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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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니가 사람들을 멋지게 속이는 거 같지? 웃기지마. 니가 속는 거야, 알아? 바보. 멍충이, 천치."

p.28



지방대 인문계열을 나온 현경은 오랜 구직활동에도 변변찮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던 중 생각을 고쳐먹고 인맥을 이용해 남들도 부러워하는 직장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실상은….

저 말은 슬기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본인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자신이 사람들을 이용한다고 자신했지만 실제 유PD 말처럼 이용당한 자신을 탓하는…….

현실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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