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고 백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잭 리처’라는 주인공이름도 몰랐다. 톰 크루즈의 잭 리처 영화도 있었는가 본데 그 영화조차도 몰랐다. 잭리처는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처럼 많은 인기를 모으면서 이 책이 바로 18번째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몰랐다니...마침 이번에 이 책 ‘네버고백’을 읽게 되어 잭 리처를 만났다.

사실 책의 첫 장을 펼쳤는데 마치 이야기의 중간을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이 되는 바람에 첫 부분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잭 리처는 수잔 터너 소령을 만나기 위해 110특수부대를 찾는다. 사실 110 특수부대의 예전 부대장은 잭 리처였고 지금의 부대장은 수잔 터너이다. 수잔 터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잭 리처는 순수하게 그녀를 만나러 부대를 찾아오게 되는데 그녀는 영창에 갇혀 있고 자신도 누명을 쓰고 영창에 갇히게 된면서 사건이 시작이 된다.


잭 리처시리즈는 중간부터 읽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읽어야 할 것 같다.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어서 어렵지 않고 장면을 영화처럼(주인공을 당연히 톰 크루즈로 해서) 상상해 볼 수 있어 금방 읽었다.

사실 이런 류의 시리즈물은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영화에서보면 마지막에는 늘 사랑하는 여인과의 애정어린 눈빛의 교환뒤에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좀 다른 것 같다.


(본문 488P)

"이해하오“리처가 말했다. ”110특수부대가 당신이 있을 곳이오,“

“난 내 부대를 되찾았어요. 난 그곳을 포기할 수 없어요”

“이해하오”리처가 다시 말했다. “그리고 난 머물 수 없소. 여기든 다른 어느 곳이든.

따라서 당신 혼자 돌아서는 게 아니오. 우리 둘이 같이 돌아서는 거지“

(중략)

“난 당신을 만나고 싶었소” 리처가 말했다. “그게 전부였소. 그래서 당신을 만났소. 임무가 끝난거지.”


얼마나 쿨한 설정인지. 수잔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떠난다.

작은 혼자 남았고....첩보전같기도 하고 액션물같기도 하고 로맨스물같기도 한 여러 가지 요소를 재미있게 갖추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