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부리는 아이들 - AI 사교육 시대, 격차가 벌어지는 진짜 이유
김선형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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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I시대가 왔다.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는 이런 미래가 오리라고 생각은 했었다.

그게 내가 살아생전일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은 이제 반 년이면 세상이 뒤집어지는 세상이 오면서 내가 우려했던 미래가 몇 년후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을 넘어서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면? 하는 비관적인 생각이 드는 것이다. 오늘도 딸내미는 챗GPT에게 뭔가를 묻고 답을 찾는다.

검색을 하고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조차 생략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런 천지개벽할 일을 바라보는 우리 세대의 사람들은 놀라움을 넘어서 도태되고 있다는 자괴감마저 들게 된다.


그렇다면 한창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AI는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을까.

저자의 말처럼 숙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넘어서 의존하는 지경에 이르면 어떻게 되려나.

바로 그런 점을 염려한 저자가 AI시대에 어떻게 아이들이 AI에 휘둘리지 않고, 너무 의존하지 않고 도구로 잘 활용해나갈 수 있을지를 제시한 책이다.

정말 이 책은 아이들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모는 극성 부모들은 물론 이 시대를 넘어서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아이들의 공부성향이나 성격까지를 고려해서 AI를 부리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 방법을 모르고 방관하면 아이들은 AI에게 지배되거나 의존성이 커져서 사고의 폭이 줄어들고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쌓아가는 노력을 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답을 그대로 전달받고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답으로 향해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도출해내는 과정에 더 주목하는 아이들의 미래가 더 밝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AI는 편리하다. 편리를 넘어서 의존하고 의존을 넘어서 지배되는 세상에 아이들을 맡길 것인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도와줘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공부를 잘 하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생각해내고 도전하고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을 더 바라야 하지 않겠는가.

사교육에 진심인 대한민국의 부모에게, 교육계의 현실에게 희망의 해답을 건네주는 소중한 책임을 진심으로 깨달았다. 많이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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