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리더 : 영조 그리고 정조 - 조선 르네상스를 연 두 군주의 빛과 그림자
노혜경 지음 / 뜨인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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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영조와 정조, 두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두 리더가 했던 정책, 언행들이 올바른지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은 리더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조선시대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두 리더.
그들에게 본받을 점도 많았고, 반대로 아쉬운 점도 많았다. 누구나 완벽하게 모든 걸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이들이 했던 것들을 보고 배우며 더 좋게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모습, 반대로 기존의 틀을 깨고 개혁을 하는 모습까지,, 그리고 거기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전시켜야 하는게 요즘 리더들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잘 몰랐던 영조와 정조에 대해, 그들이 그 당시에 했던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그들의 정책과 현대사회를 비교하고 무엇이 좋았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줘서 좋았다.

기업을 이끄는 총수,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P.21
영조의 특별한 성품, 그를 특별한 왕으로 만든 비결이 바로 이것이다. 절망적인 상황, 꿈을 가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영조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까지 세웠다. 그 결과, 균역법과 탕평책처럼 백성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여러 가지 개혁 법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P.200
정조의 진짜 문제의식은, 좋은 국왕이 되고 훌륭한 정치를 펴기 위해서는 과거의 정책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국정 운영에는 과거의 역사 못지않게 당대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점도 있었다. ‘현재도 역사이다’라는 관점이 돋보인다. 정조의 이런 생각은 [일성록] 서문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옛날을 거울 삼는 것은 오늘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찾는 것은 저기의 몸을 돌이켜보는 것만 못하다.”


#두리더영조그리고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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