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이 급등하고 환율도 심상치 않는 작금의 상황은 이란의 무자비한 공격때문이다.
하지만 이란의 역사를 보면 서방의 강국을 비롯해 이웃여러나라들, 민족은 있지만 땅은 없는 쿠르드족들을 비롯한 수많은 대상으로부터의 상처가 남아있다.
그동안 인류를 전쟁의, 혹은 테러의 구렁텅이로 몰아간 사건뒤에는 강대국들이 있었다.
나는 인류 최대의 주적은 미국이라고 생각한다.
영국은 또 어떻고. 팔레스타인의 아픈 역사 뒤에 누가 있었는지를 알게 되면 신사의 나라라는 되먹지 않는 이름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 책은 승자의 여유로운 미소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누가 악마이고 죄인인가하는 판단은 우리의 몫이지만 쉽게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도 겪은 바 있고 현재진행중인 서러운 현실들을 똑바로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 이어 지금 벌어지는 또 다른 전쟁의 모습을 기술하여야만 할 것이다.
인류는 찌질하게도 한심한 역사를 다시 반복하고 누군가는 또 죽어가고 사라질 것이기에 진실을 남겨둬야 할 숙명을 지닌 저자같은 이가 꼭 있어야 한다. 그저 먼 이웃인 나는 격려와 응원만 보내는 소심함이 부끄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