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 4천만 부가 팔린 사전을 만든 사람들
사사키 겐이치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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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고 사전을 위해 자기 인생을 바친 두 남자가 대단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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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인 러브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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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빠가 유령으로 나타나 아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빠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코믹한 소설 #고스트인러브

역시나 이 책도 전작과 비슷하게 유머러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금 찡했다. 어쩌면 되게 유치할 수도 있는데 재밌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것 또한 작가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 전에 읽었던 그녀,클로이도 되게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도 재밌었다!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고스트인러브

P.148
“인간은 먼지로 태어나 먼지로 돌아간다. 이건 내가 지어낸 말이 아니야!”
“아빠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네요!”
“이런 고집이 있었기에 내가 수많은 생명을 구했던 거야. 기껏 낳아서 키운 자식들이 진열장 안의 벽감에다 우리를 가둬놓겠다고? 우리가 그런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니? 알려줘서 고맙구나! 말년에는 양로원, 그다음에는 납골당... 우리 인생은 고작 그것밖에 안 되는구나.”

P.309
“아버지가 뭐냐는 네 질문에 끝내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했다는 거 알아. 명쾌한 대답을 찾는 데 왜 그리도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구나. 부끄러움은 꺼지라고 하고 내가 꼭 천국으로 갈게, 너를 사랑하니까. 아들아, 아버지라는 건 그런 거였어. 그리고 나는 영원토록 네 아버지로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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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
제시카 브루더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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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기대되는 책인데 북펀딩까지해서 더 좋습니다! 영화화 확정이라고하니 얼른 책부터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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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리더 : 영조 그리고 정조 - 조선 르네상스를 연 두 군주의 빛과 그림자
노혜경 지음 / 뜨인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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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영조와 정조, 두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두 리더가 했던 정책, 언행들이 올바른지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은 리더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조선시대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두 리더.
그들에게 본받을 점도 많았고, 반대로 아쉬운 점도 많았다. 누구나 완벽하게 모든 걸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이들이 했던 것들을 보고 배우며 더 좋게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모습, 반대로 기존의 틀을 깨고 개혁을 하는 모습까지,, 그리고 거기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전시켜야 하는게 요즘 리더들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잘 몰랐던 영조와 정조에 대해, 그들이 그 당시에 했던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그들의 정책과 현대사회를 비교하고 무엇이 좋았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줘서 좋았다.

기업을 이끄는 총수,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P.21
영조의 특별한 성품, 그를 특별한 왕으로 만든 비결이 바로 이것이다. 절망적인 상황, 꿈을 가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영조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까지 세웠다. 그 결과, 균역법과 탕평책처럼 백성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여러 가지 개혁 법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P.200
정조의 진짜 문제의식은, 좋은 국왕이 되고 훌륭한 정치를 펴기 위해서는 과거의 정책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국정 운영에는 과거의 역사 못지않게 당대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점도 있었다. ‘현재도 역사이다’라는 관점이 돋보인다. 정조의 이런 생각은 [일성록] 서문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옛날을 거울 삼는 것은 오늘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찾는 것은 저기의 몸을 돌이켜보는 것만 못하다.”


#두리더영조그리고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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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어스 드림 -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프란치스코 교황.오스틴 아이버레이 지음, 강주헌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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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 세계적 종교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게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책”

종교는 없지만 문구만 봐도 희망의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제일 와 닿았던 부분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한 명의 이기심으로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가 다 같이 경각심을 가지고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에 신경쓰면 확진자 수가 확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젠 나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며 행동 해야 나 뿐만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내 가족, 지인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인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나 부터 교황님의 좋은 말씀을 새겨 듣고 행동 해야 겠다.

그리고 이런 위기의 순간에 분열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럴 때 일수록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면 코로나도 금방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P. 76
공익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공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모든 시민을 존중하며, 가장 불운한 사람의 욕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P.115
위기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받겠지만 그 고통을 변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위기가 지나간 후에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외면하고 숨어버리면, 위기가 지나간 후에 상황은 더 나빠질 뿐입니다.

P.246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흔히 연대성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관대함에서 비롯된 행동도 무척 중요하지만, 연대성은 그 행동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연대성은 우리가 상호의존이란 끈으로 묶여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자는 부름입니다. 든든한 연대성을 기초로 할 때 우리는 다르지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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