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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기혁명 - 워킹맘, 전업맘 코칭으로 행복을 향해 날다!
김상임.이은아 지음 / 작은씨앗 / 2015년 2월
평점 :
자기혁명이라는 강한 어조의 제목을 보니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꿀틈 일어난다.
이 책의 작가는 두 사람이다. 김상임씨와 이은아씨는 두 사람 모두 코칭을 공부하고 그 분야에서 일해 온 사람들이다. 날개의 사진을 보니 두 사람 모두 인상이 좋고 유능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얼마나 많은 내공을 쌓아오면서 공부하고 노력해 왔는지 알 수 있다.
김상임씨는 삼성 그룹 공채 출신으로 이미 경력이 화려했다. 코칭을 배우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서 열심히 배우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이은아씨도 상담심리를 배우면서 대학원 진학을 노력했는데 여의치 않아 좌절에 빠졌다. 3개월을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아이들도 사춘기를 5년을 심하게 보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코칭을 배우고 적용해 보면서 어려운 난관을 모두 극복해 냈다고 한다. 코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개념이 잡히지는 않는다. 이은아씨의 사례를 보면 아들과 진심을 다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내가 너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신뢰를 주면서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되면 저절로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아들이 이런 코칭을 통해 진로를 다시 잘 정했고 갈팡질팡하던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의 상황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술술 읽혀서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었다. 갑자기 뭔가 공부를 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나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부분도 있다. 무엇을 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맞는 일인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일이 어떤 일인지. 나이를 먹어가면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이 두사람이 대단한 부분은 자신이 택한 진로에 대해 전진해 나가고 주변의 사람들을 변화시킨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배울만한 점이다.
해가 바뀌었으니 나도 정해보아야 겠다.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해 볼 수 있는 제2의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