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에서 먹고산다 - 재지 말고 저질러 봐! 9개국 해외취업 도전과 성공
서주형 외 지음 / 봄빛서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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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인턴 생활과 봉사, 아르바이트 등등 좋은 스펙으로 이력서를 도배를 해도 취업은 쉽지 않다. 많이 받는 것은 바라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수입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얻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바로 해외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0명의 사람들이 9개국에 흩어져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살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웨덴, 호주, 이탈리아, 독일, 홍콩, 네덜란드.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나라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해외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마도 언어일 것이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재미있었던 내용은 나라마다 회사에서 근무할 때 다른 독특한 점들이었다. 스웨덴은 여름 휴가가 한 달이나 된다고 한다. 또 매일 혹은 격일에 한 번씩은 꼭 동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수다도 떤다고 한다. 모든 게 업무에 포함된 것으로 꼭 모든 직원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동료애를 보여 준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해피아워가 있는데 퇴근 무렵부터 이른 저녁시간까지 이어지는 시간동안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친목도 다지고 취미 활동도 한다고 한다. 나라마다 다양한 직장 내 문화들이 있는 것을 들으니 흥미로웠다.

한나라의 한 명의 직장 생활 경험담이 끝나면 그 나라의 특이점이나 장단점 들을 따로 정리해 두어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다.


이 책에 있는 사란들은 모두 해외 취업과 공부들에 대한 준비를 한국에 있을 때부터 많이 해 왔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단점은 무엇인지 진정으로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지를 꼼꼼하게 생각하고 계획을 잘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언어의 장벽이 무서워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도전조차 안 해보는 것이 아니라 ‘재지말고 저질러 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이들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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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감정과 친해지고 싶다
황선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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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뭘까? 슬프다, 기쁘다 라는 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감정’

표지는 젊은 여성이 뒷짐지고 서 있으면서 생각하는 모습이 보이고 강아지가 그 여인을 쳐다보는 모습이 보인다.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친해지는 법이라는 부제가 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황선미 씨는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하고 결혼과 가족 상담학을 공부했다. 나의 가장 맨 얼굴의 감정을 보여 줘도 될 것 같은 가족과 결혼에 관련한 심리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다. 가장 사랑하고 의지해야 사람들에게 감정의 상처를 받고 속상해지는 상황이 되는 일은 너무 많다. 내 안에 나를 감추고 늘 바늘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어느 순간 그렇게 되어가는 나를 보면 속상해진다.


상담했던 사례를 들어가면서 차근차근 내용을 돌아보게 만든다. ‘체온으로 밥으로 서로를 채우다’라는 내용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호주 청년 주안 만이 프리 허그를 시작한 이야기. 다른 사람들을 아무 말 없이 안아주면서 그의 마음을 다스려 주고 위로 해 준다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아베 야로의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제작해 큰 인기를 모은 ‘심야식당’도 밥을 먹으면서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고민도 생각도 나누는 그런 내용이었다. 심야식당의 주인장은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원하는 맛은 무엇이나 만들어 내고 사람들의 추억을 소환하면서 사람들의 따뜻했던 감정을 끄집어 내고 있다. 나도 아주 감동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고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분출하고 마구 표현하는 것에 집착하거나 그렇게만 해 와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법을 잊었다. 혹은 너무 배려해서 자신의 감정을 철저하게 숨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만이 알 수 있는 나의 정확한 감정과 친해져 가야 하는 건 맞다.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건 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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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 기하급수 기업을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
전성철 외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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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이 시대 중요한 화두다. 너무 많은 부분에서 다양하게 접하다가 보니 무슨 내용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너무 어렵다. 무엇을 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인가...

좋은 점들은 여러 가지 부분으로 좀 더 편리한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겠지만 부작용인 부분도 있다.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안타깝다고 해야 하는지 뭐라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상황이지만 인간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IGM이라는 교육기관에 속해 있는 연구자들이 함께 지은 책이다. IGM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교육기관이라고 한다.

1장에서는 가장 근원적인 물음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거기서 기하급수 기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2장에서는 기하급수기업의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 3장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대기업들이 기하급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로 한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고 있어 재미도 있었다.


가장 재미있는 내용은 ‘알고리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넷플릭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넷플릭스의 영화와 미드 등은 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 그 기업의 이야기를 읽게 되니 재미있었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넷플릭스는 영화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미국 전역에서 9,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화 대여업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단다. 또, 자체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업이나 내용들이 함께 들어있어 어렵지 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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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 그런 거야
김우짜 지음 / 렛츠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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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너무 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져서 고운 색을 만들어 내었다. 별을 따려고 열심히 사다리를 올라가는 어떤 남자가 보인다. 작가는 김우짜다. 프로필을 적어두었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해서 (글)쓸만한 사람이 되자. 4번의 대학교 1번의 대학원 35가지 회사와 알바 경험.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찡해오기도 한다.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여백이 많은 내용이 한결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책 전체가 여러 편의 시를 이어 놓은 것 같다. 읽기도 편하고 우리들이 잘 아는 단어들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웃기다가도 감동도 주는 내용들로 만들어져 있다.


이미 이 작가는 인스타그램<1인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왔다고 한다. 빨리 빨리 한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을 소화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에 어울리는 글과 내용인 것 같다.


p26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다 필요없고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인연


너무나 아름다운 연애시같다. 너무 고운 말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 써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일해 온 35개의 직업들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들. 그 많은 경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고 쌓여서 추억도 만들어 내고 경험도 만들어 내는 걸 보면 아주 아픈 기억들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이 모여 시가 탄생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책이 만들어 질 수 있다니. 사실 시를 쓰거나 짧은 글을 쓰는 것 모두가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모여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험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나의 젊은 시절은 어떤 경험들이 쌓여있을까? 혼란스러움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다시 오라면 오지 못할 경험들이지만 내 기억 속에 내 마음 속에 쌓여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었다. 오랜만에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 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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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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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라는 너무나 예쁜 제목을 보면 여성 작가가 지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작가와 작가의 이력을 읽고는 마음이 아팠다. 이 시대 젊은이의 모습.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는 이름까지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라고 밝히는 작가.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이라는 것은 요즘의 젊은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기소개 첫머리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도 전에 커다란 바다 앞에 나서게 된 젊은이들. 실패와 좌절을 맛보면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항상 그 마음은 상처만을 입는다. 하지만 훌쩍 떠난 여행길에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많은 걸 느끼고 돌아오게 된다. 여행이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된다는 건 진리다. ‘아픈 것이 청춘이다’라는 말은 더 이상 위로가 되지 못한다.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산다. 행복해지기위한 각자의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행복은 무엇인지. 작가는 물리치료사로 힘든 일상을 이어간다. 집에서는 막내딸로 사랑을 받으며 사는데 삶은 팍팍하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도 사랑도 찾는다. 세계 각국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녀의 사진도 아름답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다. 여자 혼자서 여행하면서 얼마나 힘든 점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걱정도 되었는데 중간에 엄마가 돌아올래? 하는 말을 할 때마다 씩씩하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돌아가고 싶었다는 말을 읽으니 마음이 뭉클하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은 늘 셀레지만 사실 우리는 늘 돌아오고 싶어서 떠나는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먹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은 오히려 즐겁기도 하고....


작가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랑과 알콩달콩 생각을 나누면서 여행하는 모습은 재미있다. 생각하고 나를 만나러 간 여행길에서 찾은 사랑이라 더 소중하다. 나이가 젊어야만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힘들든 수월하게 휴양지만 가든 항상 여행은 즐겁다. 작가가 아프리카, 남미 등지를 가면서 느꼈던 감정을 글로만 읽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떠나가보고 싶다. 그녀가 가 보았던 그 길과 그 여행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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