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소피아 스펜서 외 지음, 케라스코에트 그림, 전수경 옮김, 정부희 감수 / 미디어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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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힘들어도 너무나 힘든 여름을 보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긴긴 장마로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잠깐 비가 잠잠해지면 마스크와 함께 놀이터로 출근...

비 온 뒤라 그런가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운이 좋아 매미라도 본 날은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지요.

집에는 말벌을 키우고(?) 있어요.

말벌 가족이 아이들이 관찰하기 좋은 위치의 창틀에 집을 지어서

알-애벌레-번데기-어른 벌이 되는 과정을 아이들과 매일매일 관찰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답답한 집안 생활에 큰 즐거움을 주었지요.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빴던 말벌이 사랑스러워 이별하기가 힘들었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곤충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따돌림받던 소피아가 과학 논문 공동 저자가 된 감동 실화를 담은 <난 곤충이 좋아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 책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독서 스폿에서 책을 읽어요.


소피아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곤충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요.

하지만 그런 소피아 곁에는 좋아하는 곤충을 마음껏 좋아할 수 있게 지켜 주시는 엄마가 있어요

엄마는 소피아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 곤충학회에 이메일을 보내고 곤충학자에게 답장을 받아요

소피아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은 소피아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좋아하게 하려면 곤충학자들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라는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립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꿈꿀 수 있게 응원해 주고 지켜주고 싶어요

곤충을 사랑하는 소피아의 마음도 읽을 수 있고 뒤에 '소피아가 들려주는 곤충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이 곤충에 관한 지식도 쌓고 모르던 곤충도 소개되어 있어 좋아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곤충으로 잠자리를 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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