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다산어린이문학
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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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사소한 문제로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상대를 미워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미움이 오해로 시작되었다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글을 잘 쓰는 연수가 연극대본을 썼고 교장선생님은 그 대본으로 연극을 해보자고 했다.

배역이 정해지는데 주인공인 탐정은 서로 맡겠다는 지원자가 넘쳤지만 범인역할인 토막이는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는다.


범인이라는 것도 싫지만 '토막'이라는 이름 때문이었다. 도우는 콕 집어서 자신에게 토막이를 맡아달라는 연수의 부탁을 거절한다. 가뜩이나 작은 키 때문에 속상한 도우에게 토막이 역할을 맡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놀리겠는가. 결국 연극 공연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다.

살짝 마음이 불편해진 도우에게 연수는 '토막'이의 진짜 의미를 말해주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찢어졌다. 늘 책을 베고 자는 나찬이가 의심을 받는다.

침을 흘리며 자는 버릇때문에 더럽다는 얘기를 듣는 것도 속상한데 책을 찢었다는 의심까지 받다니. 나찬이는 반장인 서진에게 오해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서진이는 나찬이가 상대의 얘기를 다 듣기도 전에 자신의 말만 하는 것때문에 거절한다.


친구사이에 아주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소미와 다은이도 그랬다.

엄청 절친이었지만 화장품 가게에서 벌어진 사고 때문에 금이 가고 만 것이다.

서로가 먼저 사과를 하면 나도 해야지 하는 마음만 있어서 더 멀어지고 말았다.

책을 누가 찢었는지 정말 궁금했다. 나찬이는 아니라고 하고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자 가까 뉴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귀가 참 얇고 의심과 소문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를 잊곤한다.

진실을 분별해내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어린이 추천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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