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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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였다. 얼만 안되는 기간같지만 세계사적으로 보면 그 정도의 역사를 가진 국가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조선의 왕중 최고의 왕을 꼽으라면 역시 세종이 아니겠는가.



할아버지 이성계의 바람을 무너뜨리고 형제들을 도륙하면서까지 왕위를 찬탈한 이방원의 아들이었다는게 놀라울 정도이다. 적장자도 아니었지만 왕이 되었던 것도 조선의 행운이 아니었을까 싶다. 심성이 착하면서도 공부를 좋아했고 머리가 비상했던 세종이었다.

그의 치세인 시대를 만난 백성들은 행운아들이었던 셈이다.


이번주까지만 출근을 할 예정인 딸아이의 고민이 깊다. 저렴한 월급과 복지로 인해 자존감을 잃게 된 것이 원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게 쉽지도 않고 경기마저 추락하고 있는 시대여서 마음이 복잡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책에 있는 이 글귀를 건네고 싶다.

'나를 낮은 곳으로 끌어 내리고 있다면 당장 그 곳에서 떠나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곳에서는 절대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저자의 조언으로 결단을 내리고 위안을 얻었으면 싶었다.


세종시대에 노비에게도 출산휴가를 주었고 배우자에게도 육아휴직을 주었다는 기록을 보면 세종의 백성 사랑은 천민이 따로 없었다. 그런 왕에게 졸장부 신하는 백성을 숫자로만 생각하는 작태가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 것인가.


세종은 일도 열심히 했고 사랑도 열심히 했고 정치도 잘했다. 그런 리더가 던지는 떼거리들에 대한 일갈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 때 친구가 좋아 자주 만나고 어울리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내 곁에 사람이 없으면 불안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설령 찾아오지 않아도 어떠한가. 당신에게는 이미 정원이 있는데 말이다. 정말 큰 위로의 말이다.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된 것도 세종덕분이다. 한글의 위대함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지 아니한가.

백성은 리더를 잘 만나야 평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과연 우리 역사에 이런 리더가 몇 명이나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우리에게 세종만한 리더가 있는가?

있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없다 하더라도 내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이 스승과 같은 책의 조언을 새기면서 되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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