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던 시절 남편이 사다주던 카페빵의 사연은 가슴을 울린다.
그 사연을 듣고 30여년전부터 있었던 빵집을 찾아 카레빵을 먹는 고하루와 일행들의 빵순례기는 재미를 넘어서 감동이 밀려온다.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라니..
고소한 빵내음만큼이나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빵집을 찾는 사람들과 사연들.
그리고 소소하지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고하루의 활약은 의외로 추리물의 몰입을 불러온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의 참맛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았으니 인생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 어디 아주 매운 카페빵 파는 빵집좀 알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