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는 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어린 소년은 할머니에 의해 키워졌다.
살인자인 아버지 육태진을 잡기 위해 소년은 경찰이 되었다.
아버지도 힘이 장사였다고 하더니 소년 육지환은 씨름선수처럼 힘이 장사였다.
지환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일단 몸으로 승부를 보는 성격이었다. 지켜보는 동료들이나 상사들은 조마조마한 경우가 많았지만 범인이 어린 여자애를 범하고 성매매를 시키거나 어린 딸을 학대하다가 죽이는 부부들을 보면 일단 주먹부터 나간다. 주먹이 법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자살처럼 보이는 타살도 흔하다. 순고한 모정도 범죄에서는 수단처럼 이용되기도 한다.
그저 범인만 잡아서 감방에 처 넣는 것으로는 마음이 차지 않는다.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를 찾는 일이 지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막무가내 지환을 지키려는 친구 덕규와 선배 시호가 있다. 범인을 잡겠다고 현관문을 부수고 범인을 폭행해서 징계에 처할 위기에 빠지자 증거를 구해 지환을 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환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아버지에 대한 비밀들이 서서히 밝혀지는데..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 숨기고 싶었던 진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지환은 그 진실과 마주한다.
빌런들의 습격으로 덕규도 시호도 지환까지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를 없앤 경찰간부의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하지만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밤잠을 미루고 발로 뛰는 경찰들이 더 많을 것이다.
실제 이런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현장을 뛰는 형사의 눈으로 쓴 리얼 소설은 그래서 더 와닿는다.
때론 돈으로, 때론 칼로 덤벼드는 위기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 수많은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