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방에 알람이 울리면 네오픽션 ON시리즈 37
박지숙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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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요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도박과 마약. 이 주제들로 풀어낸 이야기.

뉴스에서도 종종 접하는 청소년들의 도박과 마약 이야기라서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우등생이었던 남자아이가 한순간에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에 손을대게 되고, 또 다른 아이는 도박에 빠져 빚을 지게 되면서 결국 마약 배달에 뛰어들게 된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책이라 읽는 내내 울화통이 터지고 안쓰럽기까지 했다.

다 읽고 나니 ‘어른들이 이런 상황을 알고도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아이들이 더 쉽게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는 아이도 있는 반면, 마약이라는 덫에 깊이 빠져 회복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도 등장한다.

아이들이 회복 불가능한 지점에 이르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어른들과 국가가 관심을 갖고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으.. 답답해..!!

🌸P.198
마약은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었다. 약의 달콤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약으로 만든 행복은 금세 녹아내렸다. 냉장고에 넣어둘 수도, 냉동고에 얼려둘 수도 없었다. 가상의 것이라 깨어나면 더 고통스러웠다. 참담한 현실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또다시 숨고 싶었다.
'오늘은 또 어떤 마약 속으로 숨어 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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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간이란 누구 혹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인간은 동물이냐 아니냐에 대한 저자의 답은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동물은 맞지만 자연에 들어맞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더불어 인간은 여러 능력 가운데 특히 수준 높은 도덕과 윤리학적 깨달음에 이를 능력을 갖춘 정신적 생물이라는 게 그의 지론.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윤리를 기반으로 한 삶의 이유와 의미를 찾으며 살아간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동물보다 결코 뛰어난 건 아니다. 인간도 끝끝내 알 수 없을 것이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휴 쉽지 않았던 책이었다..! ㅋㅋ 일단 다양한 학문들이 많이 등장하고 ‘이 관점이 맞는구나,,!‘ 하며 읽고 있는데 바로 “하지만 그렇게만 바라보면 안 된다“ 라고 하면서 정반대의 관점이 나와서 더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거 같음…ㅠㅠㅋㅋ 열심히 읽긴 했는데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ㅋㅋㅋ)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은 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새해부터 철학적 사고를 많이 했네..!! ㅋ

✔️P.324
앎 주장과 진실 주장의 수정 가능성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많은 것을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사실이지만, 또한 우리는 다음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즉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남김없이 모조리 알지는 못한다는 점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앎을 획득하는 과정은 영영 종결되지 않으며, 최종적이며 총괄적인 실재 인식은 있을 수 없다.' 이로부터 우리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모든 것을 알게 되는 날은 영영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남김없이 모조리 알게 되는 날도 마찬가지다. 과학은 통일되거나 완결되지 않은 조각보로 머무를 것이다.

#인간은동물이다 #마르쿠스가브리엘 #열린책들 #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추천 #도서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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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마리 토끼전
이덕화 지음 / 천둥프레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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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토끼전>과는 사뭇 다른 이덕화 작가님만의 새로운 이야기! 심지어 토끼가 무려 7마리가 등장해서 더더욱 흥미진진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토끼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순순히 용왕에게 간을 내어주면 그건 토끼가 아니지!ㅋㅋ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기존의 이야기에서는 토끼만 신났다면 이 책에서는 또 다른 결말이 펼쳐진다. 토끼들도 마냥 영악하지만은 않고, 자라와 용궁사람들도 마냥 나쁘거나 불쌍하지만은 않다! 허술하면서도 귀엽고, 지혜로운 토끼들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아이들이 보기에 더 좋을 거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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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삼각 둘이서 4
남순아.백승화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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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네 번째 이야기! 동종 업계 연인이 함께 쓴 이야기라 더 궁금했다!

백승화 작가님이 최근에 정말 재밌게 읽은 《레시피 월드》의 작가님이었다는 것도 반가웠는데, 그 안에 수록된 단편 〈방귀 전사 볼 빨간〉의 모티브가 남순아 작가님이었다니… ㅋㅋ 별 거 아니지만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라 뭔가 반가웠음!

남순아 작가님과 백승화 작가님은 외향형과 내향형으로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인데, 그럼에도 서로 잘 맞춰가며 지내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남순아 작가님이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감정 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인 나로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내향형에다 거의 집에만 있는 남자친구 (백승화 작가님) 위해 혼자 여행을 보내주는 여자친구라니…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 있냐구 ㅋㅋ 그걸 또 순순히 따라주는 백승화 작가님도 좋았고 ㅋㅋ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만나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 분 다 영화감독이라 영화 관련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데, 내가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라서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두 분의 일상 이야기나 직업적인 고민, 평소의 생각들은 꽤 인상 깊었다!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이해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드셨으면..! ㅋㅋㅋ

🌸P.217
비단 친구와의 관계뿐만은 아닐 것이다. 연인 간에도 가족 간에도 그렇다. 우주의 섭리대로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잡아당겨야 한다. 관계라는 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P.274
한때 좋아했던 일기와 편지를 더 이상 쓰지 않게 되었던 건, 아마도 솔직한 생각과 마음을 내비치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드러내지 않으니 감추거나 참아 내게 되었고, 부족함과 모자람을 드러내지 않으려다 보니 변명처럼 냉소적으로 되었다. 마음을 돌아보고 전달하는 것을 게을리한 탓이었다.

#이인삼각 #남순아 #백승화 #열린책들 # 에세이 #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추천 #도서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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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서울에서는 무슨 일이
정명섭 외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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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메가시티 서울을 배경으로 한 네 편의 미스터리 앤솔로지!

레트로풍의 책표지도 참 좋았지만 개봉동, 연희동, 대학로, 신촌이 배경인데 개봉동을 제외한 지역들은 예전부터 자주 가서 놀았던 지역이라 뭔가 더 반가웠음!

재개발로 인해 벌어진 사건, 죽은 남자친구를 위한 복수, 우연히 알게 된 여자가 갑자기 사라져 그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까지. 한 번쯤은 뉴스에서 접했던 이야기들과 실제 지명이 등장해서 소설이지만 실화 같았다.

네 편의 이야기는 달랐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조금씩 연결된 것 같았고, 어느 것 하나 재미없는 이야기가 없었을 정도로 사건을 파헤치고 결말에 도달하는 과정 또한 재밌었다!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다 보니 늘 빠르게 변하고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어쩌면 가장 외로울지도 모르는 도시 서울.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살고 싶은 도시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멀어지고 싶은 도시일 수도 있는 서울.

지금, 서울에서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P.129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겠죠. 돈을 좇는 걸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대신에 나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게 지금 그대로일 수는 없거든요. 때가 오면 잘 보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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