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어스 드림 -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프란치스코 교황.오스틴 아이버레이 지음, 강주헌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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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 세계적 종교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게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책”

종교는 없지만 문구만 봐도 희망의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제일 와 닿았던 부분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한 명의 이기심으로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가 다 같이 경각심을 가지고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에 신경쓰면 확진자 수가 확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젠 나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며 행동 해야 나 뿐만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내 가족, 지인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인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나 부터 교황님의 좋은 말씀을 새겨 듣고 행동 해야 겠다.

그리고 이런 위기의 순간에 분열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럴 때 일수록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면 코로나도 금방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P. 76
공익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공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모든 시민을 존중하며, 가장 불운한 사람의 욕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P.115
위기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받겠지만 그 고통을 변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위기가 지나간 후에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외면하고 숨어버리면, 위기가 지나간 후에 상황은 더 나빠질 뿐입니다.

P.246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흔히 연대성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관대함에서 비롯된 행동도 무척 중요하지만, 연대성은 그 행동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연대성은 우리가 상호의존이란 끈으로 묶여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자는 부름입니다. 든든한 연대성을 기초로 할 때 우리는 다르지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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