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4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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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과학: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개암나무)

 

 " 이번에는 정글대 탈출이야?"
놀락 박사 시리즈는 이미 <놀란 박사의 사막 대탈출>로 만나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개암나무의 신간, 스토리텔링과학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스토리텔링과학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의 저자 게리 베일리는 역사를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 선생님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경제, 과학 동화책을 재미있게 쓰고 계신 분입니다. 이 책의 그림은 영국 캠버웰 예술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온 레이터 노이스가 그렸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서 정글 대탈출의 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과학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은 교과서와 연계된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책입니다. 책 뒷쪽에 정글을 탈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과 지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학년 1학기 부터 6학년 까지 초등학교 과학교와서 배우는 곤충과 식물, 동물의 한살이, 동물의 생활, 액체와 기체, 물의 상태변화, 생물과 환경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교과서와 연계되는 스토리텔링 과학이니 만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우겨우 사막에서 탈출한 놀란박사가 이번에는  온갖 동물, 곤충, 나무, 풀, 열매가 가득한 보르네오섬의 정글 탐험을 떠납니다. 정글에 도착한 날부터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세찬 비를 만나게 됩니다. 정글은 적도 부근의 열대 지역이 발달한 빽빽한 숲으로 연평균 강우량이 2천 밀리미터가 넘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그러니 놀란박사가 정글에 도착한 날부터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만난게 당연한 일이지요. 놀랑박사가 탐험을 떠난 보르네오섬에 대해서도 지도와 함께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세 나라에 걸쳐있는 섬이라고 하네요. 원숭이, 오랑우탄, 새, 악어를 비롯해서 희귀한 동물과 식물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지리도 설명해 주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책입니다.

 

정글보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없다면서 왜 비가 오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증발, 증산작용까지 설명해주고 있ㄴ네요. 오른쪽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과학 <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은 정글탈출 QUIZ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배웠던 과학지식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요런 마무리가 있어야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책이지요.
놀란 박사가 다음에는 어떤 곳으로 탐험을 떠나게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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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베스트성경 개역개정 (해설)새찬송가 - 특소(特小) 합본 색인 - 지퍼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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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으로 더 고스급스러워진 슬림 베스트성경 The Slim Best Study Bible (성서원)

 

어렸을 때 엄마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항상 성경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세상의 지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걸 잊지 말라는 뜻이었을 겁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2)"
엄마가 마지막으로 사 주신 성경은 2006년 아이를 출산했을 때 입니다. 약 10년 성경을 들고 다니다 보니 끝부분이 많이 닳았네요.
역시 성경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성서원의 리얼 가죽으로 더 고스급스러워진 슬림 베스트성경 The Slim Best Study은 
사이즈가 작고 손에 들기 딱 좋을 정도로 슬림해서 휴대용 성경으로 딱 좋습니다.
성서원은 ​38년동안 성경을 만들어 온 성서 전문 출판사입니다. 성경책의 사이즈가 작고 슬림해지면 글씨 크기도 작아져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성서원의 슬림 베스트 성경은 그 동안 축적해온 고도의 제작기술로 글자는 크면서도 두께는 손에 쏙 들어오는 핸디한 스타일의 휴대용 성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경을 오래 들고 다니다보면 끝부분이 제일 잘 닳는 부분입니다.
슬림 베스트 성경은 리얼 가죽이라서 오래 들고 다녀도 가죽이 자연스럽게 닳아 더 멋스러워 집니다.

 

리얼 가죽으로 더 고스급스러워진 슬림 베스트성경 The Slim Best Study Bible은 
대한성서공회에서 10여년 동안 각곡의 노력 끝에 기존의 개역한글판보다 읽기 쉽게 번역한 개역개정판을 채택한 성경입니다.
옆면에 모두 금박을 입혀 놓아서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성경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약어를 색인으로 붙어 놓았고, 찬송가 부분도 100단위로 색인을 붙여 놓았습니다.
 
리얼 가죽으로 더 고스급스러워진 슬림 베스트성경 The Slim Best Study Bible은
큰 성경과 같은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페이지를 표시해 주고 있고,
성경 본문 중 주석이 필요한 부분을 정선 발췌하여 성경 구절을 깊이 있게 해석해 준 성경주석,
성경전체 내용의 흐름에 따라 문단별로 적절하게 나누고 요약 해설하여 성경 흐름을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첫 부분은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하신 내용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2장 3절의 말씀이 한문단으로 문단요약이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는 장면이고, 6일동안에 걸쳐 완전한 무에서 충만한 유의 상태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제 7일에 안식하심으로 창조사역을 최종 완성하셨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리얼 가죽으로 더 고스급스러워진 슬림 베스트성경 The Slim Best Study Bible으로 성경을 더 가까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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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선거 읽기의 즐거움 23
임지형 지음, 이예숙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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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도서 서평>피자선거 (개암나무)
아이들이 새 학년이 되면 학교에서도 반장, 부반장을 뽑는 선거를 합니다. 또 얼마 안있으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이 책은 선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어서 고른 책입니다.
 
반장선거를 앞둔 4학년 2반은 반장선거 때문에 시끌벅적합니다.
모두 5명의 아이가 반장후보로 나왔고, 저마다 반장이 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국회의원 아빠를 둔 왕미나는 아빠처럼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 학교다닐때부터 연습삼아 반장이 되고 싶어 스스로 반장 후보에 올린 아이입니다. 모범생 모태욱, 3학년 때까지 늘 반장을 해 온 강력한 반장후보 김지훈, 춤도 잘 추는 연기맨 강우현, 얼떨결에 추천받고 후보가 된 한여름, 이렇게 다섯 명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4학년 2반 선생님은 선거를 다르게 진행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선거를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민주주의 선거처럼 먼저 후보 추천을 받아 선거에 임할 후보자를 등록하고, 후보자가 확정되면 일주일동안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에 의해 반장을 뽑기로 했습니다. 반장선거를 하면 거의 선거 당일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그 자리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이렇게 시간을 가지고 선거운동도 하고, 투표를 하게 되니 아이들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겠지요. <피자선거>를 읽으면서 민주주의 절차에 따른 선거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반장후보가 된 한여름은 처음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용기를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반장이 되고 싶어하는 왕미나는 만나는 아이들마다 붙잡고 선거공략을 펼칩니다. 원하는 것을 다 해주겠다고 말입니다. 일단 되고 보자는 심산이지요. 게다가 여름이를 꼬득여서 반장후보에 사퇴하면 나중에 부반장도 시켜주고, 여름이네 부모님이 하시는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사서 아이들에게 돌리겠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이지만,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선거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중하지 못하고 일단 원하는 것을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결국 반장선거의 요일반장으로 마무리 되었고, 5명의 후보는 모두 반장이 되었습니다. 각 반장들의 특기를 살려서 각 요일별로 그날 해야할 일을 준비해오거나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춤잘추는 우현이는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기도 하지요. 반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있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에 아이와 함께 가보려고 합니다. <피자선거>에서 읽었던 책 내용을 기억하며, 아이가 제대로 된 선거 문화를 배우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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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해법 우등생 전과 4-1 - 전8권 (2016년) -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 영어 (전6권+부록) 해법 우등생 전과 (2016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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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도 초등교과서와 연계된 우등생전과 

초등 4학년이 우리 아들, 학교 끝나고 피아노, 태권도 학원 갔다오면 놀 시간도 없다고 하길래
문제집 양을 확 줄이기로 했어요.
초등수학문제집은 초등필수참고서 우등생전과로 준비했습니다.
어렸을 때 우리가 공부했던 우등생전과는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하기위해서 필수였지요.
요즘 나오는 우등생전과는 예전처럼 숙제 베끼기용이 아니라
초등학교 교과서를 정리하고, 문제도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초등수학교과서 4학년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은 "큰 수"입니다.
초등수학문제집처럼 두껍지 않으니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게 공부하고 있어요.
벌써 10차시까지 왔네요.

 

우등생전과는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들을 그대로 다시 풀어보면서 공부할 수 있으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기분이 들어 더 좋습니다.
큰 수를 읽는 것도 익숙해 졌어요.
네 자리씩 끊어 읽으면서 큰 수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단원 마무리를 통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초등수학문제집을 풀 때는 스토리텔링만 나오면 힘들어 했었는데
우등생전과로 공부하면서는 스토리텔링도 겁내지 않고 도전해 보네요.

 

1단원을 마무리 하고 단원평가를 풀면서 배운내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많지는 않지만 교과서 핵심 문제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초등교과서와 연계된 우등생전과,
 초등수학문제집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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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박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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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어바웃어북)

 
509,618 km를 날아 32개의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집을 떠날 필요는 없다.
10,517 page의 책만 있다면...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책 표지에 쓰여 있는 문구를 읽는 순간 설레었습니다.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 책을 펼쳐들면 나는 세계 어디로든 여행을 갈 수 있겠구나. 참으로 즐거운 상상이지요.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의 저자 박준 님은 1994년부터 전 세계를 여행 중이며, 2005년 <On the Roda>를 출판했을 때  이미 여권에 2백 개가 넘는 스탬프를 찍은 여행자였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곳을 가 보고 싶었던 그는 어느 날 책과 지난 여행의 기억을 결합시켜 새로운 여행책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그의 거실에서 갈 수 없는 곳은 없다고 합니다.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는 저자가 직접 여행했던 기억과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적절히 섞어 놓아서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상상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서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세상은 한 권의 책,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을 뿐"이라고 했다.
여행은 책을 읽는 일이다. 여행을 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으면 세계의 한구석만을 맴돌 뿐이다(프롤로그 중에서).
 
저도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때가 대학교 3학년 때인 1994년이었습니다. 그 이후 가족여행으로 유럽에 다녀왔고, 퇴직기념으로 사이판을 다녀왔고, 학회 참석 차 일본과 오스트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를 읽으면서 저자처럼 나도 우리집 거실에서 세계 어느 곳이든 마음대로 가 보고 싶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달콤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그리울 때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자가 여행했던 파리와 노엘 라일리 피치의 <파리 카페>가 함께 소개되면서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하철 바뱅역 바로 앞, 몽파르나스대로와 바뱅거리가 만나는 코너에 위치한 카페 셀렉트, 이곳은 유명한 감독인 장뤼크 고다르가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서른 여섯 살의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던 곳이기도 하고, <북회귀선>의 헨리 밀러, <고도를 기다리며>의 사뮈엘 베케트, 시몬느 드 보부아르 등 당대의 화가, 문인들이 드나들었던 카페로 유명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햇빛이 잘드는 카페에서 혹은 해가 진 후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하고, 사색에 잠기기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동료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의 유명한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여행가가 떠났던 여행을 따라가면서 내가 떠났던 여행도 기억나기도 하고, 책에서 읽었던 구절도 떠 올라 참 재미있습니다. 작가도 이런 느낌을 잘 살리려고 책을 썼겠지요.
앞으로는 마음이 답답해 지거나, 불현듯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를 펼쳐 들어야 겠습니다. 이제 우리 집 거실에서도 세계 어디든 가고 싶을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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