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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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감동에 대한 답례로 진심으로 우러나는 박수를 쳐주었다. 축구에 관심 없다고 그들이 형편없는 결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았으니까. 관심이 없다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

p.91



나도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관심이 없어 사실 월드컵 기간 동안에 축구를 보지도, 모여서 단체응원을 하지도 않았다. 그저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었었다. 당시 집이 광화문 근처여서 책읽는 동안 바깥에서 함성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TV프로그램도 볼 것이 없었다. 온통 축구 이야기 뿐이었으니.

월드컵 기간 초에 축구에 관심없다는 얘기를 했다가 애국심까지 들먹인 비난조의 말을 들어서 그 후에는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거나 빨간 Be the Reds!라고 적힌 티셔츠는 사서 입고 다녔었던 기억도 있다.

축구에 관심이 없는게 비난받아야 될 일인가?

왜 집단적으로 반드시 그걸 즐겨야 되는걸까라고 생각만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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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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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니가 사람들을 멋지게 속이는 거 같지? 웃기지마. 니가 속는 거야, 알아? 바보. 멍충이, 천치."

p.28



지방대 인문계열을 나온 현경은 오랜 구직활동에도 변변찮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던 중 생각을 고쳐먹고 인맥을 이용해 남들도 부러워하는 직장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실상은….

저 말은 슬기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본인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자신이 사람들을 이용한다고 자신했지만 실제 유PD 말처럼 이용당한 자신을 탓하는…….

현실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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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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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책갈피를 따로 구매했는데도 책을 읽다보면 손에 닿는 아무 물건이나 사이에 꽂아 두는 경우가 많다.

나도 책상위에 나뒹구는 영수증을 제일 많이 책갈피로 사용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펜 종류.

구매했던 책갈피들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의 손을 책갈피로 사용하다니… 역시 기발하고 독특한 데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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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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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이누카이형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관한 의학관련 미스터리..너무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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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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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천경자의 삶과 예술을 희곡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풀이해냈는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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