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숨은그림찾기 3 - 맞아 맞아, 세대 공감 시간 여행 추억의 숨은그림찾기 3
유재영 지음 / 슬로래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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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골라골라 숨은그림이 찾고 싶은 사람, 십자말 풀이 하고 싶은 사람,

틀린 그림 찾고 싶은 사람 다 모여라 이 한 권에 다 있다.

 

 

어려서 어린이 신문이며 어깨동무나 소년중앙같은 곳에 실린 숨은 그림 찾기란을

보면 두 눈이 반짝 했던 기억이 있다.

열공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잠깐 나를 붙들어 주는 것 같은 시간이 행복했었다.

벌써 50년도 더 넘은 기억인데 이 책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틀린그림 찾기. 요거 눈을 아주 크게 뜨고 왼쪽, 오른쪽 노려봐야 한다.

거의 다 찾은 적도 있지만 서 너개는 꼭 못찾았는데 요런 함정을 만든 작가가 누군지

궁금했다.

 


 

숨은 그림찾기는 조금 더 등급이 높다.

아까보다 눈을 더 크게 뜨고 노려봐야 한다. 그렇게 하나 씩 찾다보면

세상 시름이 잊혀진다. 시간 떼우기에 딱인 책이다.

 


자 이젠 십자말풀이로 넘어가본다.

요건 눈을 똑바로 뜨기보다 머리를 잘 굴려야 한다.

짤막하게 지은 글. 반대말은 장편.

그럼 당근 단편이지. 요건 쉽네.

물체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성질?

국제적인 목적이나 활동을 위해 두 나라 이상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조직책?

와 이건 어렵다.

 

세상 번뇌로 잠시 모든걸 잊고 멍때리고 싶을 때,

그간 내가 쌓은 지식곳간에 얼마만큼 지식이 쌓여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요때 요런 책이 딱이다.

동심으로 돌아가 몰입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짧아진다.

책표지 그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난다. 저기 키를 쓰고 바가지를 든 소년이라.

어젯밤 실례했구먼. 딱 요맘때 학교앞에는 병아리 파는 사람들이 앉아있곤 했는데..

볼수록 어릴적 추억이 샘솟는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져봤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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