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ㅣ 팡세미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휴, 얼굴에 주근깨 좀 봐. 머리는 왜 그리 홍당무처럼 붉으냐? 내가 보기에 아주머니는 네가 예뻐서 이 집에 들인 건 아닌 것 같다."

린드 부인이 말했습니다.

p.73



초록지붕집에서 살게 된 앤을 보러 린드 부인이 방문했고, 린드 부인은 마릴라에게 아이를 맡아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참견을 한다. 그때 과수원에서 놀던 앤이 집으로 돌아왔고 바람에 옷차림이 헝클어진 앤을 보고 린드 부인은 생각나는 대로 그냥 말하는데….



린드 부인이 막말을 했는데도 앤이 먼저 사과를 해야 하다니.

사과를 하니 또 그 사과를 받으며 자신이 너무 솔직했었다니… 그건 솔직한 게 아니라 예의가 없는 건데.

사과를 받는 린드 부인 너무 삽화로 너무 얄밉게 그려져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지혜롭고 재치 있는 여성 작가들이 사랑을 말할 때
베카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 니들북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랑받는 이들은 죽을 수 없다.

사랑은 불멸이기 때문에.

Unable are the loved to die,

for love is immorality."

-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지난 수천 년간 여성들은 남성들에 못지않게 끊임없이 문학활동을 해왔으며 그중 훌륭한 문학적 성과를 이룩한 이들도 많다. 그러나 과거에는 여성들이 글 쓰는 환경은 녹록지 않았고, 일부 여성 작가들은 작품 활동을 위해 남성적 필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 중에는 문학은 여성의 직업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작가들도 있었다.

이렇듯 제약이 많았던 사회환경에서도 여성들은 정말 많은 글들을 남겼고, 상당수가 사랑에 관한 글이었다.


에밀리 디킨슨은 생전 1,800여 편에 해당하는 시를 썼으나 발표한 것은 10편도 채 되지 못했고, 그마저도 그녀의 살아생전에는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하니 애석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여성작가들이 말한 사랑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독자들이 그 말을 음미하게 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고독하게 소외된 현대의 인간의 모습을 통렬하게 그린 작품을 만나게 되서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빨간 머리 앤 ㅣ 팡세미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린 남자아이를 원했잖아요. 그런데 여자아이라뇨?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어요."

"그랬나 봐. 하지만 아이를 그냥 두고 올 수 없었어."

매슈가 아이 쪽을 슬쩍 보며 머쓱하게 말했습니다. 그제야 아이는 상황이 이해되는지 들고 있던 가방을 떨어뜨렸습니다.

p.40



스펜서 부인의 소개로 고아원에서 매슈를 도와줄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한 매슈와 마릴라 남매. 그런데 중간에 착오가 생겨 여자아이인 앤이 초록지붕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 『빨간 머리 앤』.

웬만한 여자아이들은 이야기를 다 알겠지만 남자아이들은 '빨간 머리 앤'의 존재만 알 것이다.

하지만 글자 크기도 적당히 크고 손에 꼭 들어오는 크기의 책을 보고 다 큰 남자아이들이 이 책을 집어 들더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는 사실을 어디에다가 소문내야 할까. 심지어는 재미있단다. ㅋㅋ

팡세미니 칭찬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마지막 수업 ㅣ 팡세미니
알퐁스 도데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 간첩>


"오늘 밤, 프랑스 의용병이……."

키다리는 프랑스 군대가 쳐들어온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스텐느는 술이 확 깼습니다.

"안 돼!"

p.91



스텐느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파리의 어느 작은 공원 관리인인 아버지랑 단둘이 살고 있었다. 스텐느는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행복하게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프러시아 군이 파리를 포위하게 되었고, 파리 시민들의 삶은 이전과 달라지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사람들은 의용군이 되어 프러시아 군에 대항했고, 학교에 나가지 않게 된 아이들은 하루 종일 거리를 쏘다니며 생각 없이 놀러 다니는데….


우리나라 일제강점기와 비슷한 것 같아 정말 많이 공감 갔다.

알면서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고,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나 하나쯤이야'하며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그 행동의 결과는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