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고인이 된 학자이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스승이기도 한 저자이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지켜야 할 도덕이나 가르침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상을 넓게 보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등 역시 오랫동안 제자를 길러낸 선생다운 기품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경지에 이르도록 자신을 이끌었던 '몰입'에 대한 조언은 정말 소중한 가르침이었다.
누군가는 자신을 가르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였다고 했다.
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하고 재수를 한 저자의 경험이 후일 수학자가 된 초석이 되었던 과정은 '몰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가 세상을 떠난 지 5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저서들이 읽히고 있다는 것은 그가 해낸 수많은 업적 못지 않은 통찰의 철학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기우는 접고 잠시라도 몰입을 해볼 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