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안구혁명 - 한방으로 치료하는 안구건조, 눈 피로, 눈 통증
김영삼 지음 / 부광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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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다. 그때는 안경을 쓴 아이들이 반에서 30%정도 되었는데 안경쓴 아이들을 부러워했었다, 난 책을 보다가 나빠진 눈이었는데 친구들은 안경을 쓰니 똑똑해 보인다면서 내 안경을 가져다 쓰는 등 부러워했다.

그당시 이게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있구나 하는 뭔가 모를 우월감에 안경을 한번씩 쓰라고 주면서 즐거워했었다.

크고 보니 안경이 이렇게 귀찮고 성가신 물건이 아닐 수 없다, 잘 보이게 해 준다는 것 뺴고는 전혀 좋은 점이 없다. 사우나에 가도 불편, 수영장에 가도 불편하다.

눈이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술은 무섭고 렌즈도 성가시다.

그런데 이제는 노안을 걱정하는 나이로 가고 있다,


이 책은 안과질환중에서 특히 ‘안구건조증’에 관련한 증상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을 다루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가져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컴퓨터나 운전, 환경적이고 기후의 요소, 노화나 스트레스등을 꼽고 있다,

사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와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아닐까 한다. 나역시도 컴퓨터를 오랜시간 보고 있고 스트레스로 힘들 때가 많이 있다, 밤을 새우기도 일쑤인데 그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눈은 언제나 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눈건강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중간중간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눈에 좋은 음식이나 색재료들을 소개하고 눈에 좋은 체조들을 소개하고 있어 따라해 볼만하다.

이 책의 지은이는 한의사인데 한의사로서 눈건강에 관심을 가진 부분이 좀 독특하다,

그러다보니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그 한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료법이나 약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는 하다,

내 눈건강을 위해 눈이 피곤하지 않도록 몸을 편안하게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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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고 백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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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잭 리처’라는 주인공이름도 몰랐다. 톰 크루즈의 잭 리처 영화도 있었는가 본데 그 영화조차도 몰랐다. 잭리처는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처럼 많은 인기를 모으면서 이 책이 바로 18번째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몰랐다니...마침 이번에 이 책 ‘네버고백’을 읽게 되어 잭 리처를 만났다.

사실 책의 첫 장을 펼쳤는데 마치 이야기의 중간을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이 되는 바람에 첫 부분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잭 리처는 수잔 터너 소령을 만나기 위해 110특수부대를 찾는다. 사실 110 특수부대의 예전 부대장은 잭 리처였고 지금의 부대장은 수잔 터너이다. 수잔 터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잭 리처는 순수하게 그녀를 만나러 부대를 찾아오게 되는데 그녀는 영창에 갇혀 있고 자신도 누명을 쓰고 영창에 갇히게 된면서 사건이 시작이 된다.


잭 리처시리즈는 중간부터 읽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읽어야 할 것 같다.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어서 어렵지 않고 장면을 영화처럼(주인공을 당연히 톰 크루즈로 해서) 상상해 볼 수 있어 금방 읽었다.

사실 이런 류의 시리즈물은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영화에서보면 마지막에는 늘 사랑하는 여인과의 애정어린 눈빛의 교환뒤에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좀 다른 것 같다.


(본문 488P)

"이해하오“리처가 말했다. ”110특수부대가 당신이 있을 곳이오,“

“난 내 부대를 되찾았어요. 난 그곳을 포기할 수 없어요”

“이해하오”리처가 다시 말했다. “그리고 난 머물 수 없소. 여기든 다른 어느 곳이든.

따라서 당신 혼자 돌아서는 게 아니오. 우리 둘이 같이 돌아서는 거지“

(중략)

“난 당신을 만나고 싶었소” 리처가 말했다. “그게 전부였소. 그래서 당신을 만났소. 임무가 끝난거지.”


얼마나 쿨한 설정인지. 수잔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떠난다.

작은 혼자 남았고....첩보전같기도 하고 액션물같기도 하고 로맨스물같기도 한 여러 가지 요소를 재미있게 갖추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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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버진의 777 다이어트 - 7가지 음식을 끊으면 7일 안에 7파운드가 빠진다
JJ 버진 지음, 김좌준 옮김 / 조선앤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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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777’이라니 숫자의 나열이 보기도 좋다.

이 다이어트는 ‘7가지 음식을 끊으면 7일 안에 7파운드(3.2kg)가 빠진다’는 내용을 소제목으로 걸고 있다.

라임이 딱딱 맞추어 보기 좋다. 실천도 쉽게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이어트에 방해를 하는 음식들을 찾아내보는데 유제품, 콩, 달걀, 옥수수, 땅콩, 설탕등은 골라내 먹지 말라고 충고를 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콩’에 대한 것이다. 콩은 늘 건강식품이고 몸에 이롭기만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뒤집는 내용들이 잔뜩 써 있다.

콩은 호르몬을 교란한다, 콩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콩을 식용으로 사용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가 먹는 콩은 대부분 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가공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변형이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나누어 콩에 대한 새로운 단점을 이야기한다.

사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콩이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는 점이다. 요즘은 그런 말이 쑥 들어갔지만 얼머전까지만해도 유전자 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 이슈였다.

이런 음식들은 절대 안 먹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줄이고 줄여 덜 먹도록 애써야 할 것으로 본다.


먹는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기위한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각없이 먹다보면 폭식을 하기 일수인데 먹는 양을 체크하는 일지를 기록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밤에는 간식을 먹지 마라, 물을 충분히 마셔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라, 먹는 음식을 기록하라는 등의 내용은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조금은 식상했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고 알고 있는 지식은 알고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


매년 살을 뺀다는 계획을 세워보지만 한달이 채 못가 흐트러지곤 한다. 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속상하기만 하다. 이 책의 제목은 매력적이고 독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있다.

하지만 실천하기에는 급하지 않게 천천히 여러 날이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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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 - 10대를 위한 진로탐색 가이드
고봉익.윤정은 지음 / 웅진윙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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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뭘까?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단어인 진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 걸까?

특히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진로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데 실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 이 책은 학생들이 좀 더 자신의 진로를 더듬어가는데 필요한 기둥 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은이인 고봉익은 말이 필요없는 학습코칭가이다.


진로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나를 이해하고 진로로드맵을 그려본 다음 실천을 하는 식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중간중간 빈칸이 있는 표를 그려두어 내용을 읽고 책을 읽고 있는 독자가 빈칸을 채워가면서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 가게 책을 꾸며두었다.

아직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어볼만하다. 자신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부분도 마음에 든다. 모름지기 모든 계획이나 해야 할 일들의 처음은 자신을 알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을 한다.

그런다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두었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지막 챕터에 ‘진로 로드맵으로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경제·경영 분야와 자연·과학분야, 마케팅·홍보분야까지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진로 로드맵과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표를 만들어 보기 좋게 해 두었다.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면서 나의 진로를 다시한번 다져보는 계기를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본문 99p)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은 있다

 우선 재능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입니다. 그런데 재능은 반드시 타고나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훈련과 노력을 통해 습득한 것도 재능입니다. 재능은 자시 안에 숨어 있는 원석과도 같습니다. 발견해서 다듬고 아름답게 디자인을 해야 값어치 있는 보석이 됩니다. 그다음에도 꾸준히 닦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본래의 빛깔과 반짝임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보석과 같은 재능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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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아이
정승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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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영화감독이면서 스토리텔러라고 나와있다. 갸웃거려지게 만드는데 무슨 영화를 만들었나 찾아보았더니 ‘펜트하우스코끼리’라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봤었나 안 봤었나 또 한번 생각해 보았는데 봤다해도 별로 기억속에 안 남았다는 이야기이고 안 보았다면 또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 제목만큼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 가늠할 수가 없는 내용으로 들춰봐야만 그 궁금증이 풀릴 것 같았다.

그런 영화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기에 호기심도 생겼고 책제목이 뜬금없게도 사극같은 느낌을 주었다. ‘영원한 제국’이라는 예전 책 때문일까?


하지만 이 책의 한 챕터를 다 읽어갈 무렵 자꾸 앞의 줄거리를 잊어버려서 앞 페이지를 왔다갔다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주인공인 바우는 고아다. 어렵게 자라나 열심히 공부해 사시를 패스하고 대기업에 들어가 돈을 벌고자 한다. 회장은 그를 아끼고 그도 최선을 다한다. 회장의 아들 동훈은 하는 짓이 꼭 재벌2세다운 행동을 한다. 바우는 동훈의 여자문제등 시시콜콜한 잡다한 일들을 처리해주기도 한다. 어느날도 동훈의 전화를 받고 나가보니 동훈이 죽인, 치워야 할 시체가 있다. 그래서 시신 처리를 돕는데 다음날 동훈이 자신에게 살인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고 바우는  놀란다. 경찰서에서 만난 여자인 민주와 아이 왕눈이까지 얽혀들어가면서 내용은 점점 복잡해진다. 세 사람은 계속 도망을 가게 되고 뒤쫓는 사람들을 따돌리려고 애쓴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이 된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전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역시나 줄거리가 왔다갔다 정신없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입에서 나오는 대사가 너무 많다. 상황이나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내용이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말로 내용이 풀어지다보니 지루해진다. 마치 연극무대위에서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등장해 계속 독백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 한명이 지나면 또 한명이 나온다. 조금만 진행이 되다보면 여지없이 주인공의 독백과 대사가 나온다. 그러다보니 흐름을 뚝뚝 끊어지고 줄거리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 줄거리의 느낌은 나름의 긴장감을 가지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다. 영화감독이 쓴 책이니만큼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미있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어 흥미롭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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