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돼지 안톤
카트린 드라일링 지음,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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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은 아주 정확한 걸 좋아하는 돼지랍니다.

 


 

아침마다 완벽하게 가르마를 탄 다음 빈틈없는 동작으로 체조를 열 번 연습한 후

정확한 각도로 아침밥을 접시위에 담고 먹는답니다.

마치 잘 훈련된 군인같다고나 할까요.

 


 

안톤의 절친한 친구 롤라는 깜짝 놀라는걸 좋아하는데 안톤은 롤라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일단 파티에 필요한 물품을 메모한 후 잘 접어서 품에 넣은 후 마을의 가게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머리는 엉망이 되었고 케잌가게에 도착하는 것도

늦어버리고 말았네요. 하필이면 생일케이크도 다 팔리고 없었어요.

케잌없는 생일파티라니 안톤은 할 수없이 웨딩케잌을 산 후 파티용품가게에 가서

메모한 물품들을 샀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네요.

 

이미 손님들이 도착할 시간이 지났고 허둥대던 안톤은 실수연발입니다.

파티는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요.

 

깔끔하고 정확한 걸 좋아하는 안톤이 친구 롤라를 위해 깜짝파티를 열어주려고

한 마음이 너무 예뻤어요. 하지만 어쩌다보니 시간이 넘어버렸고 엉뚱한 케잌을

사게 되었죠.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애썼지만 이미 파티는 엉망이 될 것

같은데요. 친구 롤라는 얼마나 실망할까요.

 

과연 안톤은 친구 롤라의 생일 깜짝파티를 제대로 열어줄 수 있을까요.

아마 안톤의 친구 롤라라면 안톤의 그 마음을 선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안톤의 두툼한 팔목에 찬 시계가 넘 귀여웠어요. 이런 친구를 둔 롤라는 얼마나

행복할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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