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향해 출동!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7
장신모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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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무엇이었나? 과연 나는 꿈을 이루고 살았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이다.

어린시절 가난했고 외로워서 힘들었고 그나마 책으로 위안을 받으면서 이다음에 책을 실컷 읽을 수 있는 서점주인이 되어볼까 하는 정도의 꿈을 꾸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꿈인지 그냥 미래의 직업이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아버지가 동경하던 경찰에 대한 막연한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그게 자신의 꿈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육군사관학교와 경찰학교를 가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남과는 다른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요즘은 미디어의 발달로 일찍부터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는 기회도 많고 가능성도 많아졌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꿈의 색이 다양해진 것 같다. 꿈과 직업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유명 유투버가 되겠다든가 AI 설계자가 되겠다거나 인플루언서가 되겠다는 꿈같은건 과거엔 생각지도 못했던 희망들이다. 아마 이런 희망은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더 다양해질 것 같다.

그래도 일찍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향해 나간다면 정말 성공적으로 이룰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 같다.


경찰시험이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번에 합격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고 할까.

아니다. 가족들의 도움과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승진시험에서도 매주 모의시험을 치르고 준비했던 것이 역시 결실을 이루었다. 정말 이런 노력을 많은 어린이들이 따라갔으면 좋겠다.


실패의 경험조차도 미래로 향하는 밑거름으로 만들어버리는 긍정의 마음이 결실을 만들어낸 원동력임을 저자의 지나온 시간들이 증명을 해주고 있다.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특히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꿈을 정하고 한 방향으로 잘 나아갔으면 싶다. 실수나 실패까지도 잘 껴안으면서 삶을 잘 일구었으면 싶다.

이 책이 내가 어려서 읽을 수 있었다면 나는 좀더 멋진 꿈을 세우고 이루었을 것 같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꿈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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