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삶의 무기가 되는 책읽기의 쓸모
김애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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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람들이 묻는다. 언제 많은 책을 읽느냐고.


다수의 책을 서평하는 나에게조차도 딴짓과 멍때리기는 취미이자 특기다.


그럼에도 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싶고, 맞을 있는 이야기를 찾아 오늘도 정처 없이 헤매고 있다면 책이 답이다 :)


인생책은 저마다 다를 것이고, 기준도 다를 것이다. 어떤 책은 어느 시기에 만나느냐에 따라 똑같은 책도 다르게 느껴질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 , 적어도 책이 지금 내겐 인생책이라는 거다. 책은 비록 신간도서에 속하지만, 아마 어느 시점에 만났어도 같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이유는 모르겠고 무심코 책에 밑줄을 그으며 읽으려니 모든 문장에 밑줄을 긋고 싶어서랄까. (훗훗)


그만큼 공감 가는 내용도 많고, 그래도 좋아하는 책읽기를 좋아하게 책이다.


텍스트로서 텍스트를 논하는 전문 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갑자기 기억은 나는데^^;; (메타인지, 상위인지 같은 뉘앙스의 단어임) 책처럼 책으로 이야기를 하는 또한 무척 재밌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다.


같은 이유로 < 하나만 선택하라면, >, < 빌려줄래?> 같은 책도 추천하고 싶다.


요즘 유튜브나 온라인 서점을 들어가면 깜짝깜짝 놀란다. AI 추천마법사가 너무도 취향을 저격하는 탓이다.


정말 오랜만에 추천마법사가 추천하는 책이라는데, 정말 귀신이군. (헤헤)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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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감사히 읽고 작성한 컨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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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 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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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민촌 출신의 세계적인 억만장자이자 기부왕 루벤스타인이 게이츠, 제프 베조스, 워런 버핏, 성공 신화를 31명과의 11 초밀착 인터뷰를 진행한 기록을 남긴 책이다 - 라고 쓰고 예술 작품이라고 읽고 싶다. 어느 인생도 훌륭하지 않은 인생은 없으나, 어떤 인생은 정말 너무 정교하게 빚어져서 예술이 아니고는 비유하기가 어려워서다.


✍🏻 리더십, 특히 리더 개개인이 지성과 남다른 수준의 능력, 개성의 , 탁월한 설득력 등으로 성취할 있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겼던 저자의 책은 어쩌면 숙명 같은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결국은 세상에 나왔어야 작품 말이다.


✍🏻 책은 전작 <타이탄의 도구들> 우리나라를 흔들었던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으로, 15개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물론이고, 소장가치 또한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낸 타이탄들에게 삶의 목표와 방향과 속도를 묻는 책이다.


✍🏻 그가 5년간 자신의 이름을 토크쇼에서 직접 만난 나를 미래로 이끄는 6가지 인생 리더십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리더십 유형을 6가지 , 비전가형, 육성가형, 혁신가형, 통솔자형, 의사결정자형, 목표달성가형으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위인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 생생하고 생동감 있는 인터뷰 덕분에 마치 오래 존경해왔던 분들을 직접 만나 대화 나눈 기분이 든다. 나는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핵심을 관통하는 저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세계적인 위인이 어떤 답을 내리는지 궁금한 분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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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 회사에 영혼 갈아넣다 번아웃 맞은 모든 삼십대를 위해
재키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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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필요할 필요한 책을 만나는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순간, 제목에서부터뭐지? 누가 얘길 썼을까?’ 호기심을 자극해서 책인데, 시중의 흔한 퇴사 권유 책이 아니었다. 단순히 번아웃 증후군을 맞은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피로에 지쳐 회피하고 싶은 심리에 있어서는 따끔하고 예리하면서도 친언니 같은 조언으로 뼈까지 맞을 있는 책이고, 일과 태도 바꿔도 경우 홀로 독립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에 공감하며 읽을 있었다.


🌿 책이 더욱 와닿았던 결정적으로 저자가출근하기 싫어질 만큼일을 해왔고, 일을 사랑한 사람이었다는 있다고 생각한다. 태생적으로 일을 좋아하고 일을 해야만 있는 사람에겐 오히려 가정주부가 극한직업이라는 말에도 사무치게 공감하는 바다. 책의 저자는 여성이라 여성 직장인이 공감할 내용이 정말 많지만, 내가 일을 지켜야 일이 나를 지켜준다는 점에서 남성 독자도 의미 있게 읽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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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먼저 떠나는 이집트 여행 방구석에서 먼저 떠나는 여행
최돈근 지음 / 피서산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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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방구석 여행을 떠나 보았다 :)

이집트 여행이라면 인도 여행 만큼이나 굉장한 모험심과 패기가 있어야 떠날 있다고 생각했던 편견을 깨끗하게 씻어 책이다.

저자인 최돈근 작가님은 대구에서 교사로 근무하시면서 자유여행을 어려워 하는 분들을 위해 항공권 구매, 호텔 예약, 구글맵 사용법 등을 알려주고 싶어 선생님 배낭여행 밴드라는 커뮤니티를 운영중이신 열정적인 분이셨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경험해봐서 짐작할 있는데, 몫을 제대로 해내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저자가 가진 역량을 세상에 나누려는 모습이, 다소 저질 체력인 눈에는 멋지고 대단해 보였다.


사실 아직도 지리나 여행 쪽으로는 여전히 문외한이어서,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 , 스핑크스 , 이집트 박물관 외에 어떤 둘러 있는지, 

인도처럼 위험하고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드넓은 사막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 노파심이 생겼던 곳이기도 한데, 앞부분부터 그런 선입견을 날려 버렸다.

일단은 무척이나 황홀하고 호화로운 크루즈 여행과 호텔이 초반부부터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인상적이었고,


사하라 사막 , 다채로운 신전들 , 열기구, 스노쿨링 , 바이크 투어 , 선셋 보트 , 아스완 시장 등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다양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현지 음식 느낌이 나는 자유분방한 이집트 전통요리 코샤리도 너무 맛나보이고,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서 원없이 보았던 광장과 신전들과도  분위기가 비슷해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어느덧 친숙하게 다가왔다.


워낙 사진도 좋고 설명도 교사라는 직업 답게 친근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아서인지 가독성도 좋고 읽기 좋게 한눈에 들어 왔다.

아래 현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저자가 실제로 현지에 융화되어 즐기는 모습을 둘러 있다.

보통 여행지에 가서 굳이 한식을 찾고, 같은 한국인과만 어울리다 오는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더욱 작가님은 찐이다 싶은 순간이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사촌 동생에게 들은 물담배 얘기가 나오는데, 기억하는 바로는 실제 담배는 아니고 재미로 피우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통해, 일반적인 담배와 다르게 과일이나 꽃잎을 태우면서 비타민을 흡입하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알고 더욱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건강을 망치는 일반적인 담배는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향긋한 향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담배 이름은 시샤 라고 불린다는데, 시샤 이게 사람의 나이를 알아본다는 더욱 신기하다.

젊은이들이 내뱉으면 연기가 나오지만, 나이가 사람은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어디 하나에 속하는 같지도 않고, 속하고 싶지도 않은 내게, 시샤(물담배) 어떤 진단을 내려줄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 <

마치 권을 읽고 나니, 이집트 여행 다녀온 같은 착각마저 정도로 생생하다.

솔직히 어렸을 경주 근처에서 살았던 나는 박물관, 전시관만 수학여행으로 주구장창 다녔던지라, 웬만한 유적지 이런 것들엔 학을 떼는 편인데, 역사적인 관점보다는 여행자의 시선에서 현장감을 더욱 살린 책이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책은 180p 내외로 그리 두껍지 않고, 오히려 실제 페이지수보다 얇아 보이는데도,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만 체계적으로 알차게 담고 있어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이집트 여행을 떠난 본인의 관점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썼다기 보다는, 여행자의 관점에서 호기심 생기고 궁금할 만한 내용들을 치열하게 고민해서 순서와 내용을 배치한 같은 편집력에서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인스타그램 중독자의 당연한 일상인지 모르겠지만, 워낙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아서, 이집트 여행은 차순위에 두었는데,

막상 이렇게 여행지 정보를 하나 익히고 나니, 벌써부터 마음이 간지러워진다. 기회가 되면 노후에는 달에 나라를 바꿔가며 살아보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여행지 버킷리스트에 이집트 여행을 담게 되는 순간이다.


특히 피라미드 같은 경우, 우리가 대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훨씬 웅장하고 거대하다는데, 책을 읽다 보니 실제로 더욱 보고 싶어진다.


책에는 여행 경로도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 쉽고, 꿀팁들도 중간중간에 풀어주셔서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이집트 여행을 한층 가깝게 느껴지도록 도와주고, 실제 여행에서 만한 유용한 정보도 많았다.

책에는 계절별 온도 정보도 기재되어 있는데, ~가을도 40도를 넘지 않을 정도라 의외로 뜨겁지 않은 나라라는 데에서 번의 편견을 깼다.

그치만, 나는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11~2 사이에 가야겠다고 마음 먹어 본다.

책은 이처럼 디테일한 여행 계획을 짜기에 유용하게 설계되어 있다.

밤낮으로 원없이 걸으면 마냥 행복해질 같은 풍경들의 연속이다. 사실 어떤 여행책은 봐도 감흥을 느끼고, 직접 가보는 역시 최고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방구석에서 먼저 떠나는 이집트 여행 > 책은 신기하다. 뭔가 여행지의 뜨거운 열기와 즐거운 기운이 책을 만질 때마다 전해지는 같다.

뭐지? 텔레파시인가? ( 4차원 발상 오졌음 > < ) 아무튼 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기분이라 놀랍다. 이또한 저자의 능력인가 싶다.

책이 이집트 여행이라는 세계에 어서 오라며 마구 환영하는 같은 다정함과 열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다.


책에서는 '최돈근 리더'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가이드나 선생님, 작가님 다양한 호칭이 많은데, 어째서 '리더'라는 표현을 썼을까 궁금했다.

책의 중간 지점이 넘어갈 무렵, 그제서야 의미를 조금은 같았다.

생소하고 드넓은 황야 같은 , 남들은 쉽게 엄두를 내지 않는 황무지 같은 세계를 발자취를 남기며 한걸음씩 밟아나가길 즐기고, 과정을 통해 얻은 것들을 타인에게 내어주니,

길을 함께 떠난 동행자들은 든든하고 걱정 없이 떠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내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리더'라는 의미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해외여행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풀어 쓰고 있다.


"해외여행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현지에 가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가서 풀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현지에 적응하며 함께한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 그게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솔직히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특히 나만의 루트로 여행하는 좋아해서 자유여행을 특히 선호하지만, 아직도 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밑도 끝도 없이, 없는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저자의 한마디에 우물 세계를 벗어나 좀더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힘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집트 여행을 꿈꾸는 분들과 이미 결심한 분들 좀더 알차게 여행할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책이 많은 도움이 되어 거라 믿는다.

여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만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행운을 함께 누릴 있길 빈다.


여행서는 정말 오랜만에 서평하는데, 리뷰가 이집트여행을 앞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다음 신간도 은근 기대해보며 (?) ㅎㅎ 재미있는 여행 가이드북을 만나면 이곳에 소개할 예정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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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생각합니다 - 음악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정경영 지음 / 곰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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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카페보다 좀더음악 신경을 풍경 좋은 카페에서 읽다 보면 힐링이 절로 같은 책이다.


이력 뿐만 아니라, 글을 읽다 보면 저자는 머릿속에 온통 음악으로 가득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인 같다.


세상에 살면 다른 사람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무수한 것들을 많이 느낄 있고, 그래서 행복할 같다.


그렇게 우물만 저자가, 이제는 세상을 향해 경험을 나누고 싶은 진심이 담겨 있는 책이다.


뭔가에 금새 질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같은 사람과는 정반대의 세계에 사는 같아서 경외심마저 든다.


사실 피아노를 오래 공부한 편임에도, ‘음악학이라는 학과가 따로 있다는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고작해야 음대 안에 실용음악과, 국악과, 클래식, 악기별로 전공을 나눈 기악학과가 있다는 아는 정도였다.


책을 통해 음악학을 전공하고 글쓰는 일을 좋아하면 어떤 이야기와 세계가 펼쳐지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음악을 듣는 것도 물론 더할 나위 없이 황홀한 일이지만, 음악을 언어화하여 분석하고 곱씹는 또한 이토록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김이나 작가님의 글은 감성과 이성이 조화롭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경영 작가님의 글은 마치 천재 공대생이 이론서 같다.


뭐랄까. 분석적이고 다분히 철학적인 면모가 강하게 와닿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동네에서 70 이상 악기만 다룬 음악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정겨운 분위기가 풍기면서,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정서가 조화롭게 혼재되어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복잡한 이론을 다루는 개론서라기 보다는, 음악의 깊이 있는 역사를 돌아보며 음악이 어떤 패턴으로 감동을 만들어 내는지 두루 살펴 있는 책이다.


미술로 치면 도슨트나 큐레이터가 미술관에 놀러 일반인에게 어떤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레오나르도 빈치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식이다. 


책의 첫페이지에엄마에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그렇듯 친근하게 주제를 음악으로 잡고 허심탄회하게 저자의 속깊은 썰을 풀어낸 , 가벼우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음악하는 선후배를 만나 공연을 끝내고 뒷풀이가 시작되면 으레 듣고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전공자의 글이라 훨씬 심도 깊다.


단순히 음악에 환상을 품고 막연히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학문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글이다 보니 음악에 대해 이해하고 깊게 배워본 분들이라면 찰지게 읽을 있는 글이 많았다.


물론 이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에게도, 새하얀 도화지가 아주 작은 양의 액체조차 빠르게 흡입하듯 좀더 세계관을 확장할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틈틈이 등장하는 저자의 에피소드와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면서 해설을 읽을 있는 깨알 재미는 덤이다 :)


🌿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기증 받아서 감사히 읽고 리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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