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 2
제인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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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이 된 사장과 수행기사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대기발령상태가 된

유찬. 하지만 유찬은 연인이 된 민가영과 함께 사건을 뒤를 쫒는다.

 

 

그리고 그를 기소유예자로 몬 정이준의 사건에 같은 동창이면서 위너가 합병을

하려는 회사의 사장 최도원이 얽혀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정이준과 최도원의 음성파일을 확보하게 되는데..

 

 

그 사이 자신이 모시던 사장과 정이준등 유력인사들이 블루 블러드라는 클럽회원임이

밝혀지고 그 조직은 사회 곳곳에 비밀스럽게 퍼져있음을 알게된다.

유찬은 전직 기사들의 죽음과 사건들에 이 조직이 개입되었음을 직감한다.

그 사이 유력 투자자인 손영익은 위너에 1조를 투자하기로 한다.

이미 사장은 식물인간이 되었고 그의 형이면서 상무인 이준혁이 승계할 줄 알았던 사업은 전무가 끼어들면서 이준혁상무가 밀려나고 만다.

 

 

이준혁 상무는 민가영과 유찬이 사건을 조사하는 것을 알고 많은 정보를 얻어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상무를 위해 그에게 그동안 모아온 정보를 넘기게 된다.

잘 나가건 위너를 전무와 최도원이 가로채려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가영과 힘을 합치던

중 민가영이 옥상에서 투신한다. 자살했다는 것이 경찰의 말이었다.

절대 민가영이 자살할 일이 없다고 믿었고 자신 역시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몰려든다.

 

 

과연 이 모든 사건 뒤에는 블루 블러드 조직이 있는 것일까.

위너와 합병을 하기로 한 이사회가 열리는 날 드디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그리고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었던 사건역시 전모가 드러난다.

그렇게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했던 사건은 뜻밖의 반전으로 다시 휘몰아치는데..

 

흡입력이 높은 소설이다.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중심에 서게된 유찬의 활약과 비밀스런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라도 유찬이 다른 기사들처럼 죽음에 이를까 노심초사하면서 보게 된다.

하지만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면서 유찬은 대리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가 된다면 '재벌집 막내아들'못지않은 작품이 탄생되지 않을까.

아주 짜임새가 제대로 된 추리소설을 만났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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