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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IT 미래직업 ㅣ 주니어를 위한 ETRI easy IT
권은옥 외 ETRI 연구원 50인 지음 / 콘텐츠하다 / 2016년 9월
평점 :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직업은 지금과는 사뭇 다를 것이다. 어떤 직업들이 우리에게 어울리고 미래의 세상을 주름잡을 수 있는 직업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책은 작은 힌트를 준다. 미래의 IT직업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직업이 과연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이라는 부제가 붙어서 그 믿음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권은옥과 ETRI 연구원 50명이라고 되오 있는데 ‘ETRI’는 뭘까? 궁금증이 생겼다. IT 전문 국책 연구 기관을 말한다고 한다. 전체 9장으로 나눠서 지식분야, 항공우주전파분야, 방송광고 홍보 분야 등으로 9개의 분야로 나눈다. 요사이 가장 핫한 직업들이 정말 많다.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드론개발자, 홀로그램영상패널개발자, 웨어러블 공학자, 디지털포렌식수사관 등 정말 신기한 직업들이 많다.
이 중에서 ‘디지털포렌식 수사관’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누가 어떤 행동을 했다는 디지털 증거를 찾고 그 사람을 법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의 수사관을 말한단다. 정말 미래의 직업답다. 이 분야의 수사관이 되려면 당연히 컴퓨터를 잘 다루고 관련 일을 한 경험이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사실 미래의 직업들은 모두 컴퓨터를 잘 다뤄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새로운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한다. 각각의 직업들을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ETRI 연구원의 당부말을 함께 넣어놓고 있어 도움이 된다. 올 컬러의 중간중간 만화가 들어가 있어서 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읽기 적합하다.
ETRI기술들도 이야기하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기술의 차이를 좁히는 작업들이 필요한 이유다.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동안 발전이 오는데 사실 이공계를 더 열심히 지원하고 힘을 주는 것을 필요할 것 같다. 학생들의 노력도 필요하고 많은 지원도 필요하다. 신기한 IT직업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