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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이빨 - 모든 죽어가는 것은 아름답다 ㅣ 세미나리움 총서 16
미다스 데커스 지음, 오윤희.정재경 옮김 / 영림카디널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시간의 이빨: 세미나리움 총서 016>
저자: 미다스 데커스 Midas Dekkers
역자: 오윤희, 정재경
쪽수: 본문 415쪽 + 참조문헌, 출처, 찾아보기 25쪽 (양장본, 실제본)
가격: 20000원
출판사: 영림카디널
초판1쇄: 2005년 11월 30일 초판1쇄
2005년 12월 15일 초판2쇄
난이도: B- (교양서 중에서 쉬운 편)
참조: 세미나리움 총서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더불어서 <002 미로-지혜에 이르는 길>, <003 시간의 문화사>, <005 고대 그리스의 의사소통>, <008 물의 신>, <009 마음의 역사>, <012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013 춤추는 문화>, <014 중국 고대의 신들>이 이 기획에서 쓸만한 책입니다. 이 책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할 가능성은 아주 낮으니 그냥 이런 책이 괜찮다는 정도만 참조하세요.
평: http://mattathi11.egloos.com/1895938
평2: 사람은 늙고 죽는다. 이 명제는 아마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성서의 다음과 같은 구절일 것이다: 인생은 괴로움과 고통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결코 전부는 아니다. 점차 나이를 먹어 가면서 보다 젊었을 적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 젊고 활력에 넘치던 시기를 지나면 주름살이 생기고 허리가 굽어질 때도 오게 마련이다. 그것은 시간에 대한 패배 선언이 아니다. 늙었다는 말이 곧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는 뜻이 되어선 안 된다. 우리의 인생은 여섯 내지는 일곱 내지는 열 가지의 단계가 있는데 각각의 단계는 새로운 시작점이란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노년기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환희를 담고 있다. 아직 젊은이에 가까울 나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은 3년 전에 샀던 것이지만 작년에 소개를 했었다. 이 책을 감명깊게 읽은 이라면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4 를 읽어보길 강권한다. 후자는 방법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역시 아주 멋진 책이지만 역시 같은 주제로는 한 권만 꼽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