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지혜롭고 재치 있는 여성 작가들이 사랑을 말할 때
베카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 니들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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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마음이 불태울 수 있는 것은

후회와 갈망뿐입니다.

Nothing now my heart can fire

But regret and desire."

-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Mary Queen of Scots)


사랑의 시작은 달콤하고 세상을 환희로 물들게 하지만, 사랑의 상실은 세상의 종말보다 더 끔찍하고 힘든 상처를 사람들의 마음에게 남긴다. 차라리 세상이 끝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리라.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지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이겨내는 면역은 인간에게 생기지는 않았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의 사랑 이야기와 비극적 삶은 어쩌면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그들의 상황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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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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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후루타 덴의 작품이 돌아왔군요. 이번엔 또 어떤 소름끼치는 미스터리 추리를 가지고 찾아왔나요? 너무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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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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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돈으로 환산해 주지 않는 여자와는 만나지 않는다. 사랑도 무던한 노력의 결과니까. 사랑, 그 별것 아닌 걸 하기 위해 바치는 고뇌와 체력도 만만치 않다는 걸 여자들은 모른다. 사랑이 어디에서 그냥 생겨나는 줄 아는지.

p.26



사랑을 돈으로 환산해 주는 여자와만 만난다는 전세계는 은제이와 그녀의 남자 친구 역할을 하는 100일짜리 갑을 계약을 맺는다. 제이는 계약을 하는 것과 동시에 계약금 3억에 10일마다 300만 원씩 추가 지급을 제시한다.

세계는 제이가 미쳤거나, 돌았거나 혹은 둘 다에 해당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의 '돈'이라는 막강한 매력과 힘에 무릎 꿇고 계약서에 주저 없이 사인을 하는데….


전세계는 뭐 하는 남자일까? 대학생, 취준생, 공시생 등 뭣도 되어 본 적이 없단다.

사랑을 돈으로 환산해 주지 않는 여자와는 만나지 않는다니… 혹시 제비?

그에게 증오의 문자와 전화 폭탄을 날리는 여자들이 여전히 많다. 대체 왜? 여자들을 만날 때 문어다리였나?

은제이는 예쁘고 집도 부유한 것 같은데 왜 굳이 전세계와 100일짜리 남자 친구 계약을 맺었을까?

그들만의 특별한 사연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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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지혜롭고 재치 있는 여성 작가들이 사랑을 말할 때
베카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 니들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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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당신에게 빠졌거나

걸려 넘어졌다고 생각하지 말라.

나는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일어난 것이다.

Don't ever think

I fell for you, or fell over you.

I didn't fall in love,

I rose in it."

- 토니 모리슨 (Toni Morrison)


사람들은 살면서 한 번 이상의 사랑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사랑이 끝날 때는 세상의 종말이 온 것처럼 힘들지만 그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때는 항상 떨리고 설렘을 느꼈을 것이다. 사랑으로 인해 세상은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그러나 토니 모리슨은 항상 우리가 사랑 안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사랑에 다시 빠진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 계속 있다가 일어서 주위를 둘러보며 사랑을 확인한 것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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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팡세미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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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어떻게 그런 일을 만들어서 이야기할 수 있니? 하지 않은 일을 꾸며서 말하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만큼 나쁜 일이야. 그렇지만 이 일은 내 잘못이 크니까, 네가 날 용서해 준다면 나도 널 용서해 주마. 어서 소풍 갈 준비를 해야지."

p.117



마릴라는 자신의 자수정 브로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앤에게 봤는지 물어본다. 이에 앤은 솔직하게 자수정 브로치를 보았고 예뻐서 가슴에 달아봤다가 다시 제자리에 두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브로치를 찾지 못한 마릴라는 앤이 가져가고는 거짓말한다고 생각해서 진실을 말할 때까지 방에서 반성하라는 벌을 주었다. 앤은 계속 자신의 결백을 이야기했지만 마릴라는 믿어주지 않았다. 사실을 털어놓을 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마릴라의 말에 교회 주일학교에서 가는 소풍에 가고 싶었던 앤은 거짓으로 자신이 가져갔다는 말을 하는데….


앤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답을 말할 때까지 벌을 줘 놓고, 또 브로치를 발견한 후 왜 거짓으로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했냐며 앤을 혼내는 마릴라가 모순되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앤이 진실을 말할 때 믿어주고 방에서 못 나오게 하는 벌은 주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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