스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나이 50세의 이경환은 강원도 산골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첫사랑이었던 여자가 떠나고 급하게 했던 결혼은 이혼으로 막을 내렸고 사랑했던
딸은 강도에게 살해되고 말았다. 청춘을 바쳐 일했던 대기업에서는 명퇴를 당했고 이후 되는 일 없이 살아온 인생이었다.
그 때 나타난 마몬이란 여인이 시간을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92세까지 살아갈 수 있지만 죽음 이후 영혼을 자신에게 바친다는 조건이 붙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제대로 다시 한번 사는 것을 택한 경환은 스물 다섯 군대를 제대하는 날로 돌아가게 된다.
집안에 장남이었지만 잘못된 결혼으로 고부갈등만 안겨주었던 경환은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아들노릇을 하기로 결심하고 살면서 관심을 주지 못했던
남동생과 여동생에게도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려 노력한다.
사랑했던 첫 여자 수정과의 이별 역시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알기에 돌아온 시간에서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밀어냈던 대기업에서 훈련받았던 기억을 더듬어 미국의 대기업 KBR을 상대로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프로젝트를 획득하게 된다.
조금만 하청업체에 불과했던 화성산업에 들어가 복학 후 등록금이나 해결하려던 경환은 뛰어난 감각을 발휘해 미국의 대기업 KBR을 화성산업의
파트너가 되도록 주도하고 개인적으로는 컨설팅을 해주는 비지니스맨으로 거듭난다. 이 모든 성공은 자신의 전생에 담겨졌던 정보 덕분이었다.
오래전 자신의 손금을 보아주었던 할아버지의 조언대로 외국으로 나가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던 경환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중국으로 향하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 수정과 꿈같은 신혼을 즐긴다.
중국과는 아직 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앞날의 주요 사건들을 알고 있는 경환은 앞날의 사업을 위해 중국내에서 인맥을 쌓기 시작한다.
아 정말 이렇게 삶을 다시 리셋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좀 더 완성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경환은 대기업에서 훈련된 간부답게 치밀한 작업으로 사업자금과 인력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슴속에 묻은 사랑하는 딸을 다시 탄생시키기 위해 수정에게 몇 년간 아이를 낳지 말자고 부탁한다. 과연 경환은 다시 사는 인생을
완벽하게 리셋할 수 있을것인가.
미래를 알아버린 경환의 종횡무진 활약에 정신없이 1권을 읽고 말았다. 과연 2권에 펼쳐질 그의 활약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