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대비 100문 100답
김건.이현종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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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이를 먹고 우린 모두 나이를 먹는다. 나이를 먹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 하고 싶은 많은 일들을 하기위해서는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이는 계속 들어가고 있고 노후 대비는 되어 있지도 않다. 100세 시대라는 말은 지겹도록 듣고 있는데 내 수중의 돈도 없고 가지고 있는 기술도 없다.

이 책은 노후 대비를 위한 기본 내용과 금융 상품, 연금, 보험, 부동산 투자 등으로 나눠서 차근차근 잘 정리하고 있다. 여기 나와 있는 다양한 분야의 방법들을 실천하다보면 노후에 풍성하게 잘 지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늘 그렇듯 실천이 어려운 거니까.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은 금융 상품들이었다. 어음이나 채권 등에 대한 추천을 짤막짤막하게 설명하고 있어 좋았다. 긴 설명이나 복잡한 내용은 정신이 없고 어차피 잘 알지 못하는데 짧게 내용을 정리해서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쓴 책이므로 실제 사례들을 많이 알고 쓴 것 같아 믿음감이 좀 가는 편이다. 특히 소득의 이전이라는 말이 눈에 띄었는데 은퇴 이전의 소득을 은퇴 이후로 이전하는 내용을 말한다. 그래야 은퇴 이후 소득에도 그다지 큰 변화가 없을 것라는 것인데 그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노후대비는 쉽지 않은 일이고 젊었을 때보다 많은 일들이 필요한 부분이다. 젋은 시절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힘을 다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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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밤 - 낯선 공기와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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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라는 말은 설레임을 동반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허용이 될 것 같은 자유와 길가의 작은 풀을 보더라도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 혹은 그 상태.

여행자라는 건 그런 거다. 어디를 가건 무엇을 보건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여행자다. 이 책의 작가는 26세부터 여행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단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80여개 도시를 돌아다녔다.

이 책은 보통의 여행기와 다르게 특이한 주제로 챕터를 나누어 놓았다. 국경을 넘는 밤부터 인생은 여행의 마지막 밤 까지 항목을 정해 여행 도시마다의 감성에 맞춰 소감을 적어두었다. 여행지마다 순서대로 다니면서 적는 혹은 여행일차마다 날짜별로 적는 여행기가 아니라마음의 흐름과 주제에 맞춰 적어둬 색다르다. 이야기의 시작은 모두 멋진 제목을 붙여 두었다. ‘둥글둥글 초여름의 밤’,‘기꺼이 길을 잃는 밤’, ‘마음에 어둠이 내린 밤’  등 제목이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모든 사진은 컬러로 감각적이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제목아래 영화에서 나오는 대목을 적어두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그 내용에 어울리는 영화의 대사나 대목을 적어 두어 이해를 돕는다. 깔끔하면서도 아름답다. 죽은 시인의 사회나 냉정과 열정 사이 등 영화도 내 취향의 영화들이다. 그 영화들에 이런 대목이 있었던가 싶다. 여운이 남지만 여행지의 추억이 꽉 차 있고 여행지의 사진이 그 모든 장소를 말해주지만 동시에 추측하기 어렵다. 여행지의 사진을 아무리 찍어보아도 한번 내 눈에 내 마음에 담아 두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은 ‘둥글둥글 초여름의 밤’이라는 제목을 가진 내용이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여행하던 친구와 다투고 화해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묘하게 마음에 와 닿았다. 친구들과의 진한 우정 여행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졌다. 미지의 나라 몰랐던 도시에서의 여행은 한번 씩 웃는 미소와 맥주 한 캔으로도 금방 기분이 달라지게 된다. 싸움은 길지 않고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소리만이 들리게 된다.

아....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바람소리도 파도 소리도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자꾸만 느껴지는 여행지가 떠오른다. 오랜만에 여행지의 밤을 물씬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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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리커버 에디션)
잭 캔필드 & 마크 빅터 한센 지음, 김재홍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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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정말 마음에 든다. 꿈을 잃어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걸까? 표지는 조금 평범하다. 자전거가 보이고 차분한 초콜릿 색이 덮고 있어 마음을 조금 안정시켜준다. 이 책이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은이에 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를 지은 작가인 바로 잭 캔필드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는 정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고 희망을 얻은 책이다. 그 당시 나도 친구들에게 많이 선물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12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치 구호를 외치고 있는 듯하다. 당신의 문제가 곧 당신의 기회다,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상상하라, 에너지를 집중 하라 등으로 전투 구호를 외치고 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매일 아침 1장부터 12장까지의 제목을 외우고 소리치다가 보면 힘이 되고 희망이 생길 것 같다.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내용이 이어지면서 읽어볼만하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구절이 많이 있는 페이지를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 보는 것도 좋다.

난 2장의 내용인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상상하라’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목표를 세우자마자 적고 지나치게 많이 적어라 라는 말은 공감이 간다. 나는 목표를 많이 적는 편인데 꼭 생각한 것들을 적어 두는 편이다. 그것도 여기저기 많이도 적어두고 여러 개를 적어 그 중에 절반이라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편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다. 꼭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난 목표를 열심히 많이 적어두고는 실천을 잘 하지 못한다. 실천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고 본다. 꿈의 목표를 적고 목적을 확실하게 하고 행동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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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등급 모두를 위한 진짜 입시전략 2019
맵스터디컨설팅 지음 / 지식공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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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설명회를 가보면 설명회의 주인공은 언제나 1등급이나 2등급에서 머무른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모두 1등급이나 2등급은 아닐 텐데 모든 설명은 그 정도에 맞춰진다. 설명회의 내용이 들으나마나 하다고 느끼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많다.

이 책은 목동에 있는 맵스터디 학원에서 실제 학생들을 지도하고 컨설팅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실제 현장에서 하고 있는 컨설팅의 내용을 책으로 엮어 학생마다의 상황에 맞춰 싣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1등급에서 9등급까지 학생들에게 골고루 입시 전략을 주고 있어 의미가 있다. 상위권만을 위한 전략이 아닌 중하위권까지 내용을 읽고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뤄져 볼만하다. 7개로 나누어진 챕터는 처음 입시의 본질부터 시작한다. 상위권과 중하위권을 나누는 구분이 바로 3등급이라는 점과 중하위권의 입시 정보가 버림받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하고 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1등급부터 9등급까지의 내용을 담은 입시 설명을 하고 세 번째 챕터에서는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를 도입한 것이 입시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실제 입시컨설팅에 대한 사례를 들고 있고 중학생이 알아야 할 대학입시에 대한 부분도 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입시 컨설팅 사례를 들고 있는 챕터다. 내신 3.5등급으로 서울권 대학을 가고 싶은데 수능이 불안할 때의 사례 등 매우 구체적이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학생의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와 전형 종류, 전공학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학생의 질문과 맵스터디 학원의 답을 함께 적어두었다. 여기 분석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생각하는 대학이나 학과와 철저한 분석과 사례를 통해 학생의 성적과 생기부 상황에 맞춰 알아보는 학과와 학교는 달랐다.

수시전형도 논술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이야기, 합격 예측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중학생들의 입시인 자사고 입학에 대한 이야기 등을 싣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바로 써 볼만한 내용으로 정리 돼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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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사람 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더글러스 루미즈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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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이렇게 책으로 만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던 이야기다. 그 때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굉장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 처음에 이 글을 생각한 사람은 어떻게 세상을 100명이 살고 있는 마을로 볼 수 있었을까? 100명이 사는 마을을 생각만 해보아도 놀랍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놀라웠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의 작가가 지은 글이 아니다. 사실 경로를 따져 보자면 환경 문제의 책을 쓴 도넬라 메도스 박사의 글에서 시작돼 인터넷 메일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게 되고 한 사람 한사람의 손을 거칠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붙고 생각이 붙어 지금의 글을 완성하게 되었단다. 내가 읽은 글은 ‘사람’편이지만 ‘부자’, ‘이웃’과 ‘환경’편이 또 따로 출간되어 있다. 노란색 표지에 어린이들이 그린 크레용 그림 같은 사람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재미있는 동화 같은 느낌이 든다. 안을 열어 보면 커다란 글씨와 크레용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바로 그림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보여 좋았다.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전 세계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의미 있었다.

63억 명이 살고 있는 전 세계를 100명으로 생각해 보는 순간 이러저러한 창의적인 생각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지금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입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다른 인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은 나와 우리나라 이외에 다른 방향의 다른 사람들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책이 보기 편한 글씨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들어져 보기도 편했고 여유가 느껴져 생각의 시간을 가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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