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반려동물을 찾습니다 쑥쑥쏙쏙 저학년 문학숲 1
조경희 지음, 윤만기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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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경희 / 그림 : 윤만기 / 출판사 : 나무생각

출간일 : 2020년 09월 02일

ISBN : 9791162181140

정가 : 11,800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함께 산다는 건 좋은 모습만 평생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평생 책임이 따르기에 함께 살지는 못하고 있어요. 얼마 전까지 아이들 체험에서 받은 금붕어를 오래 키우다 수명이 다해 이별을 해서 이별이 얼마나 슬픈지도 알기에 살아 움직이는 것은 다시는 키우고 싶지 않답니다. ㅜㅜ

#완벽한반려동물을찾습니다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부터 부답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읽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만 앞세우지 말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장난감이 하나 느는 게 아니라 가족이 늘어난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너희 집은 반려동물 안 키우지? 하며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친구 때문에 민두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거짓말을 해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반려동물을 찾습니다!'라는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고 꼬리에 똥을 묻히고 다니는 고양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살이 찐 털실쥐, 염색으로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민두에게 버려진 아이들이지만 민두는 완벽하진 않지만 이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민두는 완벽하지 않은 반려동물들에게 완벽한 친구가 될 거라 다짐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지켜 줘야 하는 거야, 귀찮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버려서는 안 돼!"라고 거북이를 버리고 가버린 친구 승민이에게 말합니다.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고 조르기만 하는 우리 집 꼬맹이들~ 똥도 치워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밥도 주고 놀아도 주고 예쁘지 않은 모습까지도 평생 사랑해 줄 준비가 되었는지, 완벽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곰곰이 신중하게 생각해 볼래?


작가 소개

글 : 조경희

초등학교 5학년 때 동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자 “작은 시골 마을에서 네가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겠니?”라며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었어요. 그때마다 이렇게 외쳤답니다. “나는 할 수 있어요!” 이 말을 외치고 나면, 몸에 좋은 보약을 먹은 것처럼 힘이 불끈 솟았답니다. 용감하게 꿈을 지킨 덕분에 『괜찮아, 슈가보이』 『직업을 파는 상점』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김반장의 탄생』 『임금님의 마지막 옷』 『바람을 품은 집』 『1등 봉구』 『달콤한 시간은 1초』 『문재인,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다』 등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답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계명문화상, 눈높이 아동문학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아르코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윤만기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동안 《날아라 호크맨》 《사랑의 교육자 페스탈로치》 《비폭력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부럼을 찾아라》 《탈출기》 《사냥을 나가자》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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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소피아 스펜서 외 지음, 케라스코에트 그림, 전수경 옮김, 정부희 감수 / 미디어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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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힘들어도 너무나 힘든 여름을 보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긴긴 장마로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잠깐 비가 잠잠해지면 마스크와 함께 놀이터로 출근...

비 온 뒤라 그런가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운이 좋아 매미라도 본 날은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지요.

집에는 말벌을 키우고(?) 있어요.

말벌 가족이 아이들이 관찰하기 좋은 위치의 창틀에 집을 지어서

알-애벌레-번데기-어른 벌이 되는 과정을 아이들과 매일매일 관찰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답답한 집안 생활에 큰 즐거움을 주었지요.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빴던 말벌이 사랑스러워 이별하기가 힘들었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곤충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따돌림받던 소피아가 과학 논문 공동 저자가 된 감동 실화를 담은 <난 곤충이 좋아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 책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독서 스폿에서 책을 읽어요.


소피아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곤충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요.

하지만 그런 소피아 곁에는 좋아하는 곤충을 마음껏 좋아할 수 있게 지켜 주시는 엄마가 있어요

엄마는 소피아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 곤충학회에 이메일을 보내고 곤충학자에게 답장을 받아요

소피아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은 소피아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좋아하게 하려면 곤충학자들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라는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립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꿈꿀 수 있게 응원해 주고 지켜주고 싶어요

곤충을 사랑하는 소피아의 마음도 읽을 수 있고 뒤에 '소피아가 들려주는 곤충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이 곤충에 관한 지식도 쌓고 모르던 곤충도 소개되어 있어 좋아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곤충으로 잠자리를 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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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레나의 비밀 편지 - 꼭 알고 싶은 나의 몸 이야기
안명옥.황미나 지음 / 책과이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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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아이가 몸이 변해갈때마다 부끄러워하며 조심스럽게 말하곤하는데 이제 초경이라는 큰 산이 남아 엄마도 아이도 걱정이 크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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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두뇌 게임 체스 왕 똑똑한 두뇌 게임 체스 왕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더 보이 피츠 해먼드 그림, 사라 헤거티 감수, 마이클 힐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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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체스 랭킹

1위 아빠

2위 둘째

3위 첫째

4위 6살 셋째

5위 체스 1도 모르는 엄마

글로 체스를 배운 첫째, 둘째가 매번 아빠한테 도전하지만 기술도 다 모르고 전략을 세우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어 매번 아빠에게 패하고, 6살 셋째도 형아, 누나 게임할 때 어깨너머로 조금씩 배우며 궁금해하고 있는데 제가 체스를 몰라 아이들을 가르쳐 줄 수가 없어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똑똑한 두뇌 게임 체스 왕" 책은 알기 쉽게 체스를 알려줘서 배우기 좋더라고요

진짜 엄청 쉬운 체스 안내서를 만났어요

체스 1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게 기물 움직이는 법, 강점, 약점, 전략, 용어 등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가운데 스프링으로 제작된 책이라 페이지 넘김이 아주 편해 펼쳐놓고 보기 좋아요.


기다리던 책이라 그런지 학원 갈 시간에 책을 손에서 놓질 못하네요.

모르는 기술이라며 누나한테 써먹겠다고 들떠 있어요.

실력이 비슷비슷하다 보니 신사적인 체스를 두면서도 자주 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잘 모르는 부분은 책을 찾아가며 신사적으로 체스를 두고 있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아빠를 이겨 보는 게 목표래요. 셋째와 저도 기물의 움직임을 익히면서 연습 중이랍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랑 열심히 연습해서 주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체스 랭킹전을 열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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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는 너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2
이수경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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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수경 / 그림 : 장준영 / 출판사 : 책고래

출간일 : 2020년 07월 10일 / 정가 : 12,000원

ISBN : 9791165020347

제본정보 : 반양장본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슴 따뜻한 68편의 동시

삼 남매 아이들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지만 음식을 편식하듯 책도 편식을 좀 한다.

동시도 어려워서 잘 안 읽으려 하는데 가슴 따뜻한 동시집 「괜찮아 너는 너야」를 만나 아이들이 동시와 한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그래 놓고

"너랑 안 놀아!"

"나도 안 놀아!"

그래 놓고

어슬렁어슬렁

골목만 돕니다.

그래 놓고

서로 둘이

눈치만 봅니다.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오는 시네요.

"미안해" 먼저 용기 내서 말하기가 왜 이리 힘들었나 모르겠어요.

「괜찮아 너는 너야」를 읽으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리운 이들이 생각나는 밤이었어요. 작가님 말씀처럼 가족, 친구, 동네 어른들, 선생님을 비롯해 세상 모든 숨탄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가슴 따뜻하게 읽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이수경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어요. 한국외환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기분 좋은 날〉이 당선되어 등단했어요. ‘황금펜아동문학상’,‘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 ‘한국불교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경기문화재단 2회, 대산문화재단창작기금, 한국출판문화진흥원 2회, 용인문화재단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어요.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우리 사이는》, 《억울하겠다, 멍순이》, 《갑자기 철든 날》, 《눈치 없는 방귀》, 《그래서 식구》, 《나도 어른이 될까?》 등이 있어요.

그림 : 장준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그림책 만드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무슨 소리지?》, 《길이 있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고수머리 리케》, 《덤벼!》, 《메롱 박사》, 《사랑을 나눠 준 사탕할배》,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등이 있습니다.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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