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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 - 국가대표 무술소녀, 은퇴 후 0원에서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제목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서른 살에 1억을 모으다니... 어떻게 모았을까? 너무 궁금했다. 요즘은 1억은 많은 돈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 큰 돈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큰 돈을 어떻게해서 어린 나이에 모았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무술소녀’로 중국 베이징 체육대학에 가서 7년간 우슈를 배웠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고 그만 두었다. 그만두고 할 일이 없었던 그녀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냈다.
무술소녀로 오랜 시간동안 우슈를 배우고 국가대표까지 했었던 경험을 살려 가지고 있던 쌍절곤 20개를 판매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뒤로 팔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많은 것을 팔았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선정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인 이혜미씨는 물건을 보는 눈이 있었다. 심지어 에어비앤비까지 했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을 잘 해 냈다. 많은 여행객들의 환영을 받았고 돈도 벌었다. 2억을 벌고 이제 3억까지 도전을 한다고 한다.
내가 부러운 건 이혜미씨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내려고 많은 시간을 노력 하고 잠도 잘 자지 않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에서 힘이 나오고 돈까지 벌 수 있었다. 그런 쉼 없는 노력이 부럽다, 젊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술을 하고자 했다는 것도 놀랍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따라 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들 정도였다. 판매라는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지만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