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 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김동섭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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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미국 50개 주 이야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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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호텔 영어 - 비즈니스를 위해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영어
연호탁.길우경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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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정보와 문화, 음식, 호텔의 비밀까지 영어로 배운다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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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봄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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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는 쾌감을 주는 추리소설이라니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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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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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두는 후궁을 왜 나는 못 둔단 말이오. 나도 역대 황제였던 분들처럼 최소 다섯 명 이상은 후궁으로 두어야겠소."

-p.92


화이력 517년, 황제 라트라실 타리움 치세 1년.

하렘 선포!!

라틸은 자신의 나라로 유학온 이웃나라 카리센의 황태자 하이신스와 연인사이였다. 둘은 미래를 약속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하이신스의 카리센에서의 부재를 틈타 이복동생 헤움 황자가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 평정을 이유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하이신스. 그는 라틸에게 데리러 오겠노라 약속을 하고 떠난다.

그러나 2년만에 온 것은 하이신스의 결혼을 알리는 사절단.

라틸은 결혼 축하 사절단 대표로 가서 하이신스를 만나는데, 하이신스는 라틸에게 다시 5년을 기다려 달란다. 어쩔 수 없는 정략결혼이라며.

하이신스와 관계를 정리하고 카리센에서의 사절단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모국에 도착한 라틸을 기다리는 엄청난 소식.

바로 오빠인 레안이 대현자가 되기 위해 황태자 자리에서 물러나고 라틸 본인이 황태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황위를 잇기 위한 수업이 진행되는데…….

갑작스런 황제의 암살사건.

이 사건으로 라틸은 이복오빠 틀라황자와 황위계승 싸움을 벌이고 드디어 황제가 된다. 황제가 된 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황제가 되고 보니 이제는 국서를 빨리 들이라는 압력이 가해져서 틀라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바로 하렘 선포.

우여곡절 끝에 하이신스의 이복동생 클라인 황자를 포함해 앙제스 상단 후계자 타시르, 흑사신단의 용병왕 칼라인, 아트락시 공작 장남 라나문, 로르드 재상 차남 게스타 이렇게 5명의 후궁들이 하렘에 들어온다.

하렘에 들어온 후궁들은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데…….

매력넘치는 후궁들과 로맨스가 기대됐으나 아직 이렇다할 로맨스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황제도 어느 누구에게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 다만 후궁들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 국서의 자리를 향한 암투가 간간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황제를 향한 기사단장 서넛의 숨겨진 마음까지. 아, 그리고 아직 라틸에 대해 마음을 접지 못한 이웃나라 카리센의 황제 하이신스까지.

이 이야기들이 여황제가 남자후궁들을 거느린다는 소재가 너무 무겁지 않게 그러나 또 너무 가볍지 않게 중심을 잘 잡으며 진행되고 있다. 코믹스러운 요소들도 이 소설의 매력이라 말할 수 있다.

모두 개성 만점의 후궁들. 후궁들의 매력은 책을 통해 꼭 느껴보기를 권한다.

그러나 이들 중에도 왠지 께름칙한 인물들도 몇몇 보이는데…….

여기에다 선황제 시해사건에 흑마법과 뭔지 모를 거대한 집단의 음모가 숨겨져 있는 복선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라틸은 선황제 시해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이 예전 황녀였던 시절 원했던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까?

그래서 2권이 더욱 기대되는 하렘의 남자들이다.




*출판사 해피북스투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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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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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감이 주는 충만을 나는 사랑한다. 결핍이 주는 열망을 나는 더욱 사랑한다. 문제아를 만드는 문제어른들이 가득한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p.167


고래반점을 운영하는 영선과 용팔은 어릴때 일찍 부모를 여의고 보육원에서 만나 부부가 되었다. 두 사람은 어릴 때 도와주는 사람들 하나 없이 모두들 외면했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아니, 친척들은 도와달라고 할까봐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외면했었다. 이에 상처받은 어린 용팔은 자신만 생각하고 살거라 결심했고, 지금도 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영선도 같은 상처를 갖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자기가 가진것에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다른 사람에게 속아도 사람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된다면 다시 남을 믿는 성격이다.

그러던 어느날 부부가 하는 중국집에 초라한 차림의 어린 남매가 들어오는데, 그들은 쭈뼛거리며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한다. 둘째아들 동배가 그 두사람은 부모가 없고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그 할머니도 얼마전에 돌아가셨다고 이야기 한다. 둘이 와서 짜장 한 그릇만 시키는 것을 측은하게 본 영선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아이들에게 엄마의 옛친구인 마냥 이야기하며 공짜로 짜장 두 그릇을 준다. 용팔은 본인도 가진것이 없으면서 남한테 퍼주는 영선이 못마땅하다.

용팔은 10년전 독서모임에서 알게 된 정인하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한민국 입시 문제점으로 인한 지나친 경쟁주의 문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한 경직된 배타적 패거리문화, 대한민국 사회의 지나친 수직적 조직문화, 공부에 따른 서열화 등 그들의 주제는 자연적으로 여러 주제를 옮겨 다니며 대한민국의 문제점이나 개선희망 사항들을 논한다.

고래반점이 있는 건물주인 서연의 아버지인 최대출은 고래반점의 건물 외에 주변 여러채의 크고 작은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다. 강남에서 여러 개의 룸살롱을 경영한다는 소문도 있다. 최대출은 무식하고 거들먹거리고 젊은 여자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인물이다. 자기 비서에게는 미니스커트 입으라고 말하는 그가 자기 딸이 조금 짧은 치마를 입으니 폭력에 폭언을 서슴치 않는다.

서연은 아버지와 갈등을 표출하며, 전교 1등하던 성적을 시험을 빼먹어 꼴찌를 하는 등 반항해보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이 소설은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모습과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 용팔과 영선 부부는 고아출신으로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소시민들이다. 가진 것은 풍족하지 않지만 영선은 남에게 베푸는데 주저함이 전혀 없다.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돈이 없는 부랑자에게……. 부모는 있지만 가슴아픈 사연 있는 사람도 따뜻하게 감싸안을줄 안다. 사람사이에 정이 아직 남아있고, 서로 믿음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물론 용팔도 마음은 따뜻하지만 어릴때 다른 사람들로 받은 상처때문에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그 어느 아버지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인하는 고뇌하는 지성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거기다 의도치않게 신체적 불행을 겪었던. 아마 그의 신체적 불행이 그를 더 생각하는 지성인으로 만든것 같다.정인하와 장용팔의 대화에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현실들이 언급된다. 이것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우리의 현실을 뒤돌아 보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에서는 정말 통탄할 만하다. 일선에서 가르치는 교사들 조차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는 졸업후 신분의 차이때문에 사귀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신분사회라고 이야기 한다. 선생님이니까 특별히 충고해 주는 거라는 말을 곁들이며. 이런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문제어른이 문제아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갑이 을에게 갑질하고, 을이 을에게 갑질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여러가지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읽게 하는 소설이다.



*출판사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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